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이비 교도 에게 배우는 삶의 시스템.




가까운 지인이 사이비 종교도이다. 오랜 세월 간헐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삶과 마음의 변화를 지켜봤다.
그리고 우리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 고 외친 이 후 , 과거 인류의 삶이 지침이 되었던 종교적 가르침은 서서히 옅어져갔다.
삶의 목적의식의 상실로 이어졌고, 불안감과 우울이 자리했다.
이로 인해 흔들리는 내 삶을 붙잡기 위해 ,우리는 무언가 통제 할 수 있는 것에 목을 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종국에 유일신 "돈" 신께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다.
이러한 대다수의 현대인들과 대조적으로 밖에서 바라본 사이비 종교인들은 매우 행복해 보이기도 한다.
그들에겐 단단한 삶의 목적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돈보단 위에 있는 무언가를 열망한다.
현생의 고통스러운 삶을 회피하기 위한 내세를 지향 한다. 한편으로 그들을 지배하는 것은 죄책감이다.
원죄로 대표되는 죄책감은 그들을 올바른 삶으로 인도하기위한 보이지 않는 채찍으로 작용한다.
소수이자, 과학적 합리주의에 벗어난 그들이 비정상인지,
다수를 차지하는 우리들의 맹목적인 돈신에 대한 경배가 비정상인지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
(참고로 본인은 무교이며, 종교의 긍정적 기능에 대해,지금 사회에 오히려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어쩌면 이러한 사이비 종교의 시스템을 내 삶에 긍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내가 아는 사이비 교주들은 인간심리 대가들이다. 대외적 명분은 차치하더라도 ,
그들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사이비종교의 오래된 역사가 그들 시스템의 강력함의 증거이다.
“여기서부터는 사이비 종교의 구조를 ‘벨리 A.I’라는 구체적 공동체에 적용해본다.”
심리학자 아들러에 의하면 객관적인 삶의 목적은 없다.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면 되는 우리 인간에게 우연히도 의미를 생각하는 능력이 주어졌을 뿐 이다.
순간은 춤추듯이 살면서 세상과 연결되어 있고, 무언가를 위하고 있다는 느낌 "공헌감"이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준다고 말한다
사이비종교는 이러한 "공헌감"을 제공한다.
궁극적인 목적이 내세를 위한 개인적인 이기심일지도 모르지만,
대외적으로는 세계평화과 연민과 사랑등을 내세운다.
우리 인간은 이러한 공헌감을 필요로 하다.
봉사활동을 하던, 투자활동을 이세상의 진보에 연결을 하든, 각자가 단순히 개인적 성공을 벗어나,
좀 더 큰 사회 ,가정과 국가,혹은 전 지구적 가치관을 추구할 때 우리 삶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이러한 인생의 큰 의미를 만드는 것은 가치가 부재한 내 삶에 좀 더 뚜렷한 북극성이 될 수 있다.
사이비종교들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또 다른 강력한 심리적 시스템은 바로 "소속감"이다.
그들은 좀 더 큰 세상을 위한다는 목적 아래 강력한 연대감과 소속감을 제공한다.
외부인들에게 ...

종교(사이비)에 대한 고찰 잘 읽었습니다.
저또한 무교지만 종교가 가지는 순기능인 소속감에서 오는 안정감이란 부분에서 좋게 받아들여 시도해보려 했지만
역시 무교에게 종교의 입문은 그 문턱이 매우 높습니다 ㅎㅎ

그쵸 ㅎㅎㅎ지금의 저는 벨리신도로 입교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좋은 비유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칭찬 고마워요 읽어주여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