적을 속이려면 나부터 진심이어야 한다.
적을 속이려면 우리편부터 속여야 하고, 궁극적으론 내가 그걸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진짜 사기꾼들은 스스로도 구라를 믿고 있다. 진정한 구라는 나부터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애들을 진심으로 재우려면 나부터 진짜로 자야 한다.
그래서 나는 미장 매매는 언제나 프리장에서 끝낸다.
글을 쓰는 이유?
생각해보니 무슨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오면 자꾸 그 생각이 나는거다.
경험상 이걸 대충이라도 정리해서 글로 써보고 나면 머리속이 비워지더라.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말하자면 ‘머릿속을 비우는 일종의 의식’ 같은거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써서 비워내는 거다.
인사…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안면도 없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스럽긴 하다. 상대방이 쌩깠을 때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도 있다.
내가 이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박는다고 딱히 눈에 보이는 이득이 있는것도 없다. 오로지 인사를 하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인사를 한다고 심리적인 자원을 소모하느니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더 나은 선택처럼 보인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경험해보면 역시 인사를 먼저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는 3남매가 산다. 이들 모두 20대이다. 이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꼭 한다. 누구에게라도 그렇게 인사를 한다. 목소리도 크다. 처음엔 이들이 부담스러운데 그건 2초뿐이다. 이들은 내가 딱히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내게 하는건 그저 인사뿐이다. 그래도 단순히 안면을 튼 사이라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 대한 태도는 중립-경계 상태에서 호의적인 상태가 된다.
이게 별로 의미가 없을까? 생각보다 삶에서 피상적인 관계를 맻는 사람의 호의는 가끔 도움이 된다. 급한 일이 있어서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