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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후기
하얀 도화지 위에 프리드로우낙서

콘클라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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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린
2025.03.26조회수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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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린
구독자 9명구독중 50명
무언가를 하기는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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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하루에 목표를 심고자, 영화를 예매했다. 마침 영화의 날이가 저렴하게 볼 수 있겠다 주변에서 추천도 했겠다 오늘의 영화는 콘클라베로 정했다. (오늘의 영화라고 하면 영화를 굉장히 자주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영화는 내게 있어 상류층 문화다) 영화 초반은 지루했다. 낮잠을 자지 못한 탓인지 20분은 졸음과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교황 선출 과정이 영화의 주제인데, 이거 주제만 교황 선출이지 권력 쟁탈전이 정치와 판박이다. 아니, 사실 선거 자체가 정치의 일부 아니던가. 필드가 종교일 뿐이지 어떤 집단의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영화에서 묘사되는 후보자들과 선거인단들에게서 내가 평소에 갖고 있는 종교인에 대한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담배도 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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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님 글 내 식대로 요약>

소수의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같이 부자가 된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인플레이션이다. 모두가 가진 돈이 전부 똑같이 10배씩 늘어난다면 모두가 천 원을 만 원으로 부르기로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결국 화폐를 아무리 많이 찍어도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통화적 프레임에서 살펴보면, 그 화폐가 소수의 금고에 머물고 있어기 때문이다. 즉, 그 돈이 실물 경제에 풀리지 않고 금융 섹터에만 머물러 있었기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자산 가격은 폭주하는 기관 열차마냥 올랐다. 그렇다면 우리의 의문은 실제로 화폐가 통화적 현상을 넘어 실물경기 인플레이션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실물 경기 간의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연결고리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재정지출이다. ...
낙서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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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아재님 시황칼럼 51편

시장은 아직 Sticky한 인플레에 대한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은 것 같다. 미국의 재정적자 고려를 해야 한다. 장기채 금리 상승은 눈여겨볼 만하다. 연준이 경기 침체가 왔을 때 인플레 때문에 양적완화를 하기에는 쉽지 않음. 그럴 경우 장기채 매입과 단기채 매도를 동시에 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해야 함. 현재 단기채를 적정 이상 발행하는 동시에 QT가 진행 중이기에 장기채 금리 상승. 장기채 금리 상승 부담스러움. 동시에 단기채 금리 안정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하.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급등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돈은 미국으로 몰리기에 한국 같은 이머징 마켓에서 돈 빠져나감. 환율 급등 가능성 있음.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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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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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간 읽었던 책인데 꽤 재미있었다. 경제에 대한 지식을 쌓고 경제학적 명제에 대한 정보들이 조금씩 지식으로서 축적될 때, 특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게 외환이었다. 환율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기축통화가 가진 함의가 무엇인지,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등 배경지식이 있지 않고서야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꽤 많았다. 물론 지금도 완벽히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경제학적 지식이 조금은 쌓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 책은 달러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재무부의 역사다. 정확히는 역대 재무부 장관들의 일대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재무부의 수장은 연준 의장만큼이나 그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들이 하는 발언 하나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시장이 그들에게 불문율처럼 요구한 문장이 있었는데 바로, "우리는 강한 달러를 지지합니다"라는 문장이다. 별 의미가 없는 문장 같지만 시장은 역대 모든 재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이 말을 듣고 싶어 했다. 강한 달러는 곧 미국이 전 세계 자본을 흡수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패권 국가로서 달러라는 수단을 통해 패권의 지위를 몇십 년간 구가했다. 달러의 힘을 빌려 여러 국가 생산하는 제품을 수입하고, 수출 국가들은 그렇게 벌어들인 달러로 미국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미국은 그렇게 흡수한 달러로 다시금 화폐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을 전 세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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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원리

마이클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현상을 응용한 전자제품. 전원을 켜면 인덕션 내부의 있는 코일로에 자성이 발성하고 해당 자성이 인덕션 표면에 올려진 철 냄비와 상호작용(전자기 유도)을 통해 열을 발생시킨다. 이때 냄비로 이동하는 유도 전류는 냄비 자체의 전기 저항성으로 인해 열로 변환된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열이 인덕션 표면이 아니라 냄비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덕션 표면은 냄비에서 열이 퍼져서 뜨거울 수는 있으나 직접 가열하는 게 아니라 금방 식는다는 것이다. ​ --- ​ <ChatGPT 수정> 마이클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응용한 전자제품인 인덕션은 전원을 켜면 인덕션 내부에 있는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서 교류 자기장이 발생한다. 이 자기장이 인덕션 표면에 올려진 철 냄비와 전자기 유도 현상을 통해 상호작용하면서 냄비에 유도 전류를 발생시킨다. 이때 냄비로 흐르는 유도 전류는 냄비 자체의 전기 저항 때문에 열로 변환된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열이 인덕션 표면이 아니라 냄비 자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인덕션 표면은 냄비에서 열이 전달되어 일시적으로 뜨거워질 수는 있으나, 표면이 직접 가열되는 것이 아니므로 금방 식는다는 점이다. ​ 수정된 부분 설명: ​ 1. 자성이 발성하고 → 교류 자기장이 발생하고: 자성보다는 자기장이 더 정확한 표현. 인덕션은 전류가 흐르면서 교류 자기장을 발생시킴. 2. 냄비로 이동하는 유도 전류 → 냄비에 유도 전류가 발생하고: 유도 전류가 냄비에서 발생하는 것이지, 다른 곳에서 이동해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3. 전기 저항성 → 전기 저항: 이때는 “전기 저항”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러움. 4. 열이 퍼져서 뜨거울 수는 있으나 → 일시적으로 뜨거워질 수는 있으나: “퍼져서”보다는 열이 전달되면서 표면이 뜨거워지는 것이 더 정확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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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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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그리고 기브앤테이크

 어릴 적 나는 세상이 정의롭게 흘러간다고 생각했다. 착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살면 언젠가는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했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은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그에 준하는 벌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가졌었다. 나는 존재론자가 아닌 당위론자였다. 세상을 현상 그대로 보지 않고 내가 그래야 한다고 믿는, 즉 당위론적으로 세상이 작동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모름지기', '마땅히'는 내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으나 나는 조금씩 보수화됐고 내가 견지했던 믿음 역시 서서히 묽어지기 시작했다. 세상에 정의란 게 있던가. 가난한 사람은 반드시 착하기만 할까? 선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착한 사람이란 무엇이지? 내게 잘해주면 착한 사람이고 내게 못해주면 나쁜 사람인 건가? 그렇다면 나는 착한 사람인 걸까? 사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복잡한 걸 싫어하는 우리의 뇌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복잡한 걸 싫어했고 그 습관을 우리는 그대로 물려받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강력한 방식이 이분법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보수와 진보, 흑과 백, 부자와 빈자.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이분법적 시각이 있다. 이런 도구들은 편리하고 단순하다. 복잡한 게 싫은 내게 단순함이라는 렌즈는 안성맞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세상은 복잡계다. 대부분의 현상은 상대적이며 모든 것은 시간에 풍화되어 바뀐다.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꽤 ...
낙서
2024. 0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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