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5.`26] 글로벌 일주일 증권시장 둘러보기




안녕하십니까? 열심히 살다가 문득 마음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는 것을 느끼고 페이스 조절에 들어간 못난 돌입니다.
현생을 살다보면 스스로가 자신에게 과도한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도한 압력을 가하는 경우에는 마음에 구멍이 나는 경우, 마음이 찌그러지는 경우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의 저는 마음에 구멍이 뻥~ 하고 뚫려서 괴리가 줄어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당연히 나타나는 일이기에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재정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구성하는 내부, 외부, 경계를 재정렬하는 시간은 무언가 희미한 안개 속에서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음가는대로 떠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그동안 잊고 있던 근원으로 흘러가 다시 현실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다시 기운을 차리는 것은 막 고장났던 엔진을 고치고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이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하는 것과 같이 과하거나 부족한 액션을 취하지 말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구멍이 뚫렸으면 구멍이 넓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천천히 경계에서부터 하나씩 마음에 드는 것들로 채워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이번 주 일주일 증권시장을 훑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반도체 쪽에서 유동성과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움직였습니다.
번외로, 이번 주에 911GT3RS님의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가 가지고 있던 스키마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나신다면 여러분들도 시간을 내어 읽어보시고 생각을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별 일이 없다면 시계열 차트는 일주일 전 차트와 현 시점 차트를 동시에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읽어보기에도 차트를 비교하기 어려워서 동시에 표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달러 인덱스의 중기 하락 중 단기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단기 지지선, 저항선이 관측되었으니 달러 상하단이 계속 잡힐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번에 이야기한 달러 단기 지지, 저항이 관측되었습니다.
엔 강세가 구두개입 이후 나타났는데, 딱히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 구구절절 일본의 개입 가능성과 그 경로를 다루었으니 앞으로의 움직임도 그 연장선 상에서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 좀 신경쓰이는건 지금 차트에는 반영되어있지는 않지만 일본 구두개입 이후로 유로/미국 달러와 호주 달러/미국 달러의 움직임이 크게 한 번 튀었다는 점입니다.
금방 해소되기는 했는데, 엔 기반 트레이드에 강한 스트레스가 오랜기간 가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기는 해야겠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중기 하락 추세 중 단기 하락 추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호주 달러, 유로, 엔 등 제도권 및 중앙은행 개입 여력이 높은 순서대로 환율 시장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환율 시장 움직임을 보면 직접적인 개입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적어도 하나 이상은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시간 뉴스 속보나 실시간 내러티브 등의 기능 등을 적당히 모니터닝하시면서 환율 시장의 움직임과 비교대조해보는 것으로 무언가를 배우거나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러 인덱스는 단기 조정(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단기 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지켜볼 건 각국 중앙은행의 개입가능성이 가격에 녹아나느냐 혹은 가격이 움직임에 따라 개입이 나타나느냐인데, 이 지점에서 그동안 다룬 호주 달러, 유로, 엔에 대한 미국 달러의 동향을 살피면 되겠습니다.
캐나다 달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는 강세 또는 보합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단기 고점을 형성한 뒤 돌파여부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유로, 엔은 버틸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유로보다는 엔이 더 잘 버티거나 더 잘 복원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 달러는 아무래도 주요국 통화들에 대비해서 미국 달러보다 아주 강하게 만들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 또는 단기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대부분 약세를 보인 것에 반해 일본의 엔화 대비 미국 달러는 중기 고점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해나가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번에 다룬 캐나다 달러 대비 미국 달러에 있어서 캐나다 달러의 중기 저항선을 약하게 형성한 것이 눈에 들어오기에, 다음 주에는 이 부분에서 중기 저항선을 돌파할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에 신흥국 통화 바스켓에 뭔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전쟁 리스크가 부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에는 전쟁 리스크에 대한 센티먼트를 환율 시장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흥국 통화 바스켓의 경우 미국 달러 대비 미세한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전이 미루어지면서 에너지 가격은 오르면서 미국 달러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질수록 글로벌 경기 둔화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아직은 숫자로 찍히지 않아서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어도 환율 시장은 종전 가능성을 반영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종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과 단기 시계열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의 연장선 상에서 위안, 아마 원화에도 개입이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요 금융 중진~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움직임에 있어서도 미국 달러 자체의 상대적 약세가 전쟁 심리나 리스크 온 심리 등에 의해 움직였을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으니 앞으로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움직임을 잘 살피면 좋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미국 달러의 단기 강세가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경기, 중앙은행 개입 차원에서 살펴볼 것은 중국 위안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흥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는 단기 하락 추세를 형성했습니다.
재미있는 지점은 중국 위안화 대비 미국 달러의 움직임입니다.
지속적인 개입이 보이고 있는데, 중국 내부 자본 유출입 경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짧은 생각을 올렸으니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위안 대비 미국 달러, 란드 대비 미국 달러의 움직임이 신흥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움직임과 괴리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 중국의 개입이 꽤나 강하게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중국 당국의 움직임이 3주 전부터 거의 매주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하게 움직이시는 투자자분들의 경우, 앞으로 중국의 톤과 행동을 동시에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당장 뷰는 없지만 그동안 관심 밖에 있던 원화 현금 포지션을 달러 포지션이나 엔화 포지션으로 천천히 옮겨둘 생각을 언제 할 지 감을 잡는데에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미국, 유럽 에너지 가격 괴리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종전으로 점점 컨센서스가 옮겨지고 있다고 보고 있고, 저는 종전 컨센서스에 동의합니다.
미국-유럽 에너지 가격 괴리, 중동 증시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환율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다시 전쟁에 대한 센티먼트가 머리를 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의 중기 저항선이 관측되었습니다.
이란-미국 전쟁의 양상이 확전으로 나타날 것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우호적이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희망을 가지고 보기에는 리스크 요인이 눈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대로 에너지 가격이 중기 저항선을 뚫으며 올라간다면 그 양상과 성격을 분석해야 할 텐데, 미국 에너지 자체의 차액거래가 점점 더 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경우 특정 에너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는 상방이 제한되어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갑자기 이스라엘이 핵을 쏘는 등의 요상한 일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다른 방향으로 피봇해야 할 것입니다.
원유는 상승 후 하락, 천연가스는 상승, 가솔린은 보합을 보였습니다.
요즘 전통에너지 가격과 관련 증시를 살펴보는데에 지정학적 맥락이 혼란하게 돌아가는 것만 같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만, 지난 주에 다루었던 글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해석하기에 용이할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미국은 리스크를 떠넘기고 리턴만 취하고 싶어하며 주요 중동 국가들은 리스크를 일부 떠안는 대신 리턴을 달라고 꼬리를 흔들고 있고 그 밖의 국가들은 손가락만 빨면서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얼마나 중동 국가들을 빠르게 배신하는지, 얼마나 돈을 마주 집어넣고 향후 돈을 뽑아낼 구멍이 급한지에 따라 종전이라는 거대한 담론의 끝이 보일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전 주도권은 미국과 이란 외 중동 국가 사이의 배신 구도로 넘어갔고, 이란의 돌발행동만 막으면 일이 풀린다고 해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종전이 이루어지는건 모두가 그걸 바라서가 아니라, 그저 종전을 일으킬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주체들의 합의가 이루어졌을 때에 이루어집니다.따라서 종전 내러티브를 접하시게 된다면 그 내러티브에서 다루어지는 종전의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글도 마찬가지구요. :)
지난 주에 이어 글로벌 전통 에너지 시장은 안정화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괴리율이 커졌습니다.
여기서 도망쳐라, 사라, 그밖의 어쩌고저쩌고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들으시면 될 것 같고 저는 중기 고점을 뚫냐마냐 정도만 보면서 대응할 것 같습니다.
중기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은 돌파하지 않을 가능성이랑 엇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돌파한 경우 저점을 높일 가능성은 높지만 고점을 엄청나게 높이는 경우 그 레벨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 에너지 가격은 중기 고점과 중기 저점을 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특이사항 없습니다.
미국-유럽 천연가스 괴리가 축소되었습니다.
지켜볼 부분은 유럽 에너지가 중기 지지선을 돌파하고 하락하는지와 미국 에너지가 중기 고점을 갱신해나가며 저점을 높여갈지인데, 중동 전쟁 해소 내러티브가 좀 더 우세하다보니 에너지 전반 시장의 흐름이 중동 정세에 선행-동행-후행하는 경향을 매주 달리 보이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청정에너지 관련 바스켓이 상승헀습니다만, 그저 눌려있다가 반등하는 양상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은 중기 저항선에 막히고 있습니다.
석탄은 지난 번에도 다루었듯 석탄 수요에 비해 공급 여력이 너무 압도적이라서 상승세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석탄, 우라늄은 하락했습니다.
확전 내러티브, 전쟁 장기화 내러티브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을 가격을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몇 주 전부터 다룬 이야기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특이사항 없습니다.
특이사항 없습니다.
석탄의 단기 상승이 나타났고, 저는 이를 중국의 공급 통제가 시작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에너지 안보가 점점 공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해석하시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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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다 읽는것 같은데 깔끔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대회 끝나고 나면 못난돌님 같은 분석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번에도 써주셨던 말씀인데, 제가 당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것 같아 아쉽네요.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종전이 이루어지는건 모두가 그걸 바라서가 아니라, 그저 종전을 일으킬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주체들의 합의가 이루어졌을 때에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종전 내러티브를 접하시게 된다면 그 내러티브에서 다루어지는 종전의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글도 마찬가지구요. :)

댓글 감사드립니다. 매번 읽어주신다니, 극찬과 함께 코멘트를 남겨주시니 날아갈듯이 기쁩니다. 대회 잘 마무리하시면 좋겠습니다. :)
방구석세계관님께서 어떤 분석 스타일을 선택하시던지, 스스로 분석이라는 행위에 흥미를 느끼는 것과 분석을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환, 원자재, 채권, 주식, 파생상품 중 어느 하나라도 좋으니, WSAJ 코너에서 다루어졌던 클래식한 리서치나 투자 명제에 준하는 시장의 원리에 대해서 조금씩 소화하고 직접 분석에 적용해보려고 시도해보시면 정말 빠르게 실력이 느실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시장이 흔들리는 것에 스트레스 받을지 말지 결정하실 수 있는 상황이 주어져야 객관적인 뷰를 유지하면서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는 사실상 포지션이 주식 50, 현금 50에 가까운 상태라서 오로지 분석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즐겁게 읽어주시고 감상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