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는 글
안녕하십니까? 못난 돌입니다. 지난 번에 얼렁뚱땅 가치평가 공식을 최신화하면서 경영진의 주주환원 정책 결정에 의해 적정 PBR이 결정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앞서 다룬 新 얼렁뚱땅 가치평가 공식(이하 '新 ROE-PBR 공식')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新 ROE-PBR 공식
결국 이 공식의 본질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주주환원성향이 유의미하게 높은 기업에 해당 공식을 적용하는 경우, 주주환원을 통해 얼마나 주주가치가 창출/파괴되는지 알지 못하면 적정 가치를 판별하는 과정에서 큰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준값이 필요하다.
적정 PBR에 대한 기준은 어떤 주주환원 정책을 지향하는가에 따라 크게 변화할 수 있으므로 해당 기준값을 적절하게 도출할 수 있다면 큰 확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주주환원 정책 결정자의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정 PBR의 기준값을 계산해보려고 합니다.
1. 본론
1.가. 기본적인 가정
기본적으로 홍진채 대표님의 투자 거장 시리즈를 한 번씩 둘러보셨다는 가정 하에 전개되는 글이니 혹시라고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앞서 다룬 컨텐츠들을 공부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여라도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같이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를 공유해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1.나. 경우 1번 - 모든 주주가치가 오로지 배당을 통해 지급되는 경우 (단, 배당소득세 = 0%)
이 경우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 경우에 나타나는 적정 P/B Ratio를 이라고 하겠습니다.
1.다. 경우 2번 - 모든 주주가치가 오로지 배당을 통해 지급되는 경우 (단, 배당소득세 > 0%)
이 경우도 매우 간단합니다.
이 경우에 나타나는 적정 P/B Ratio를 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합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왜냐하면 배당소득세에 해당하는 만큼 주주가치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고 그때 기대할 수 있는 적정 밸류에이션은 그만큼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는 배당소득세를 줄이는 파격적인 세제혜택 상품이 별로 없으니 경우 2번이 좀 더 현실적인 가정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라. 경우 3번 - 주주가치가 배당과 자사주매입/소각을 통해 복합적으로 전달되는 경우
그런데 수많은 투자 거장들을 비롯해 투자 초고수이신 홍진채 대표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중에 적정 가격 이하에서 거래되는 상장 기업의 주식을 해당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사들이고 소각하는 것만으로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다소 의역하기는 했지만 이 문장의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영진이 잘하면 100을 벌고 100 이상의 가치를 주주에게 제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적정 가격'이고 '적정 가치'일까요?
저는 이러한 적정 가치를 도출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자 합니다.
다시말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