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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델, 에셔, 바흐 감상평
못난 짱돌의 좌충우돌 이야기1회차 감상평

괴델, 에셔, 바흐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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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ru
2026.05.30조회수 1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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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ru
구독자 330명구독중 37명
아름다움을 향한 불편과 고통이 가득한 모순투성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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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즐길 준비

내가 '준비'되고 '준비'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생각이 들었을까.

'준비'되고 '준비'한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에서 그의 삶에서 고생 끝에 겨우 도달한 무언가를 다루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형식체계와 지식체계를 점차 고도화하는 엄밀한 명제와 정리, 흥미로운 운율과 비유를 엿볼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만담과 에피소드, 역사적 맥락과 함께 주어지는 악보와 기묘한 그림 등이 오묘하게 엮여져있는 책

형식체계와 지식체계(논리학), 만담과 에피소드(문학), 악보와 그림(예술) 중 하나라도 특출난 사람이라면 '준비'된 것이니 '준비'하면 두려움 없이 이 책을 펼치면 될 것이다.


'준비'된 상태인지 모르겠다면, 그저 '준비'하고 이 책을 펼치고 끝까지 읽어나가보자.

당신의 삶에서 무엇을 쌓아올리고 어떤 씨앗들이 심어져 어디까지 자라났는지 즉각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사람

  1. 무엇이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언젠가 문득 깨달았던 것들을 환기하고 싶은 사람

  2. 지적 유희를 즐기는 사람

  3. 사유의 고점을 시험해보고 싶은 사람


추신.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예술을 더욱 알아간다면 이 책을 다시 펼치고 더 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신2. 문학과 예술, 참 생소한 영역이지만 분명 그 나름대로 매력적인 영역이라는 인상을 새로운 형식을 빌려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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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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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오면 무언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국제외교 담론을 해석하는 대다수의 주체들은 정말 흔하디 흔한 합리적 의사결정 모델을 활용한다. 해석이라는 것은 세상을 보다 더 잘 설명하기 위함이지, 세상을 해석에 끼워맞추는 것은 분명한 주객전도이다. 해석하는 주체들은 언제나 해석의 한계와 의의, 더 나은 해석을 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변절(?)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국제외교를 둘러싼 세 가지 이론을 토대로 국제갈등을 분석하고, 세 가지 관점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여 국제외교를 효과적으로 해석한다. 나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소련과 미국의 쿠바 미사일 외교갈등을 토대로 현대의 미국과 이란,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 등 국제외교 갈등을 해석하는 시도를 해볼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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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감상평

과학이라는 틀로 범주화되는 다양한 담론의 역사를 따라가는 즐겁고 경쾌한 소풍의 연속 컨버전스라는 길에 올라 즐거운 여정 속에서 무언가를 체험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을 교양으로서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과학사를 살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을 조금이나마 배워본 사람들이라면 방대한 과학사를 이렇게나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에서 놀라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사람 즐거운 과학 소풍의 연속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교양과 학문 사이에서 오가며 과학을 해석하고 싶은 사람 추신. 컨버전스라는 용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저 즐거운 소풍으로서 이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술적인 의미로서의 과학과 교양적인 의미로서의 과학은 분명 그 엄밀함의 정도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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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기계
2026.05.31

제게는 몇 번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첫 페이지를 펴보고 덮는 책 GOAT


...였으나 언젠가 반드시 그 사유의 정점에 도달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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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ru
작성자
2026.06.01

댓글 감사드립니다. 언제라도 좋으니 하루하루 세 페이지씩만 넘기시면 1년 안에는 한바퀴 돌리실 수 있을겁니다! 은둔기계님이 원하시는 곳에 도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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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2026.05.31

정말 좋은 책이죠.. 인류사에 남겨야 할 걸작입니다. uyru님께서 재밌게 읽으셨다니 『사고의 본질 - 유추, 지성의 연료와 불길 (Surfaces and Essences: Analogy as the Fuel and Fire of Thinking)』 도 잘 맞으실 것 같아서 추천드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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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ru
작성자
2026.06.01

댓글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홍진채 대표님이 추천하신 책들 중에 하나라고 알게 되어서 읽어봤다가 금방 덮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Fine님께서는 이 책을 더 깊이 즐기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남몰래 제가 요즘 기웃거리고 있는 스페이스들 중 하나의 주인장이신 Fine님께서 추천해주셨으니 이번에는 사고의 본질을 다시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