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투자 특강 감상평





언젠가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물어본다면, 아주 당당하게 '아니오'라는 답변을 할 수 있다.
그야, 내가 불결(?)하다는 것은 거울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ㅇㅅㅇ);;
불완전한 존재들은 수많은 유형의 오류를 범한다.
간단한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이러하다.
100*100 픽셀의 완벽한 컬러풀 이미지가 있다.
이 이미지의 차원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100*100*∞(빛의 파장은 연속적으로 분포하므로 무한하다고 가정할 수 있다)이다.
모든 생명체 뿐만 아니라 우주의 원리 상 인지 및 관측의 한계가 있으므로 100*100 이미지를 아무리 정교하게 인지 또는 관측하려고 하더라도 무한한 파장의 스펙트럼을 온전하게 인지할 수는 없다.
어렴풋이 적당한 거리에서 인지해서 가시광선 영역만 인지한 정보의 차원을 95*95*∞'(이전의 무한보다는 작은(?) 가시광선 영역의 아날로그 데이터라고 가정하자(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화해서 실은 무한이 아니냐는 반박는 가볍게 넘어가자))이라고 하자.
인지과정에서 말 그대로 픽셀 사이즈, 해상도에 대한 정보는 가로와 세로 각각 5%씩 소실되었고 각 픽셀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그야말로 무한하거나 특정한 숫자에 대응하는 비율로 감소했다.
인지한 데이터를 전달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컴퓨팅하드웨어 및 계산 시간, 계산 공간, 기호 등의 한계 상의 유효숫자 범위 외의 데이터가 소실된다.
처리하고 가공된 데이터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표현 또는 재가공의 과정이 발생하므로 변환과정에서의 한계 상의 데이터가 추가로 소실된다.
이제 남은 것은 기존의 100*100*∞ 차원에 대응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아름다운 태양이 떠오르는 풍경"이라는 기호들의 조합 등으로 변환되었다.
인간에게 달린 센서, 프로세서, 메모리, 엑추에이터 등은 그 자체로 자연선택이 빚어낸 아름다운 걸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불완전하고, 앞으로 인간보다 더 대단하다고 불릴 그 무언가들도 이러한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다.
그저 약간 더 개선되어 소실되지 않는 정보들의 양을 일부 개선할 뿐이다.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완전한 존재들은 모든 정보들을 소실시키지 않으며 의사소통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할지말지, 그러한 존재가 있기야 하는지 등은 알아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도 재미있는 상상이 될 것 같습니다.
불완전한 존재들은 그 자체로 오류를 범한다.
인지의 오류, 유추의 오류, 표현의 오류, 행동의 오류...
이러한 불완전한 존재들에 포함되는 인간의 특성을 오류성이라고 해보자.
인지의 오류 등은 그 자체로 존재들의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환경이 존재에게, 존재가 환경에서 무한한 영향을 주고 받는 특성을 재귀성이라고 해보자.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