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26] 글로벌 일주일 증권시장 둘러보기




안녕하십니까? 알차게 일주일을 꽉꽉 채운 못난 돌입니다.
어쩌다보니 요즘 이리저리 활동영역을 넓혀 살고 있는데, 매번 장거리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부모님께서 러닝화를 하나 사주셨는데, 기존에 신고 다니던 운동화가 걸어다니기에 적합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한동안 산책을 자주했는데 러닝화 덕분에 걸어다니는게 피로해져서 러닝 빈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이번 주 일주일 증권시장을 훑어보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었듯 반도체, 반도체, 반도체 노래를 부르는 한 주였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말고 모멘텀이 없다고 이야기하긴 했는데, 이정도로 유동성과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작동할줄은 몰랐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반도체 섹터를 잘 선택하셔서 기분좋게 수익을 향유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러한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었는데, 제가 그러한 분들에게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그때의 당신이 사지 않은 것도 적당히 합리적인 결정이었을텐데, 앞으로의 당신은 어떠할 것인가?
당신이 앞으로 얼마나 투자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반도체 투자와 같은 투자를 반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번 상승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고, 어떻게 반복/재현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나름대로 진실되게 답변하신 분들은 각자 나름대로 FOMO나 자만심 등을 일부 해소하실 수 있었던 것만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앞으로 저를 포함해 수많은 분들이 기회와 위기를 지나치거나 정통으로 마주할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스스로 다양한 투자 근거를 수집하고, 이런저런 투자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연습을 반복하며 스스로 어느 정도는 확신의 근간이 되는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을 쌓아나가며 자기효능감, 자존감 등을 쌓아나간다면 외부의 요소나 신체예산, 인지자원 등의 요소가 가지는 영향력을 존중하되 편안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을 언제라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아난다면 역설적으로 돈욕심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되는거겠죠?
절제의 우위를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의 실력에 관한 경험, 자기만의 통제 하의 경험을 쌓아나가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별 일이 없다면 시계열 차트는 일주일 전 차트와 현 시점 차트를 동시에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읽어보기에도 차트를 비교하기 어려워서 동시에 표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달러 인덱스의 중기 하락 중 단기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단기 지지선, 저항선이 관측되었으니 달러 상하단이 계속 잡힐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번에 이야기한 달러 단기 지지, 저항이 관측되었습니다.
엔 강세가 구두개입 이후 나타났는데, 딱히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 구구절절 일본의 개입 가능성과 그 경로를 다루었으니 앞으로의 움직임도 그 연장선 상에서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 좀 신경쓰이는건 지금 차트에는 반영되어있지는 않지만 일본 구두개입 이후로 유로/미국 달러와 호주 달러/미국 달러의 움직임이 크게 한 번 튀었다는 점입니다.
금방 해소되기는 했는데, 엔 기반 트레이드에 강한 스트레스가 오랜기간 가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기는 해야겠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중기 하락 추세 중 단기 하락 추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호주 달러, 유로, 엔 등 제도권 및 중앙은행 개입 여력이 높은 순서대로 환율 시장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환율 시장 움직임을 보면 직접적인 개입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적어도 하나 이상은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시간 뉴스 속보나 실시간 내러티브 등의 기능 등을 적당히 모니터닝하시면서 환율 시장의 움직임과 비교대조해보는 것으로 무언가를 배우거나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주에 신흥국 통화 바스켓에 뭔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전쟁 리스크가 부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에는 전쟁 리스크에 대한 센티먼트를 환율 시장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흥국 통화 바스켓의 경우 미국 달러 대비 미세한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전이 미루어지면서 에너지 가격은 오르면서 미국 달러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질수록 글로벌 경기 둔화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아직은 숫자로 찍히지 않아서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어도 환율 시장은 종전 가능성을 반영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종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과 단기 시계열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의 연장선 상에서 위안, 아마 원화에도 개입이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요 금융 중진~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움직임에 있어서도 미국 달러 자체의 상대적 약세가 전쟁 심리나 리스크 온 심리 등에 의해 움직였을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으니 앞으로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움직임을 잘 살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미국, 유럽 에너지 가격 괴리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종전으로 점점 컨센서스가 옮겨지고 있다고 보고 있고, 저는 종전 컨센서스에 동의합니다.
미국-유럽 에너지 가격 괴리, 중동 증시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환율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다시 전쟁에 대한 센티먼트가 머리를 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의 중기 저항선이 관측되었습니다.
이란-미국 전쟁의 양상이 확전으로 나타날 것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우호적이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희망을 가지고 보기에는 리스크 요인이 눈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대로 에너지 가격이 중기 저항선을 뚫으며 올라간다면 그 양상과 성격을 분석해야 할 텐데, 미국 에너지 자체의 차액거래가 점점 더 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경우 특정 에너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는 상방이 제한되어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갑자기 이스라엘이 핵을 쏘는 등의 요상한 일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다른 방향으로 피봇해야 할 것입니다.
원유는 상승 후 하락, 천연가스는 상승, 가솔린은 보합을 보였습니다.
요즘 전통에너지 가격과 관련 증시를 살펴보는데에 지정학적 맥락이 혼란하게 돌아가는 것만 같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만, 지난 주에 다루었던 글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해석하기에 용이할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미국은 리스크를 떠넘기고 리턴만 취하고 싶어하며 주요 중동 국가들은 리스크를 일부 떠안는 대신 리턴을 달라고 꼬리를 흔들고 있고 그 밖의 국가들은 손가락만 빨면서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얼마나 중동 국가들을 빠르게 배신하는지, 얼마나 돈을 마주 집어넣고 향후 돈을 뽑아낼 구멍이 급한지에 따라 종전이라는 거대한 담론의 끝이 보일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전 주도권은 미국과 이란 외 중동 국가 사이의 배신 구도로 넘어갔고, 이란의 돌발행동만 막으면 일이 풀린다고 해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종전이 이루어지는건 모두가 그걸 바라서가 아니라, 그저 종전을 일으킬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주체들의 합의가 이루어졌을 때에 이루어집니다.따라서 종전 내러티브를 접하시게 된다면 그 내러티브에서 다루어지는 종전의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글도 마찬가지구요. :)

번외로 지난 주에 이어 미국-유럽 에너지 괴리 축소에 대한 모의전략은 아~주 작은 손실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청정에너지 관련 바스켓이 상승헀습니다만, 그저 눌려있다가 반등하는 양상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은 중기 저항선에 막히고 있습니다.
석탄은 지난 번에도 다루었듯 석탄 수요에 비해 공급 여력이 너무 압도적이라서 상승세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석탄, 우라늄은 하락했습니다.
확전 내러티브, 전쟁 장기화 내러티브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을 가격을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번외로 이런저런 주장을 강경하게 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나라면 저렇게 강하게 무언가를 주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일단 이익보는게 없기도 하고, 반대의견 가지시는 분들이랑 대립하는 것 자체가 힘이 쭉쭉 빠지고, 솔직히 확신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반도체 광풍이나 예전의 이차전지 때나 최근의 이란-미국 전쟁 등의 이벤트에 관련해 강하게 무언가를 주장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정말 존경스럽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분들이 맞거나 틀리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열성적으로 무언가를 주장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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