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영님의 에세이입니다. 시간 순서는 최신 에세이를 먼저 배치했습니다.
3월 13일 에세이 이후 3월 18일까지 업데이트 된 내용 입니다.
3월 FOMC를 하루 앞두고 있죠.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상당한 영향을 받으면서도 가려져있는 이슈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중국의 양회죠. 중국의 향후 5개년 계획의 큰 그림들이 나와있는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생산성의 혁신적 변화...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듯 합니다.
향후 필수로 다루어볼 주제 중 하나겠죠. 사모펀드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구요...
그리고 FOMC는 아니지만.. 연준 관련으로 이런 뉴스도 있습니다.
“’월가의 승리’ 미 Fed 은행 자본규제 완화”(아시아경제, 26. 3. 13)
네. 은행들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죠.
친 트럼프 인사로 분류되는 미셸 보우먼이 움직이고 있는 건데요, 금융 위기 이후 강화되었던 은행에 대한 과도한 규제들... 이게 풀리려던 찰나... 벌어진 사태가 바로 SVB은행 파산 사태였습니다.
이 때 민주당 성향이 강한 연준 이사인 마이클 바.. 당시 연준의 금융규제담당 부의장은 되려 규제를 강화하려 했죠. 은행권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서 이후 한동안 표류하다가... 트럼프가 취임하기 직전인 25년 1월 마이클 바 부의장은 스스로 규제 담당 부의장 자리에서 물러났죠. 현재 그냥 연준 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받은 보우먼이 규제 완화를 강하게 밀어붙였구요... SLR규제 완화 등도 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미국 시중 은행들은 규제 완화를 만나게 되니 좋아할 수 밖에 없겠죠. 관련 기사 세부를 조금 더 보시죠.
“보먼 부의장에 따르면 바젤Ⅲ 규제와 관련된 일부 조치는 월가 대형 은행들의 자본 요구 수준을 소폭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글로벌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G-SIB) 추가 자본 규제는 일부 완화될 예정이다. 두 조치를 모두 고려했을 때 종합적인 자본 요건 영향은 종전보다 소폭 감소한다고 보먼 부의장은 설명했다.(중략)
Fed는 이번 조처를 계기로 은행들이 대출 규모를 확대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은행이 아닌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활동이 이동하는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번 조처가 이를 일부 되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아시아경제, 26. 3. 13)
네.. 은행의 자본 규제를 완화하게 되면 더 많은 대출을 해줄 수 있게 됩니다. 사모펀드 사태가 일어난 이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은행들의 대출이 막혀서.. 대출을 받기 어렵자... 사모펀드를 통해서 대출이 일어났기 때문일 겁니다.
사모펀드 대출을 막자.. 이것도 대안이 되겠지만... 과도했던 은행에 대한 규제를 풀어줘서 사모펀드 대신에.. 은행들이 정상적인 수준에서 성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대출해줄 수 있게 하자.. 이런 취지가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이건 차기 연준 의장인 케빈 워시의 큰 그림이 될 수 있는 바.. 조금 더 주의깊게 지켜보시죠. 그리고 이 뉴스도 나왔죠.
“미 법원, 파월 Fed 의장 소환장 무효 판결”(뉴시스, 26. 3. 14)
지난 1월에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준 파월 의장에 대한 소환건인데요.. 법원에서 거의 나가리 분위기입니다. 이번 기자 회견 때 관련해서 아마 질문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아.. 하나 더 있습니다.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인준 난관... ‘파월 수사가 변수’”(이데일리, 26. 3. 15)
케빈 워시에 대한 인준이 지금 쉽지 않다는 내용이죠. 공화당의 틸리스 의원이 반기를 들고 있는데요, 파월과 리사 쿡에 대한 조사가 끝나기 전에는 케빈 워시에 대한 인준에 동의할 수 없다느 입장을 밝히면서 시간 끌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FOMC 기자 회견 때 관련해서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준이 늦어지면 5월 15일에 파월의 후임이 들어서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테니까요..
이런 뉴스들을 뒤로 하고... 보다 중요한 것을 다루어야겠죠. 바로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발표될 연준의 3월 FOMC 입니다. 관련해서 간단하게 프리뷰를 적어보죠.
우선 금리 동결은 만인이 동의하는 것인 만큼.. 당연한 얘기일 겁니다. 그보다는 이번에는 점도표와 경제 전망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하겠죠.
만약 케빈 워시가 5월 15일에 취임할 수 있다면... 이번 FOMC에서는 파월 의장 체제에서의 마지막 점도표와 경제 전망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5월 FOMC가 파월에게는 마지막이 되겠지만 그 때는 점도표가 나오지 않을테니까요.. 보통 새로운 의장이 취임한다고 하면... 그 직전의 점도표는 큰 의미가 없다.. 이런 식으로 치부되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얘기가 조금 다를 듯 합니다.
우선 스티브 마이런은 점도표에서 어떻게 점을 찍는지에 주목하시죠. 그리고 그보다는 지난 해 12월 FOMC에서 연준 위원들 중 7명은 현행 금리가 유지되거나.. 되려 1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