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대하여




오늘은 신발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 발에 대한 환자 이야기를 할때 적은 적이 있지만 신발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 사회는 점점 더 건강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본질과 멀어지고 있는 느낌.
크록스가 대유행을 넘어 이제는 슬리퍼 대용으로 자리잡은 듯 하다. 학생 때부터 전공의를 거쳐 공보의 시절까지 거의 나의 메인 신발로 쓸 정도로 나도 아주 애용했던 신발이다. 외부 나갈때 빼고는 거의 크록스만 신었었다.
사실 크록스 자체만 보면 발볼도 넓게 되어 있고 공간도 넓어서 신발 대용으로 신기에 그렇게 나쁜 신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크로스를 신고 X-ray를 찍은 것들을 보면 척추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 걸로 봐서는 척추에 좋은 영향을 주는건 아닌것 같다.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한 것 같기는 하다.
어쨌든 요즘 나오는 신발들은 점점 더 물렁물렁하고 쿠션이 두꺼워지고 있어서 체중을 충분히 지지해줄 수 있는 류의 신발들이 유행이다. 좋은 신발 = 좋은 쿠션이 있는 신발. 같은 인식이 지배적인 듯 하다.
발의 아치가 있고 이 아치에 체중이 실리면 스프링처럼 충격을 흡수했다가 탄성으로 회복되면서 힘을 최소화하며 걸을 수 있다. 에너지 효율적이다. 하지만 요즘은 층간소음 이슈로 인해 집 전체에 쿠션을 깔아서 위집 아랫집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보편화되어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발 근육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성인들도 집에서 슬리퍼 신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쿠션을 깔아놓은 것과 똑같이 안 좋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릎으로 기는 시점부터도 이미 쿠션이 깔려 있으면 근육 발달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걷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발의 근육이 본격적으로 발달해야하는데 집에서도 쿠션, 혹은 양말, 밖에서 신발은 크록스나 쿠션이 두껍거나 혹은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신고 걷게 되면 발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 이미 성장이 끝난 발에서도 발의 근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발에 충격이 있어야...




무척 유익한 인사이트라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행군하면 1시간 이내에 발바닥이 양쪽으로 쥐어짜듯 아팠고, 다들 그렇게 아프면서 행군한다고 생각했는데.. 평발인 저만 그런 걸 알고 아.. 평발은 많이 불편하구나를 알았는데.. 발이라는 게 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좋은 신발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매우 공감합니다.

요즘은 신발 트렌드라 그래서 그런가 발이 튼튼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이 보여요. 물론 저는 아픈 사람들만 주로 만나니까 발이 안 좋은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높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암튼 신발 중요한거 같습니다.

엑스레이 사진 충격적이네요...당장 신발 사러 갑니다!

당장 저런 신발이 아니더라도 기존에 신던 것보다 크게만 신어도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해요ㅎㅎ

와 이거 맨발 걷기라고 해야겠는데요 제 아이에게 이제 쿠션은 없습니다! ㅎㅎ 오늘도 유용한 정보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됐습니다.(발가락운동 시작)

저는 아이가 15개월인데 어릴때부터 양말도 안 신겼어요. 신발도 크게 신기고 있구요. 아이한테 적당한 좋은 신발은 아직 못 찾았는데 혹시 찾게되면 공유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의사 선생님들 보면 거의 크룩스를 신고 계셔서 와 정말 편한가보다 생각했었습니다ㅋ 요즘 아이들 중 크룩스 없는 아이가 없는데....우리 딸한테는 크룩스 사주지 말아야겠네요!!

저도 크록스 편해서 엄청 신고 다녔습니다...ㅠㅠ 아이들은 뼈와 관절이 아직 튼튼하지 않아서 더 취약한거같기도 해요.

사진 충격이네요. 신발에 조금 더 신경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처음에 찍어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성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해요.

ksns도 관심 있었는데 혹시 신어보신 적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ksns도 있습니다. ksns는 발가락 근력이 많이 떨어지는 분들, 맨발에 체중이 실리는게 익숙하지 않은 분들(초보자)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신발이라 더 신기 편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단단한 류의 적당한 쿠션도 있구요. 우고님은 이미 vivame 신고 편하게 다니시니까 굳이 ksns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지해주는 쿠션이 있다보니 런닝의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ksns가 훨씬 더 좋은거 같긴 해요.

오오 말씀 듣고 보니 명쾌해졌습니다. 굳이 ksns로 갈 필요는 없겠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바쁘실텐데 신발 알려주신다는 약속 지켜주신 행아말님 감사합니다^^ 평발인 딸만 생각했는데 저도 신발 사야겠어요^^

성인들도 중요합니다!!

저도 한번 신발 바꿔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에서 쓰는 슬리퍼류 대용으로 먼저 바꿔봐도 좋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기존의 신발을 바꿀때 더 2사이즈까지도 크게 바꾸는 형태로 시도해봐도 좋구요. 만성 통증이 있는 분일수록 신발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어요.

저렇게 보니까 좀 소름돋는데요.. 크록스 안 신는게 다행이었나...

상당히 충격적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이 글 보고 크록스 숏들어갑니다. 농담이구요. 크록스를 신어본적은 없지만 요리사들이나 의사들이 크록스 많이 신는다 들어서 좋은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닌가 보네요. 계속 안 신겠습니다.

간호사, 요리사, 의사 등 물기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군이 신기에 편한 신발이라고 생각하는데 리스크가 클줄은 저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