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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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2025.12.27조회수 58회

밸리에서 워낙 자주보였던 책이라 선택한 책이다.


철학적인 책이라 얇은 두께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렸던 책이었다.


제목, 등장인물 등은 불교와 관련이 깊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싯다르타라는 개인이 직접 깨달음을 경험해나가는 과정이라 불교적인 색채가 깊지 않았다.


어렸을 때 같이 고행의 삶을 선택했던 고빈다를 늙은 상태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는데, 이때 싯다르타가 하는 말이 책의 핵심인 것 같다.


"지식은 전달할 수가 있지만, 그러나 지혜는 전달할 수 가 없는 법이야. 우리는 지혜를 찾아낼 수 있으며, 지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지혜를 지니고 다닐 수도 있으며, 지혜로써 기적을 행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지혜를 말하고 가르칠 수는 없네."


싯다르타는 한때 여자, 도박, 돈, 술에 찌들어 사는 세속적인 경험을 직접 하였기에 위와 같은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내가 아이를 낳아 기른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클 수 있도록 되게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은데, 본인이 이것저것 경험해보며 느끼도록 유도해야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또한 싯다르타는 "한 인간이나 한 행위가 전적인 윤회나 전적인 열반인 경우란 결코 없으며, 한 인간이 온통 신선하거나 온통 죄악으로 가득 차 있는 경우란 결코 없네"라고 말하는데, 월가아재가 여러번 말했던 진실은 양 극단 사이에 있다라는 점이 생각났다.


헤르만 헤세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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