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3일 예술





퇴근입니다. 그림관련 창작자와 미술사가와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충정로의 모 언론사 건물 꼭대기 층에 들렸습니다. 언론사 홀이 화려하더군요. 근처에서 쌀국수로 저녁을 해결하고 시간에 맞춰 올라갔습니다.
창작자와 미술사가는 언어가 다르더군요. 창작자는 표현을 미술사가는 표현에 대한 표현을 합니다. 표현은 끊임없는 변화를 가지고온다는 점 표현에 있어 대중매체의 제한과 크기에 비해 자유로움 이 허허벌판같다는 말씀까지 참 많은 것들이 소소하게 깨달아지더군요.
표현을 한다는 것에 뭔가 현학적인 포오즈의 느낌을 거부한다는 창작자의 소탈한 독백에서 강력한 본인을 끌고가는 질문에 대한 붙잡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철학함을 안다는 것보다 실제 철학함에 머무르려는 노력이 느껴졌고 철학함이 연기로 표현되고 그림으로 그려지는 것과 동등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구도의 느낌도 느껴지는듯 하지만 내면에 대한 분석이 있다는 말씀에서 연기에서 시작된 창작자의 뿌리를 느낄 수 있었구요.
근본적으론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창작자의 답변은 그 질문에 대한 붙잡음부터 대화, 그림그리기, 연기에까지 그의 삶의 과정에 있다고 세미나가 끝나고 알게되더군요.
그림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그림 한장에 깊이 빠져 창작자의 표현과 대화하는것도 좋지만 기획전 혹은 개인전을 통해 그림 한장한장이 모여 하나의 의미를 겹겹히 이루는 것을 더듬어보는 것을 더 즐기곤합니다. 또한 미술관의 건물도 좋구요. 또 미술관 카페에서 창밖을 보면서 즐기는 풍경도 좋아하구요.
세미나의 언어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좋았고 거듭말하지만 창작자와 미술사가의 언어가 다르다는 점을 발견한 것 추가로 이십대에 에곤 실레 수준의 독창적인 표현을 갖는다는 것이 극찬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도서는 구매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