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실종이 가져올 변화들

전세 실종이 가져올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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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2025.10.23조회수 298회

요즘 아파트 시장에서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

그 이면에는 여러 정책과 시장 변화가 얽혀 있다.

  • 다주택자 규제로 민간 임대 공급이 줄었고,

  •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해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 예금 금리 인하는 임대인들로 하여금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게 만들고 있다.

  • 여기에 공급 부족, 전세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숨통이 막혔다.

올해는 대부분의 임차인들이 2023년의 저렴했던 전세가격으로 갱신계약을 체결하는 추세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앞으로다.

만약 ‘3+3+3 전세법안’이 통과된다면, 전세가는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집주인들은 가능한 한 월세로 전환하려 할 것이고,

전월세 전환율에 따라 오른 전세가가 월세에도 반영되면서 결국 주거비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더 큰 걱정은 소득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아직 충분히 소득이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이른바 “소비 위축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 타격을 크게 받는 업종, 그리고 오히려 살아남는 기업은 어디일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필수 지출만 남게 되는 시장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나 가성비 중심의 브랜드가 상대적 수혜를 볼 수도 있다.


몇 년 후 매물 부족과 전월세난이 겹치면,

그동안 소득이 오른 무주택자들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설 것이다.

그 시점이야말로 진짜 대세 상승장의 시작이라고 본다.

지금은 다주택자 규제 상태에서 1주택자의 갈아타기,

고소득자의 선택적 매수로 인해 일부 핵심지만 오르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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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재의 부동산 대책은 이미 정해진 답안지를 따라가고 있다.

이제 ‘10·15 대책이 왜 세수 확보 정책인지’,

최근 사람들이 왜 급하게 증여를 서두르는지’,

그리고 ‘자산 이전을 위해 왜 아파트가 아닌 법인을 통한 다른 수단을 검토하는지

그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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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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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 Platform Engineer. 꼬마빌딩, 아파트, Crypto, 미국주식, 연금저축. 뇌피셜은 일기장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fellow 전용 톡·아티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