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칼럼의 숏타이밍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

시황칼럼의 숏타이밍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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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2025.09.19조회수 409회

최근 두편의 시황칼럼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헷지와 시장심리에 대해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느끼게 되어 적고 공유드려봅니다. 매우 주관적인 해석이므로, 제가 상당히 곡해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숏포지션들의 진입방식과 스퀴즈의 기제는 다음과 같다. 나는 숏쟁이니까 F의 공감능력을 발휘해서 숏포지션 들어가는 사람들이 어떤 기제로 진입하고 청산하는지 생각해보았다.


먼저 주인장님의 최근 시황칼럼을 돌아보자.

소문난 중요 이벤트, 모두가 중요하다 여기는 FOMC와 같은 이벤트에서 악재가 나오면, 당일 급락을 할 수 있지만 하루짜리 하락은 단기적으로 금방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당일 숏 들어간 물량이 많다면 사후적으로 숏스퀴즈가 나면서 더 치솟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위험한 시점은 이후에 다가오는 옵션 만기 이후 날짜들입니다.


그러니 하루 단기적으로 급락하는 것에 공포에 질려 팔아버리거나, 그 다음날 회복되는 것에 다시 후회하며 재진입하는 식으로 뇌동매매한다면 계속해서 엇박자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시에, 밸류에이션이 높고 중요 이벤트들에서 악재가 터질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미리 숏을 진입하거나 하는 것도 현명하지 않습니다. 숏을 진입하기 손익비가 좋은 시점은, 악재 이벤트가 떴음에도 숏스퀴즈가 크게 일어난 직후입니다.

이것을 염두해두고 이번 FOMC를 예시로 들어보면,


1. FOMC 시작 전

[S&P500 선물(ES) 12월물, 1시간 봉]

image.png
  1.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정해진 날짜가 있는 이벤트인 9월 18일 03:00 FOMC를 앞두고 있다.


  2.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 시장을 하락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시장참여자들은 이벤트 당일에 근접해서 숏포지션을 구축한다.

    • 주가지수 선물 숏이 될 수도 있고, 인버스 ETF가 될 수도 있고, 풋옵션일 수도 있다.


  4. 숏포지션을 구축함과 동시에 손절선을 설정해야 하는데, 지금 신고점 부근이어서 참조할만한 가격대는 초록색 원 부근의 고점이 유일하다.


  5. 하지만 시장참여자들은 손절선을 건드리고 가는 휩쏘(Whipsaw)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 전고점 가격에 그대로 손절선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저 고점 가격 + 자신이 정한 안전마진 만큼을 더해서 손절선을 설정한다.


  6. 결국 전고점인 검은색 가로선 위쪽은 숏포지션 진입자들의 손절선이 몰려있다.


2. FOMC 시작

  1. 이제 FOMC가 시작되고 파월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한다. (파란색 표시부분)


  2. 그런데 만약 여기서 시황칼럼 140편에서 언급된 대로, 누구나 알 수 있는 FOMC 이벤트라서 시장참여자들이 모두 헷지가 충분히 되어있다면, 굳이 롱포지션을 가져가는 시장참여자들이 현물 주식을 매도할 이유가 없다.

    헤지펀드 매니저가 본인이 가진 주식을 옵션으로 헷지한다면, 그 옵션의 만기를 주요 이벤트 전으로 잡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10/15에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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