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보지 않는 삶, 시간의 주인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영상을 봤다. '진짜 부자가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이라는 주제였는데, 핵심은 의외로 단순했다. 진짜 부자들이 가진 가장 비싼 것은 물건이 아니라 '일상'이라는 거다.
수천억 자산가의 집에서 며칠을 보내며 관찰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쇼핑에 집착하지 않았고, 밥 먹으면서 시계를 보지 않았고, 대화 중에 남의 험담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쓰는 사람들. 그게 진짜 부자의 모습이라는 거다.
듣고 나서 멍하니 내 하루를 떠올렸다.
매일 같은 하루
나는 100% 재택근무를 한다. 시간도 공간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런데 나는 항상 정해진 일과표대로 산다. 주말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일을 하고, 운동하고, 사우나 가고, 고양이들과 놀고, 아내와 이야기하고, 잔다. 코스트코에서 한 달치 장을 봐서 매일 같은 메뉴의 점심을 먹고, 저녁은 간소하게 해결한다. 딱히 사고 싶은 것도 없다. 가끔 캠핑을 가거나 여행을 가는 게 일상에서 벗어나는 거의 유일한 이벤트다.
적어놓고 보면 단조롭다. 솔직히 나도 그렇게 느꼈다.
무료하다고 착각했다
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