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U-Star의 탄생
만약 인플레이션이 가속되지도 감속되지도 않는 상태에서 실업률이 안정되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는 경제가 ‘성배(Holy Grail)’라고 불리는 u* 상태에 도달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u*는 흔히 ‘자연실업률’ 또는 NAIRU(비가속 인플레이션 실업률)라고도 불리며,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균형 실업률을 의미한다.
놀랍게도, 새로운 u*가 탄생했다.
지난 2년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소위 ‘나쁜 실업률(bad unemployment)’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차트 1).

‘나쁜 실업률’이란, 임시 해고가 아닌 정규직 일자리에서 해고된 사람들(영구적 실직자)만을 집계한 실업률을 의미한다.
이는 실업의 가장 경기순환적인 요소만을 분리해낸 것이기 때문에, 전체 실업률의 선행 지표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참고로, 전체 실업률 역시 2024년 중반 대비 단 0.16%p만 상승했을 뿐이다.
2025년 동안 ‘나쁜 실업률’이 안정되었고, 동시에 인플레이션도 안정되었다는 점은 미국 경제가 이미 u* 수준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있음을 의미한다. 흥미롭게도, 팬데믹 직전에도 미국 경제는 u* 상태에 있었다. 2018~2019년 동안에도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이었고, 실업률 역시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u*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u*이다.

새로운 u*는 2%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3% 인플레이션과 일치한다
이번에 나타난 새로운 u*는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첫째, 새로운 u*는 과거보다 약 1%p 더 높은 수준이다.
둘째, 더 중요한 점은 이 새로운 u*가 2%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3% 인플레이션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