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평소보다 다소 길어질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올해 3월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합니다.
그로 인해 앞으로는 예전보다 글을 자주 올리기 어려울 수도 있으며, 방송 출연 또한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는 계속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밸리 이웃 분들과 꾸준히 나누고 싶다는 점입니다.
[들어가기 앞서] 최근 저는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전망보다 더 큰 흐름에 집중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목격하는 모든 경제적 이슈들이 단순한 경기 사이클이 아니라, 미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의 일부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있어 밸류에이션과 산업 분석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돈의 흐름과 정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정책적 변화가 단기적인 조정인지, 장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인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2025년에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화폐 시스템과 국가의 선택을 생각해보면,
1. 정부는 국가 운영에 있어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 합니다.
2. 복지국가를 유지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며, 경제를 성장시키려면 자금이 필요합니다.
3. 그렇다면, 이를 위해 세금을 올릴 것인가, 아니면 부채를 늘릴 것인가?
문제는 세금 인상이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체감된다는 점입니다.
5. 그렇기에 정부는 보다 은밀한 방법을 선호합니다. 바로 부채를 확대하고 화폐 공급을 증가시키는 전략입니다.
6.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직접적인 세금 인상 없이 경제가 유지되는 듯한 착시를 경험하지만, 보이지 않는 비용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7. 국가 부채는 단순한 빚이 아닙니다. 이는 독점적인 화폐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게임입니다.
8. 정부는 부채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화폐에 대한 신뢰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화폐의 안정성’이라는 신화를 끊임없이 주입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9. 화폐의 안정성은 환상에 불과하며, 화폐 시스템은 정부가 자신의 부채 부담을 줄이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10. 정부가 화폐를 확장하면 경제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11. 우선, 유통되는 화폐량이 증가하면서 물가가 상승합니다.
12. 이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자연스럽게 오르는 과정입니다.
13. 이와 함께 기업들의 수익도 증가합니다.
14.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면서 명목상으로는 매출이 늘어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이익이 확대되는 듯한 흐름이 형성됩니다.
15. 이러한 현상은 노동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16. 기업들이 매출 증가에 맞춰 임금을 인상하면서 노동자들의 소득도 높아집니다.
17.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실제로 더 풍요로워졌다고 느끼지만, 실질적인 구매력이 상승한 것은 아닙니다.
18. 왜냐하면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