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저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출발한 내용입니다. 정답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가능성 있는 가설로 가볍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유통되는 무제한 달러 공급이 반드시 미국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미국 내 자산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가오는 4월은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올해 투자 전략을 세우실 때에는 미국 정부가 설계하는 달러 유동성 공급 방식과 더불어, 민간 부문에서 형성될 수 있는 ‘캐팩스 흐름 ’을 함께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누군가의 말만 믿기보다는 스스로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면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결국 시장에서의 나침반은 자신만의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그것이 "용기" 입니다.
스테이블 코인과 '무제한 달러 유동성 공급' 을 생각해보면,
1. 테더(USDT)나 써클(USDC)처럼 미국 달러를 예치하고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그 자체가 현금과 같은 유동성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2. 미국 내 은행 계좌에 묶여 있던 달러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해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해지면, 이는 달러의 국경 없는 유통을 의미합니다.
3.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 실물 경제 내 달러 유통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달러의 전 세계적 통화량 확대와 유사한 효과를 냅니다.
5. 전통적으로, 각국의 통화량 증가는 해당국의 물가를 자극합니다.
6. 그러나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유로, 엔화, 원화, 페소 등을 대체해서 실물 거래에 쓰이게 되면, 해당국은 자국 통화가 아닌 달러로 소비·결제가 이뤄지는 현상(Dollarization)을 겪게 됩니다.
7. 그 과정에서 해당국은 통화 공급 조절력이 약해지고, 달러 기반 유동성에 노출되어 물가 변동성에 취약해집니다.
8.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면, 물가상승은 미국보다 다른 국가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9.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통해 달러의 구매력을 외부로 분산시키고, 자국 내 물가 압력은 줄이면서도, 해외에서는 달러 유동성이 물가를 밀어올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미국 내에서 발행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