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흥미로운 주식을 발견하면 드는 질문은 비슷하다.
왜 이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
저평가 되어있는 주식인거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생각으로 주식을 리서치하다보면, 대부분 현재 주가의 움직임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효율적 시장가설이다.
퀄컴Qualcomm에 대한 첫 인상도 마찬가지다.
5년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상당히 저조한 모습이다.

반도체 지수(SOXX)와 S&P500의 움직임과 대조해보더라도 언더퍼폼이 눈에 띈다.

투자자로서 확인해야할 것은 세 가지다.
왜 이렇게 퀄컴의 주가 움직임이 저조했는지 그 이유를 찾아볼 것
그 이유가 합리적인가?
앞으로 그 원인이 해소될 것인가?
그럼 하나씩 찾아가보자.
[1. 퀄컴의 부진한 주가 움직임의 원인 찾기]
대부분의 원인은 사업모델에서 나온다.
그렇기에 퀄컴의 사업모델을 살펴봐야 한다.
퀄컴의 사업모델을 아주아주 쉽고 러프하게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퀄컴은 1)칩을 설계 및 2)IP에 대한 라이센싱 사업을 통해 돈을 번다."
이 두 영역을 각각 QCT(Qualcomm CDMA Technologies), QTL(Qualcomm Technology Licensing)으로 칭한다.
QCT는 칩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업부이고, QTL은 라이센싱을 통해 수익을 얻는 사업부인 것이다.
각 사업부의 특징을 살펴보자.
QCT
매출 볼륨이 크다
QTL 대비 이익률이 낮음을 추측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수 많은 팹리스들이 경쟁 대상이 될 수 있다)
QTL
배출 볼륨은 QCT 대비 작다
비교적 사이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부문이다.
기술적 해자가 크게 적용되는 부분이고, 기술적 트랜드에 따라가기 위해 부단한 R&D가 필요하다.
각 세그먼트별 매출Revenue 및 EBT의 12년간 추이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퀄컴 주가의 부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QCT의 매출은 2020년 이후 크게 증가했고, QTL의 경우 밴드 범위 내지만 그 성장은 멈춘 상태다.
QCT의 성장률도 2022년을 고점으로 더 이상 폭발적이지 않다.
QCT의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QTL도 추가적인 성장이 보이지 않으니 주가는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다.
반도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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