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림과 상관관계




자산군의 상관관계는 어떤 식으로 형성될까?
일단 가격 데이터를 가지고 상관관계를 계산한다는 가정하에 생각해보자.
투자자 A와 B, 나머지로 이루어진 시장을 생각해보자.
경우 1) 투자자 A와 B는 각각 주식 100%, 채권 100%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때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0에 가까울 것이다.
경우 2) 투자자 A와 B는 각각 주식 70%, 채권 30%, 주식 30%, 채권 70%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이때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누가 무엇을 팔고 무엇을 사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경우 3) 투자자 A와 B는 각각 주식 70%, 채권 30%, 주식 100%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이때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B가 무엇을 사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결국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얼마나 쏠려있는지, 쏠림이 풀리는지, 얼마나 가격변동에 민감한지 등에 따라 가격의 상관관계는 변한다.
요즘의 시장에 적용해보자.
개인투자자는 주식, 암호화폐, 금에 쏠려있다.
기관투자자는 그 특성에 따라 다를 것이다.
최근 쏠림이 나타나는 경우는 주식 CTA(주식 쏠림), 일반적인 펀드매니저(현금 비중 낮음, 위험자산 쏠림) 등이 있을 것이다.
마켓메이커의 경우 롱 감마, 숏 감마 등의 데이터를 통해 저/고변동성 쏠림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몇몇 기금의 경우 알주식보다도 사모펀드나 대체투자, 채권 등의 포지션을 주로 가지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쏠림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누가 무엇을 들고 있는가에 따라 상관관계가 형성되기 쉽다.
금, 주식, 암호화폐의 가격 추세는 요즘 들어 매우 유사하다.
어느 시점에 디커플링이 발생한다면 쏠림이 풀리거나 다른 녀석들이 따라가는 형세를 보여주기 쉽다.
꾸준히 시장을 모니터링하려고 한다면 금, 주식, 암호화폐의 디커플링을 포착해보는 것은 어떨까?

잘난 돌인것 같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