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보다 잘난게 무엇인가

uyru
2025.09.23조회수 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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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향한 불편과 고통이 가득한 모순투성이 여정


평소 AI 툴을 활용해서 이런저런 상황에 써먹는 경우가 참 많다.
어쩌다 답변이 신통치않게 나오면 버럭 성을 내기도 한다.
LLM과 Agent의 조합은 맥락도 없고 정교한 명령도 없는 프롬프트에 대해서도 꾸역꾸역 답변을 생성해낸다.
그렇게 훈련되고 학습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떠한가?
도메인 지식도 없이, 비판적 사고도 없이, 무엇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신경쓰지 않고 그저 작동하는지, 답변하는지만 확인하고 나온 결과물이 쓰레기인지 아닌지 검수하지 않고 내 시간을 모양만 이쁜 쓰레기를 만드는데에 내다 버리고 있지 않나?
AI는 도구다.
나는 사용자다.
도구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그 쓸모를 알고 적재적소에 그 쓰임새를 극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분야에서는 저명한 박사님들보다도 훌륭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통한 도구들을 이따구로 쓰는 내가 레전드다.
무협지나 판타지를 읽다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도구나 수단에 잡아먹히는 인물들이 등장하곤 한다.
나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
도구의 쓰임새를 이해하고 도구를 사용하기 위한 능력을 기르고 오로지 나를 위해 도구가 쓰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몇 가지 임시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