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를 하면 고용이 늘어난다?




금리 인하를 한다고 고용이 늘까?
고용이 늘기 위해서는 공급과 수요가 만나는 균형점이 고용량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런데 공급이 늘어나기 힘든 구조라면 어떤 식으로 균형이 맞추어질까?
균형량이 증가하는 것보다 임금이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애초에 고용을 왜 하는가?
노동량을 채우려고 하는 일이 고용이 아닌가?
AI로 대체할 수 있는 인력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점점 고용 시장에서 높은 임금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애초에 구조적으로 노동시장이 변하고 있는 중인데 금리 인하와 고용이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에서 노동 공급이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은 당연히 블루칼라 직종들이다.
그런데 그쪽 노동시장으로 노동자들이 이동하려고 하는가?
예전에는 불법 이민자들이 일했기에 미국인들은 그쪽으로 안 갔다.
요즘의 블루칼라 고용 트렌드를 알 수 없기에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블루칼라 고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지역마다의 블루칼라 직종의 종류와 임금도 많이 차이나고 배타적인 지역 감정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화이트칼라 직종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학자금대출 연체율은 높아지고 대학교 졸업 이후의 경쟁은 더 심해진다.
경력있는 신입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지만 경력없는 신입은 기피한다.
이거 어디에서 많이 봤는데;;
일단 미국의 제조업 부흥의 판은 이미 잘 짜여져있다.
문제는 아직 블루칼라 직종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노동 인센티브가 낮다는 점이다.
억지로 미국 기업 경영진들에게 빨리 고용량 늘리라고 협박을 하지 않는 이상 금리 인하를 바탕으로 고용이 늘어난다는 명제가 잘 작동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금리 인하를 하면 ~~이다'라는 명제를 함부로 사용하기에는 지금의 미국은 매우 혼란스러운 것 같다.

과거와 유사한 사이클이라도 그 디테일에서 해석이 달라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매크로는 참 복잡미묘해서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