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외축구를 좋아한다. 특히 EPL, 그 중에서 리버풀의 팬이다.
특별한 계기같은 건 없었다. 고등학생 시절, 뭔가 모질라보이는 빨간 친구들의 축구가 좋았다. 내가 입문할 때, 리버풀은 뭔가 B급 감성이 충만한 팀이었다.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강등권 경쟁은 하지 않는 팀.
강팀에게는 승점을 잘 따내지만, 강등권 팀에게도 승점을 퍼주는 홍길동같은 팀.
![포토]리버풀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지” | 서울신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9/SSI_20160519100402_O2.jpg)
근데 어느 순간부터 B급 영입이 리그베스트급 자원이 되고, 챔스 결승을 가더니 다음 시즌에는 꿈에 그리던 리그우승을 했다.

클롭과 함께 잉글랜드의 새로운 별이 된 리버풀은 준수한 공격자원을 영입한다.

바로 울버햄튼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해내던 디오구 조타다. 디오구 조타는 솔직히 말하면 주전급 자원은 아니었다. 잘 다쳤고, 그래서 이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나오면 한 건씩은 해주는 번뜩임이 있는 서브선수였다. 특히 여러번의 결승골을 통해 팀을 이끄는 모습을 몇 번씩 보여줬다.
그러나 팀은 저력은 있으나 힘은 쓰지 못했다. 챔스는 나오면 본선에는 항상 진출했지만, 8강, 16강에서 떨어졌다. 리그도 우승은 놓쳐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전성기를 만들어낸 감독이다.

위르겐 클롭의 부임 당시 리버풀은 엉망이었다. 스쿼드는 유로파에서도 먹히기 힘들었고, 팀컬러도 명확하지 않았다. 부임 당시 리그 순위는 8위였다. 그러나 클롭은 천천히 자신만의 게임을 시작했다. 게겐프레싱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