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델, 에셔, 바흐 감상평





내가 '준비'되고 '준비'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생각이 들었을까.
'준비'되고 '준비'한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에서 그의 삶에서 고생 끝에 겨우 도달한 무언가를 다루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형식체계와 지식체계(논리학), 만담과 에피소드(문학), 악보와 그림(예술) 중 하나라도 특출난 사람이라면 '준비'된 것이니 '준비'하면 두려움 없이 이 책을 펼치면 될 것이다.
'준비'된 상태인지 모르겠다면, 그저 '준비'하고 이 책을 펼치고 끝까지 읽어나가보자.
당신의 삶에서 무엇을 쌓아올리고 어떤 씨앗들이 심어져 어디까지 자라났는지 즉각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언젠가 문득 깨달았던 것들을 환기하고 싶은 사람
지적 유희를 즐기는 사람
사유의 고점을 시험해보고 싶은 사람
추신.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예술을 더욱 알아간다면 이 책을 다시 펼치고 더 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신2. 문학과 예술, 참 생소한 영역이지만 분명 그 나름대로 매력적인 영역이라는 인상을 새로운 형식을 빌려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는 몇 번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첫 페이지를 펴보고 덮는 책 GOAT
...였으나 언젠가 반드시 그 사유의 정점에 도달해보고 싶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언제라도 좋으니 하루하루 세 페이지씩만 넘기시면 1년 안에는 한바퀴 돌리실 수 있을겁니다! 은둔기계님이 원하시는 곳에 도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정말 좋은 책이죠.. 인류사에 남겨야 할 걸작입니다. uyru님께서 재밌게 읽으셨다니 『사고의 본질 - 유추, 지성의 연료와 불길 (Surfaces and Essences: Analogy as the Fuel and Fire of Thinking)』 도 잘 맞으실 것 같아서 추천드려봅니다 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홍진채 대표님이 추천하신 책들 중에 하나라고 알게 되어서 읽어봤다가 금방 덮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Fine님께서는 이 책을 더 깊이 즐기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남몰래 제가 요즘 기웃거리고 있는 스페이스들 중 하나의 주인장이신 Fine님께서 추천해주셨으니 이번에는 사고의 본질을 다시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