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기'
그간 빡센 매매로 멘탈이 정상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4월 7일 오전 당시 장기채 숏에 확신이 꽤나 있어서 최소한 적은 비중 진입할 만 했고
오늘 4.5까지 치솟은 건 아마 못 먹었을 가능성이 크고 먹더라도 운이었겠지만, 4.2까지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신있는 매매는 못하고
본업하는 중에도 문라이트 집착하며 새로고침하고 있고
장 시간에는 이상한 단타나 찌걱거리며 수익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아 내가 지금 들떴구나 자만했구나 생각이 들어서...(낮 시간에)
예전에도 한 두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일단 문라이트 글 먼저 지우고 강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심지어 밤에는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나스닥 롱에 평상 비중보다 큰 비중으로 꼬라박고 겨우 약손실로 탈출했습니다.
자만심 문제 뿐만 아니라
사실 문라이트에 매매일지 올리는 게 아주 많은 용기 에너지(ㅋㅋㅋ)를 필요로 합니다.
고수들과 프로가 드글거리는 커뮤니티에 나란히 내 글을 올려 놓는 것은
매매일지를 혼자 간직하는 것과 부담감의 차원이 다릅니다.
감사한 격려 댓글에도 긴장하게 됩니다.
그만큼 효과적으로 자기 객관화가 되고 계좌에 매우 이롭습니다.
반대로 용기에너지가 고갈되면 또 멘탈에 안 좋습니다.
계획대로 매매에 진입하는 것도, 반대로 뇌동매매를 절제하는 것도, 아니면 모니터를 떠나는 것도
모두.... 용!기!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정말로 절제엔 용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아직 정상 상태는 아닌데, 10년물 금리 4.5는 정말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성경필사로 힐링타임 좀 해주고,
다시 스위치 온 하려고 지난 매매일지 앞 뒤에 내용 덧붙여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