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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패러다임의 전환과 투자 전략: 왜 지금의 변동성은 기회가 될 수 있는가
매크로비욘드Fellow 게시판

인플레이션 패러다임의 전환과 투자 전략: 왜 지금의 변동성은 기회가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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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성
2026.06.06조회수 1,4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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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성
구독자 3,616명구독중 31명
안녕하세요, 페드인사이트 저자 '레오성' 입니다. 제 블로그 네임은 연준을 넘어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모두 고려하는 투자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점,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기 쉬운 점 등을 고려하여 블로그 네이밍을 "매크로비욘드(매비)" 로 결정하였습니다. ​"매크로비욘드"라는 닉네임은 단순히 거시적 관점(Macro)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경제와 시장을 큰 그림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동시에, 개별 기업과 산업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미시적 통찰(Micro)을 모두 아우르고자 하는 제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경제의 큰 흐름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여러분께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여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포스트는 국내외 리서치 분석 요약 뿐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인플레이션 패러다임의 전환과 투자 전략: 왜 지금의 변동성은 기회가 될 수 있는가



나는 5월 말부터 포트폴리오의 레버리지를 줄이고 현금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었다.


image.png


오해가 없길 바란다. 이 판단의 근거는 시장의 장기 전망이 어둡다는 것이 아니었다.

image.png

오히려 반대다.


중장기 추세가 매우 강한 상승장이기 때문에, 단기 과열 구간에서 체력을 비축해두는 것이 장기 레이스에서 더 유리하다고 보았다.


위험선호 심리가 극단에 달했고,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6월 대규모 IPO는 시스템 유동성을 줄이지는 않지만, 기존 주식시장에 있던 위험선호 자금을 신규 발행시장으로 이동시키면서 일시적인 유동성 압박을 만들 수 있다고 보았다.


조정 가능성을 냉정하게 대비하는 것은 비관론이 아니라 전술적 인내다.


그리고 지금, 그 조정의 조짐이 하나둘 가시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본질을 오독하지 말 것

시장은 다시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차질, 에너지 가격 반등이 동시다발로 등장하면서 일각에서는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그러나 나는 이 진단이 근본적으로 틀렸다고 생각한다.


인플레이션에는 두 가지 얼굴이 있다. 하나는 수요가 너무 많아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고, 다른 하나는 공급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다.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오일쇼크에서 비롯된 공급 충격이었지만, 그 배경에는 과도한 재정 확장과 달러 가치 붕괴라는 수요 측 압력이 뒤엉켜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붕괴되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 가격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렸다. 최근의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역시 공급망 병목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문제는 "돈이 너무 많다"가 아니라 "물건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다"에 가깝다. 이 차이는 처방을 결정짓는다.


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GSCPI)는 2021년 12월 역대 최고치인 4.4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대폭 완화되었지만, 2025년 들어 다시 소폭 상승하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급망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채 또 다른 지정학적 충격을 맞이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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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2026.06.06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

avatar
유포수
2026.06.0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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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범고래
2026.06.06

감사합니다

avatar
아라리
2026.06.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avatar
시골동네백수
2026.06.07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avatar
MR Jung
2026.06.07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avatar
Ambidex
2026.06.07

존경하는 성 부부장님 고견에 의문이 있어 남깁니다


70년대식 모델이 아니라는 근거에 대한-


1) 공급단의 문제 : 동의합니다


2) 수요단-재정지배-달러 약화 : 동의하기 어려워서 상세한 의견을 추가로 달아주실 수 있을지요


- 현재 재정의 시대라는 지점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 그리고 워시 체제의 연준이 시장에서 두려워하는 대차대조표 확장과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단행하기 어렵다는 사실도 동의합니다.

- 그러한 지점은 되려 수요(AI)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견조하게 만들어 장기적인 원자재 강세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것이 아닐지요?


달러가 지금은 보합이지만 부채 경감 시나리오(성장)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달러는 장기적인 약세-미국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00~10년대 식 원자재-신흥국 강세 장세가 조금 더 확률적 우위가 보이지 않을지


고견에 짧은 코멘트 달아봤습니다.


항상 가감없이 의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도움받습니다.

avatar
레오성
작성자
2026.06.07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논리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조금 다르게 보는 부분은 재정지배가 반드시 달러 약세와 미국 자산 약세로 연결되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2000~2010년대 원자재·신흥국 강세 국면은 중국의 WTO 가입, 글로벌화 확대, 미국 제조업 해외 이전, 달러 유동성의 해외 확산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결합된 결과였습니다.


반면 현재 미국은 리쇼어링, 관세, 산업정책, AI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오히려 자본을 미국 내부로 다시 끌어들이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AI 투자 역시 단순한 수요 창출을 넘어 생산성 개선과 잠재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부채 문제를 '긴축'이 아니라 '성장'을 통해 완화하려 한다면, 재정확대가 반드시 달러 약세로 귀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아래에 의견을 좀더 남기겠습니다.

(수정됨)
avatar
황형구
2026.06.07

잘 읽었습니다 😊

avatar
둘둘둘
2026.06.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avatar
moonzeen
2026.06.07

금리를 올리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군요...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