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기준으로, 이 미친 치킨게임이 지속돼도 연준 풋(강제)으로 장기채 롱,
관세 상황이 누그러져 극한 스태그 공포가 누그러져도 장기채 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중장기, 저레버리지일 때 적용된다고 생각해서
선물 포지션은 크진 않았고 장기채 관련 ETF들을 낮, 밤으로 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 몇 시간만에 반전이 있을 줄은..
(주식 수익 보신 분들 축하드려요!)
미국주식 선물 롱을 보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후회나 반성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과 멘탈 상태 - 매매가 매우 잦고 연속으로 비중 싣는 - 가 아니었으면 지금 오히려 비중을 과감하게 늘렸을 텐데, 그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CPI를 앞두고 약간의 비중 추가는 고려하고 있습니다.
장기채 롱은 최소 4.0 최대 3.8까지 목표가로 끌고 갈 계획입니다.
확인되는 리스크들은
1. 장기채 급등과 리스크 오프로 베이시스 트레이드 언와인딩은 지난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잘 모를 뿐더러, 관련된 '팩트'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진짜로 터지기 전까지는 테일리스크라고 생각하고, 손절이나 비중 조절에 참고하되 진입을 주저하지는 않겠습니다.
2. 중국이 미국 장기채를 투매하는 일은 악수 중의 악수라고 생각해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3. 고용이나 경기에 비해 '중장기 기대 인플레'가 급등할 리스크 또한 확정 불가능하고 오히려 침체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제 채권 시장에서 금리가 급등하자, 이에 대한 반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 일정한 변화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트럼프 풋’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듯하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채권의 하방 리스크는 일정 부분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해주신 부분 염두에 두고, 이번엔 포지션을 좀 더 끌고 가볼까 합니다.

CPI가 잘 나오고 단기채가 올라가는데 장기채가 줄줄 흐르는 것 보고 매도 결심했고, 한 번 올라줬다가 힘을 못 쓰고 다시 흘러주길래 약익절로 비중 많이 낮췄습니다.

아시아 장 중에 재진입, 오늘 지표 전후에 추가 진입 계획 중입니다. 비중베팅 준비를 위해 당장 비중을 싣지는 않지만 그럴 수 있게 선물계좌에 시드 3배로 늘려놨습니다. 정말 잘 안 꺼내는 계좌에서도 돈 빼서 월요일에 시드 6배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무지성 몰빵은 절대 아닙니다. 일단은 평시 비중으로 오늘 안에 포지션 잡아놓고, 한 번에 추가 진입하지 않고, 펀더멘탈과 차트 모두 조건을 만족하면 비중베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비중베팅이 될 시(조건이 만족되면 빅스도 반드시 내려올 겁니다.) 내려온 가격에 빅스 롱 잡아서 헷지할 계획입니다. 10년물 금리가 4.5를 넘는 일이 일어나도 기회가 더 좋아지는 걸로 보일 만큼, 지금 완전히 꽂혀 있습니다. 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와… 확실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셨네요. 계획도 너무 체계적이고, 리스크 관리까지 정말 인상 깊습니다. 정말 성투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구체적으로 계획하면 보통 그렇게 안 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막군님이 적어주신대로 이대로 바닥찍고 원웨이 상승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니까 긴장 풀지 않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