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떡상해서 한번 공부해 봤다. (오늘은 이런거 할 시간이 좀 있었다)
개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박스를 만들어 파는 미국 회사. 2001 설립, 2018년 IPO.
이번 실적발표(Q1 2026) 매출 +130% YoY 달성하며 떡상.
회사 사상 처음으로 GAAP 분기 흑자 기록 (Net Income $73.7M, EPS $0.25). IPO 8년 만.
백로그(framework 기준) ~$6B. 1~2년 내 인식 백로그도 6개월 만에 $104M → $493M로 4.7배 증가.
무엇을 파는가?
Bloom Energy Server: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박스 (200kW 모듈식, 확장 자유)
연료유연성: LNG, 바이오가스, 수소 모두 사용 가능 (사실 현재는 99% LNG)
작동 원리: LNG → 박스 내부에서 수소로 개질 →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 생산 (연소 없음)
부산물: 600°C 고온 폐열 — 흡수식 냉동·지역난방에 활용 가능
뭘로 돈을 버나? (FY2025 기준)
Product (제품 판매): $1,531M (76%) — 시스템 본체. 일회성 매출. GM 35%
Installation (설치): $204M (10%) — 현장 시공·시운전. 시스템 1대당 1회
Service (유지보수): $228M (11%) — 25년 장기 계약. 반복 매출. GM 10% (흑자 전환)
Electricity (전력 판매): $60M (3%) — PPA 모델 직접 전력 공급. GM 46%로 고마진
고객들
SK 에코플랜트. 매출 50%. 어쩌면 BE의 구세주. (아마도 나중엔 리스크)
그외 미국 내 데이터센터 고객들 — 오라클, AEP, Equinix, AWS, 코어위브 등등. 최근 들어 떡상 (주가 폭발의 이유).
장기 안정 고객. 오래전부터 같이해온 소소한 고객들 — 월마트, 애플, 홈디포, 구글, 이베이 등.
+ Brookfield Asset Management와 5년간 최대 $5B 프로젝트 파이낸스 framework (2025-08 체결). 고객은 박스를 안 사도 되고, Brookfield가 자본 대고 BE는 박스 깔고 운영해서 PPA로 전기만 팔 수 있게 됨. 오라클·AEP 같은 GW급 거대 계약이 가능해진 진짜 이유. (이건 쫌 중요. 고객의 초기 투입비용을 줄여버리는 효과. 마치 추레라 할부로 사서 일하면서 갚게 만드는 것과 비슷)
SOFC?
다른 글에서도 잘 설명해 놓았지만 연료전지다. 연료전지라 하면 수소를 전기로 바꾸는 걸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LNG → 수소 → 전기로 사용한다 (현재 수소는 너무 비싸서).
고객들은 원하는 전력수요만큼 이 박스를 사서 설치하고, 가스관 연결해서 전기 발전.
왜 데이터센터 구축에 SOFC가 주목받는지? (특장점)
(가장 결정적) 시간이 없다. 송전망에 연결하는데 몇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깔고 가스 연결하면 끝. 오라클은 55일 만에 완료했다고 함. 다른 발전소를 자체적으로 짓는 것도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함.
위치. 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는 도시에서 가까워야 함. 그런데 그런 곳에 다른 발전소를 세우기 너무 어려움.
가스터빈? 배기가스 어쩔? 소음 어쩔? 동네사람들 공사장에 드러누울거임. 화력·원자력 모두 마찬가지.
그런데 SOFC는 조용함. 배기가스 없음. 어쩌면 아무도 발전소가 있는 줄도 모를 거임.
안정적인 발전. 데이터센터는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