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어제 즈음에 미국-중국 관세 110%p 인하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증시도 올랐고 채권 금리도 올랐다.
이대로 미국 경기를 비롯해 자산 시장도 훈풍을 맞은 것처럼 순항을 이어갈까?
내 생각에 그렇지 못할 요소가 많이 깔려있는 것 같다.
일단 내 눈에는 가장 큰 장애물이 채권시장이라고 보인다.
트럼프가 채권을 찍어내고 법인세를 줄이겠다고 한 것, 관세를 높여 재정적자를 줄이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한 것,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진작시키겠다고 한 것, 유가를 포함하는 물가 상승 요인을 정치적인 압력을 통해 억제하고 물가를 잡겠다고 한 것, 이 모든 요소가 그럴 듯하게 보인다.
물론 관세를 통해 협상의 주도권을 가지고 다른 것들도 뜯어내겠다고 했으니 그 부분도 지켜봐야겠으나 당장의 결과물은 없으니 다루지 않겠다.
하나씩 생각해보자.
인위적인 물가 상승 요인 억제
현재 미국의 원유-셰일가스 기업들은 점점 말라가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훼손되고 있다.
그나마 안정적인 몇몇 기업들만 재무적인 안정성을 지켜나가는 상황이다.
미국의 원유-셰일가스 기업들이 지속적인 위기의식을 느낀다면 트럼프 입장에서 이들을 내버려두기는 어렵다.
만약 트럼프가 근시안적인 관점을 유지하거나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으면 죽든 망하든 상관없다는 태도를 유지할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유가 통제력이 다시 중동 쪽으로 넘어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결국 인위적인 물가 하락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므로 다시 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최근에 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