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경기 사이클은 어떻게 달라질까? 에 대해 생각해보면,
1. 1980년대 이후 세계는 레이건과 대처가 주도한 자유시장주의 질서 아래서 성장해왔습니다.
2. 이 질서는 낮은 세율, 규제 완화, 글로벌 자본 흐름의 자유를 핵심 원칙으로 삼았고, 지난 수십 년간 자산 가격의 상승과 글로벌화의 혜택을 일부 계층에 집중시켰습니다.
3. 하지만 이제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4. 결과 중심의 정치 이념이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5. 즉, 단순히 시장의 자유를 지키자는 것이 아니라, 그 시장의 결과가 공정한가, 누가 얼마를 가져가는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6. 부의 재분배는 더 이상 주변부 담론이 아니라, 주요한 정치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 심지어 이제는 이미 획득한 부에 대해서도 재분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8. 이러한 정치적 변화는 단지 이념의 변화만이 아닙니다.
9. 기술과 지정학의 전환이 언제나 구조의 재편을 동반해왔습니다.
10. 1840년대, 루이지애나 영토 편입과 애팔래치아산맥을 넘는 교통로 구축은 미국의 지리적 완성을 뜻했고, 산업화의 전초가 되었습니다.
11. 1890년대, 미국은 세계 최대 산업국으로 도약하며 자본과 기계기술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12. 1950년대, 제트기, TV, 고속도로는 정보와 물리적 공간의 연결을 가속화했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세계’를 보여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13. 1990년, 반도체 혁명이 본격화되고, 소련이 붕괴하며 미국 중심의 단극 질서가 정점에 달했습니다.
14. 이 시기들 모두, 기술 + 지정학 + 정치질서의 전환이 동시에 나타난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다시 그 교차점 위에 서 있습니다.
15. 1995년 이후의 세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