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주주가치 창출/파괴 수준 파악을 위한 분석 방법론 소개 - 新 얼렁뚱땅 가치평가 공식 활용




안녕하십니까? 못난 돌입니다. 지난 번에 얼렁뚱땅 가치평가 공식을 최신화하면서 경영진의 주주환원 정책 결정에 의해 적정 PBR이 결정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앞서 다룬 新 얼렁뚱땅 가치평가 공식(이하 '新 ROE-PBR 공식')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新 ROE-PBR 공식
결국 이 공식의 본질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주주환원성향이 유의미하게 높은 기업에 해당 공식을 적용하는 경우, 주주환원을 통해 얼마나 주주가치가 창출/파괴되는지 알지 못하면 적정 가치를 판별하는 과정에서 큰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준값이 필요하다.
적정 PBR에 대한 기준은 어떤 주주환원 정책을 지향하는가에 따라 크게 변화할 수 있으므로 해당 기준값을 적절하게 도출할 수 있다면 큰 확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주주환원 정책 결정자의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정 PBR의 기준값을 계산해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홍진채 대표님의 투자 거장 시리즈를 한 번씩 둘러보셨다는 가정 하에 전개되는 글이니 혹시라고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앞서 다룬 컨텐츠들을 공부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여라도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같이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를 공유해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 경우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 경우에 나타나는 적정 P/B Ratio를 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경우도 매우 간단합니다.
이 경우에 나타나는 적정 P/B Ratio를 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합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왜냐하면 배당소득세에 해당하는 만큼 주주가치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고 그때 기대할 수 있는 적정 밸류에이션은 그만큼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는 배당소득세를 줄이는 파격적인 세제혜택 상품이 별로 없으니 경우 2번이 좀 더 현실적인 가정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투자 거장들을 비롯해 투자 초고수이신 홍진채 대표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중에 적정 가격 이하에서 거래되는 상장 기업의 주식을 해당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사들이고 소각하는 것만으로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다소 의역하기는 했지만 이 문장의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영진이 잘하면 100을 벌고 100 이상의 가치를 주주에게 제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적정 가격'이고 '적정 가치'일까요?
저는 이러한 적정 가치를 도출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자 합니다.
다시말해, ...

정말 흥미진진한 분석이었습니다. 제가 잘 못하는 분야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중간에 한가지 궁금해진 것은 메리츠금융지주의 ROE의 최근 4개년 값만 보면 모두 20%를 상회하는 값입니다. 물론 FY20 이전의 값들은 15% 전후의 값으로 현재는 한 단계 level up 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고려해서 앞으로도 20% 이상의 ROE를 가정하는 것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실 이 값을 넣어도 주주가치 파괴... 라는 잠정 결론이 뒤바뀌는 것이 아닐 수있지만 말이죠. ^^ 하여간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이 바로 내러티브가 작용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영업활동과 운영효율성을 높여 본질적인 레벨업이 15년 간 유지될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한다면 20% 이상의 값을 적용할 수 있고, 만약 주주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을 꾸준히 관리해 ROE를 인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본다면 그보다 낮은 값을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만약 배당소득세율이 0%인 투자자에게는 주주가치 파괴라고 볼 수 있지만 배당소득세가 15.4%를 넘어가는 투자자에게는 반대로 주주가치 창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마다의 주주가치 창출/파괴 여부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의견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b

아하~ 역시.. 저도 질문 남기면서 답변 써주신 내용을 조금 짐작해보았는데, 역시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