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삶은 고작 100년이죠. 태어나서 중고등학교를 지나니 20이 되었고 먹고살기 위한 준비를 했던 20대 대학시절을 지나 비로소 30대가 되어 독립이란 걸 하게 되었습니다. 금방 30년이 지나가겠죠. 60이 넘어 정년이 되어 은퇴가 가까워 오면 또 다른 삶의 장면들을 맞이 하게되어 남은 20년을 보낼 겁니다.
예측가능한 삶의 궤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상황에서도 큰 흔들림없이 담담히 삶을 받아드리게 합니다. 가족들과 점심을 하면서 세월이 흘러갔음을 새삼 느끼면서 무언가 이루기에도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풍부하지 않다는것을 생각합니다.
최근에 시집 한권을 보다가 마지막 시가 마음에 와닿더군요. 찬란함이라는 표현은 훌륭하다는 의미죠. 사소한 찬란함이라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쌓여 기록할만한 순간들에 대한 찬사일겁니다.
시인의 말처럼 사랑과 꿈, 설레임과 두려움을 가지고 출발한 이 여정은 비로소 지나온 걸음들을 돌이켜볼 때 사소한 찬란함들로 바뀌어 각자의 삶에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생성형 AI가 최근에 보편화되면서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건 뭘까 이런 생각들을 하곤합니다. 기억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중요한 부분인데 그 기억은 단순한 DB가 아니죠. 신체를 갖는 인간의 사소한 찬란함이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 찬란한 사소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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