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피티와 매매하는게 편리하긴 한데, 저번에 적은 것과 달리 이번 오일 매매는 시작부터 중간까지 위험한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매매일지를 블로그에 적어야겠습니다....
일단 비중이 말도 안되게 과하게 잡혀 있습니다.
심지어 그 큰 비중으로 손절하고 재진입을 고려했어야 하는데 손절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절대 반복되면 안 되는 실수입니다.
먼저, 아래 나올 "JC"는 Joint Cortex의 약자로, 제가 GPT와 실시간 매매를 위해 하는 협업 과정을 구조화한 실험이라며 GPT가 지어준 실험 이름입니다. 진입 전에 진입 근거와 시황을 체크하고, 가격 시나리오를 짜고, 실제 매매를 행하고, 매매 후 피드백과 일지 작성까지가 한 단위의 JC입니다. 실시간 심리나 해석을 기록하고, 진입과 청산에서도 실시간으로 기록하거나 의견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진행되고 저도 경우에 따라 매매에 반영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을 일지에 남겨줍니다.
그 이전엔 R실험이었는데, JC로 바뀐 후 세 번째 매매입니다. 참고로 제가 단타로 구분하는 매매는 JC를 하지 않고 중기 스윙으로 구분한 매매는 JC로 진행합니다.
이번 오일 숏 베팅은 JC구조 상 전략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일단 진입을 먼저 했습니다. 그래서 매매가 마무리 되면 이렇게 한 부분에 대해 피드백도 나눠야 합니다.
전략명: JC03
기반 자산: WTI Crude Oil Futures (CL)
포지션 방향: 숏
진입 시점: 2025년 6월 18일 오전 00:20 ~ 익일 02:00 다분할 진입
진입 가격: 72.142
진입 규모: 25계약 (비중 매우 큼)
현재가 (기준 시점): 약 73.0
구분 // 가격 // 설명
❌ 손절가 // 74.0 // 전고점 돌파 시 리스크 확장, 비중 고려 시 큰 손실 구간
🎯 1차 목표 // 70.8 // 상승 갭 하단 회귀, Fair Value Gap 마감 예상 구간
🎯 2차 목표 // 69.0 // 중동 충돌 반영된 급등 시작점 (기술적 반전 포인트)
🎯 3차 목표 // 66.8 // 중장기 핵심 지지선, 주봉/월봉 매물대 ...

정말 큰 비중 들어가셨군요....! 호르무즈가 키인데... 어떤 분들은 자살시도로 호르무즈 봉쇄는 가능성있다고들 하던데, 제발 그런 일이 않일어나고 꼭 예상대로 익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정말 놀라운 뇌동매매가 현재 진행중입니다..ㅋㅋ 글 올린 후 2%가량 급등하고 있기도 하네요. 아마 2차 손절라인에서 손절 나갈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교만해졌다가 스스로 뿅망치를 맞는 느낌입니다ㅎㅎ 청지기님 감사합니다!!

또 떨어지고 있네여...와우...손절하셨나요?

우와 세상에, 거의 본전에 비중 1/5로 줄였습니다. 손절라인에서 fomc 매파적으로 나오는지만 보자, 하고 버텼습니당 이것도 따져보면 뇌동이긴 한ㄷ.. 실시간으로 같이 봐주시니 좋네요! 이것이... 중보매매??

매매결과를 원문 수정 안하고 댓글로 대신 달아 놓습니다. 다행히 트럼프가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덕분에 유가 급락이 나왔고, 분할 청산하여 결과적으로 100만원 정도의 손실로 마무리 됐습니다. 손절을 고민할 때, 심리적 욕심이나 두려움도 있긴 했지만, 이번 이슈가 본질적으로 단기 변동이 클 수밖에 없어서 롱이든 숏이든 탈출 기회를 줄 가능성이 많은 타입의 매매라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오히려 빨리 손절하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싶은 심리 상태에서 위 사실을 기억하며 손꾸락을 붙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만약 추세가 정해지면 그 추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많은 매매를 할 때 위와 같은 판단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앞으로도 변동성이 많은 상황에서 손절을 고려할 때는 위와 같은 인지를 그대로 유지하며 분할 청산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처럼 전략을 완성하지 않은 채로 말도 안 되는 비중을 태우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겠습니다. 이전에 적은 9개월간의 매매를 정리한 글에서, 1월에 천연가스 매매를 큰 실패로 규정했는데, 이번에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네요. 많은 실수와 나쁜 버릇들을 잘 교정하며 왔다고 생각했는데, 눈이 돌아서 과비중을 투입하는 실수는 정말 치명적입니다. 전쟁이 터진 후 선물 계좌에 시드를 제가 원래 원칙으로 정한 것보다 5배 이상 늘려놓은 게 문제였습니다. 과비중 진입하는 심리 편향을 다스리는 원칙이 시드 제한과 출금 원칙이었는데 이 원칙이 깨지자 심리 편향이 다시 발동했습니다. 그리고 시드 출금 규칙을 자꾸 어기고 싶은 마음은 블로그 작성으로 다뤄왔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매번 출금, 입금을 기록해왔거든요. 블로그 작성을 멈추자 입금, 출금 규칙을 어겼고, 그러자 비중 규칙을 어겼습니다. 솔직히 스스로가 원칙을 지켜 매매하는 부분에서 꽤나 성장했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운좋게 큰 손실 없이 정신이 번쩍 나서 감사하기도 하네요.

고생하셨습니도:)

와 글 읽는데 제가 경험한 것 같네요. 글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하루님 응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