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에도 per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valley 게시글 하나를 보며 든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버핏이라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0이라고 했을 것이다. 산출물이 없는 자산과 산출물이 있는 자산이라면 산출물이 있는 자산이 훨씬 가치가 있고, 남이 더 높은 가격에 사주리라고 기대하는 자산은 투기에 불과하다고..
(정작 버핏도 은이니 석유 선물이니 매매했으면서)
산출물이 있기에 가치가 있다라...
사실 그보다 더 본질적인 물음은 당신의 자산으로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효용을 얻을 수 있느냐는 것이어야 한다. 단지 그것의 매개체의 대표적인 것이 화폐인 것이다.
산출물이 있는 자산이 비트코인 등보다 가치가 있는지를 논하려면, 그 가치의 본질을 잘 탐구하는 것이 최선이다.
인간이 삶을 살아가고 영위하는데 있어서 그것을 필요로 한다면 결국 그 가치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떠할까? 단기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변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것이 인류에게 진정으로 효용이 있다면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고, 가격은 그 가치에 닻을 내리고 따라갈 것이다.
아마 금과 같은 지위를 같게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쌓아온 시가총액이 아마 그것을 말해주는 게 아닐까?
물론 나는 비트코인을 재미로 20만원어치를 들고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이 제공하는 가치 이상을 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큰 포지션을 들고가지는 않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노이즈가 더 커서 나에게는 확률적 우위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재미 이상의 트레이딩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