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비트코인 이후의 큰 흐름: 스테이블코인 × 이더리움 × 달러·국채 를 생각해보면,
1. 역사를 길과 돈과 권력의 이야기로 본다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장면은 낯설지 않습니다.
2. 과거에는 금이 가치의 닻이었고, 금을 직접 나르지 않기 위해 어음과 은행권이 등장했으며, 그 모든 흐름을 철도와 전신망이 묶어 주었습니다.
3. 2025년의 무대만 바뀌었을 뿐, 배역은 거의 같습니다.
4. 비트코인은 금의 자리를, 스테이블코인은 은행권과 어음의 자리를, 이더리움은 철도와 전신망의 자리를 맡았습니다.
5. 먼저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의 상징으로 서 있습니다.
6. 누가 보증하느냐보다 얼마나 희소하고 신뢰 가능한 규칙을 갖고 있느냐가 관건이었던 금처럼, 비트코인은 중앙의 허가 없이도 스스로 질서를 유지합니다.
경제가 흔들리거나 신용이 의심받을 때 사람들은 늘 대체의 닻을 찾았고, 그 본능은 디지털 시대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7. 그래서 많은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은 여전히 피난처이자 기준점입니다.
8. 그러나 경제는 저장만으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사고팔고 갚고 받는, 끝없는 ‘왕복’이 필요합니다.
9. 중세 상업혁명기에 환어음이 그랬고, 19세기에 은행권이 그랬듯이, 오늘의 결제 윤활유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10.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은행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11. 발행사는 신뢰를 얻기 위해 현금과 단기국채 같은 준비자산을 쌓고, 이용자는 국경과 시간대를 뛰어넘어 빠르게 주고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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