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공습 - 국제유가, 중동전쟁 관련주 영향에 대한 고찰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있는 핵 프로그램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공격했습니다. 이는 오는 15일 제6차 핵협상을 앞둔 상황에 벌어진 것입니다. 미국은 대외적으로는 공습을 만류하고 직접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폭격을 만류하지도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이스라엘의 폭격을 용인하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는) 이란 본토에 대한 직접 공습은 없었고, 시리아 등 제3국 내에 있는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격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란 본토에 이뤄진 최초의 공습이라는 점에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여집니다.
중동의 전쟁 우려가 높아지면 국제유가가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유사사례와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07.9.6.) 시리아 핵시설 공습
2007년 9월 6일 이스라엘은 시리아 핵시설 폭격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폭격에 앞서 정예부대를 투입하여 핵물질을 확보한 후 이를 근거로 미국의 동의를 얻어 폭격을 감행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76달러였던 WTI유 시세는 이후 2008년 7월 14일 145달러에 이르렀습니다. 1년도 되지 않아 2배 가까이 급등한 셈입니다.

'07.9월 시리아 핵시설 폭격 후 WTI유 시세 추이 ('07.9.6.~'08.7.14.) (출처 : Investing.com)
같은 기간 주요 관련 ETF와 기업의 주가를 보면 United States Oil fund (USO) ETF가 WTI유와 가장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동기간 103.9%나 상승하면서 WTI유의 상승률을 초과달성했습니다. SPDR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ETF (XOP) ETF도 같은 기간 +44.6%(최고 +58.9%)로서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옥시덴탈 퍼트롤리엄(OXY)이 최고 65% 가량 상승했고, 국내에서는 한국석유가 137%나 상승한 바 있습니다. 슐럼버거, 한국쉘석유, S-Oil도 15% 내외의 상승을 보여주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이 2개사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입니다.

'07.9월 시리아 핵시설 공습 당시 주요 관련 ETF 및 기업의 주가 기록
2008년 7월 들어 미국과 이란과의 긴장이 현저히 감소했고, 미국이 고위 관리를 파견해 이란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기 시작했습니다.


2. ('17.9.7., '18.5.11.) 시리아 무기생산공장 및 군사기지 ...






전쟁국면 초기단계로 좀 더 들고 가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공격력은 이스라엘이 압도적이고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도 극히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고 심지어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은 응하지 않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타이밍 같습니다. 저는 KODEX 원유선물(그리고 천연가스주)를 조금 담고 있는데 조금 더 지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