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은 일시적인 패닉 장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표된 관세 정책은 시장의 사전 기대보다 강도 높게 적용되었으며, 호재성 정책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인 상황입니다. 이러한 정책 불균형이 시장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미국 증시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1. 저는 트럼프 시대가 절정에 접어들게 되면, B2C 중심의 버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본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정부 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책 기조는 '저유가 → 저인플레이션 → 저금리 → 저환율 → 자산시장 상승'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자산 가격 버블 구조를 재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현재 우리는 이 흐름 속에서 ‘저유가→ 저인플레이션’ 을 만들어 내는 국면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4. 만약 유가 하락이 단순한 공급 요인보다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면, 증시는 불가피하게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핵심은 이러한 흐름이 정부의 정책적 판단과 의도에 기반한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5. 만약 의도된 조정이라면,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점차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시장의 기술적 반등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중에는 법인세 및 소비세 감세와 같은 실질적인 내수 부양 정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그런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미국 정부가 과연 무역수지를 개선하지 않고도 달러 패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됩니다.
저는 그 해답의 단서를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에서 찾고 있습니다.
7. 즉, 스테이블 코인 관련 명확한 법안이 제정되기 시작한다면, 이는 새로운 글로벌 달러 유통 경로의 시작을 의미하며, 미국이 디지털 자본수지를 통해 무역수지 적자 없이도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8. 전통적인 ‘트리핀 딜레마’는 기축통화국이 세계에 달러를 공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무역수지를 적자로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9. 그러나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디지털 유동성 도구의 등장으로, 이러한 구조는 새로운 형태로 재편될 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