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끔은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하더라도 확률적 우위가 없는 상황도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트럼프 취임 이후 여러번 투덜댔던 부분인 것 같다. Valley에 참가하고 주인장님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강조하시는 확률론적 사고를 매 순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식의 사고를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모든걸 확률론적으로 특정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서 "예측할 수 없음"이라는 결론도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곤 하는 것 같다.
지금처럼 특정 인물의 입방아를 예측해야 한다거나 심리를 예측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확률을 뽑아내려고 하는 시도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무기력감을 느끼면서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에 대한 회의감이 찾아오곤 한다.
그러나 주인장님 칼럼을 보면서 느낀 것은, "아...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는 그냥 상황을 보고 대응을 위주로 해도 되는데... 나는 왜 모든 걸 예측통해서만 해야 한다는 강박에 휩싸여 있었나"라는 것이었다.

물론, 확률론적 사고라는 것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고 솔직히 귀찮은 작업이다보니, 노력을 조금 들이면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함에도 "주식시장 예측은 뉴턴도 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만물 회의론자가 되는 것도 경계해야겠다. 하지만 반드시 모든 것을 예측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예측할 수도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최대한 예측, 안되면 대응
예측할 수 있으면 최대한 예측하고,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무의미하면 대응으로 넘어간다. 예측 위주로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장이 있고, 그냥 우직하게 방마방 둘둘하고 대응으로 나서는게 유리한 장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예측을 잘해도 상대가 속박, 에어본, 기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