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면 부끄러운 내용이 많은데, 다 피가되고 살이되서 지금은 저런 콜드메일을 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ㅎㅎ; 부디 귀엽게 봐주시길...
학생의 입장에서만 approach 하다 최근에 네트워킹 이벤트를 나가봤는데 직장인이 되니 모든 프리미엄이 다 날아가고 참 쉽지 않더라구요. 또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글이네요.
본 게시글은 2022년 04월 06일에 작성되었습니다. SAF Correspondent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기고문입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학기 반환점도 돌았고, 봄방학도 끝나 이제 학기 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컨텐츠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뷰, 비즈니스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미국에 나가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던 부분이 바로 예의, 특히 비즈니스 에티켓 부분이었다. 아예 다른 문화권에서 몰라서 저지르게 되는 실수에 대해 처음부터 많이 무서워했다. 문화 저변에 깔린 예의라는건 이방인으로서 배우기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고, 특히 요청하기 전까지는 절대 지적하지 않는 것이 이 곳의 문화이기 때문에 내가 잘못한건지 상대방과 그냥 엇갈린건지 굉장히 알아차리기 힘들다. 아마 이런 걱정의 기저에는 그런 실수들로 인해 경험의 폭이 제한되면 어떡할까, 여기서 생긴 조그마한 네트워크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떡할까와 같은 다소 뜬구름 잡는 속마음이 있긴 했다. 결국에는 걱정은 걱정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어날 일은 계속 일어나니까 이런 불안들은 어느정도 안고가게 됐다. 어찌됐건 사과하면 되는 일이고, 대부분 수습 되는 일이 대부분이다. 진심은 통하니까.

샹그리아 파티~
한국 대학에서는 네트워킹과 수업은 보통 별개다. 그냥 조용히 수업만 들어도 A+ 받을 수 있고, 과제도 다 해낼 수 있다. (가끔 선배 인터뷰 이런게 과제로 나오긴 한다고 듣긴 했다. 난 전혀 없었다.) 그런데 버클리에선 살아남으려면 call mail을 해야 한다. 과제가 인터뷰 15개 따오기 이런 식으로 나온다. 아는 선배를 다 동원해도 15명은 힘들텐데, 연고도 없는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인터뷰 15개는 call mail을 안하고는 해낼 수가 없다. 교환학생 생활에서 네트워킹은 학업에도 필수적이고, 친구를 사귀고 경험을 확장하는데도 필수적이다. 그리고 만나서는 또 informational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 힘들게 cold call로 승낙 받아놓고 안부 인사만 하고 헤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Palo Alto city hall
교환학생 오기 전에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미국에선 인싸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말은 얼추 맞는 말이다. reaching out해서 먼저 말 걸고, 시시콜콜한 small talk도 잘 해내면 미국 문화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네트워킹을 못하면 미국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수혜도 못 받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긴 하다. 아주 서구권 친구들은 지치지도 않고 계속 이야기한다. 미국 20대 들은 말도 진짜 빠르다. 온갖 하고 싶은 말 다하는데 끄덕끄덕하면서 다음 질문 생각하는 내가 있고 뭐 그렇다.
영어에 존댓말은 없지만, 공손한 표현은 존재한다. 그리고 바디랭귀지도 정말 어려운데, 어른 앞에서 짝다리잡고 주머니에 손넣고 이야기해도 아무도 신경안쓴다. 인터뷰 장에서는 저런 모습을 보이면 불성실한 지원자가 될거다. 결국엔 TPO를 읽는 눈치가 예의를 결정한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해당 문화권을 공유하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암묵지를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서구권 친구들은 자기 나라랑 크게 다를게 없다. (물론 스페인 친구들 눈에도 미국 친구들은 다르긴 하다. 한국과 미국만큼 다르진 않지만) 눈치볼줄 모르는 상황에서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이것 저것 봐두고 미리 공부해가면 좋은 대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
Case study
내가 활용했던 템플릿과 상황, 결과물을 공유하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customized한 cold mail은 공유할 수 없지만, 그리고 또 이런 템플릿이 잘 쓴 템플릿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뭐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누군가는 읽겠지.

버클리 뒷산이던데, 모르겠다. 하이킹 클럽 통해서 캠핑하러 갔었다.
일단, 네트워킹(?)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이걸 네트워킹이라 불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Cold mail (cold call)과 warm introduction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cold mail은 말 그대로 모르는 사람에게 네트워킹 목적의 cold call을 하는 것이고, warm introduction은 그 반대로 이미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소개를 받는 것을 말한다.
warm introduction이 난이도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쉽다. 특히 1차 네트워크 중 한 사람이 마당발이라면 그야말로 네트워크가 무작위로 펼쳐지기 시작한다. 말 그대로 network effect를 체감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친구 잘 만나면 친구 사귀는데 문제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warm introduction에도 이것저것 차이는 좀 있는데, 진짜 소개해주는 경우가 있고, 'LinkedIn에서 내 1st connection보고, 나 mention하면서 연락해'라는 경우도 있다. 정리하자면 '나한테 소개 받았다고 하고 너가 연락해'의 케이스를 warm introduction이라고 부른다.

A. Richard Newton Lecture Series
cold call에서는 네트워킹 채널도 되게 중요하다. 내가 활용한 대표적인 채널은 아래와 같고, 몇몇 다른 채널들이 더 있긴 한데 general하지는 않다. 아무튼 cold mail을 하겠다 하면 방법이 아래 6가지가 대부분이고, 네트워킹 목적은 사실 링크드인 말고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loop chat이라고 무슨 대학교 전용 단톡방 앱 이런게 있다. 그리고 broad하게 오픈된 slack channel (200명이 듣는 수업 slack channel 이런거...), introctor한테 부탁해서 하는 학교 온라인 강의실 Canvas 공지를 통한 홍보 방식도 있고, 오프라인 수업에서 pitching하는 방식도 있다.)
LinkedIn connection
LinkedIn message
LinkedIn inMail
email
instagram DM
Fackbook messenger

프랑스 친구 프로젝트로 참가한 Cavadi 게임
(이런저런 설명들은 내 블로그보다 검색이 친절할 것 같으니, 검색을 절대적으로 추천드린다.)
LinkedIn은 public profile이 있고 private profile이 있다. 그냥 처음 가입하면 아무런 혜택도 없는 단순 유저인데, 이 경우엔 한 달에 조회할 수 있는 프로필에 제한이 걸려있다. 검색하더라도 모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public profile을 올려놓은 유저들은 검색에서 걸린다. private profile인 분들은 아마 조회 제한이 걸려있거나, 메세지를 못 보내거나 뭐 그런저런 제약들이 있다.
그리고 message와 inMail이 있다. message는 다른 소셜 미디어에서처럼 채팅이다. inMail은 LinkedIn 내부의 이메일 시스템인데, 1차, 2차, 3차 connection조차도 없을 때 (나를 기준으로 connection을 3번 타고 넘어가도 이 사람이 네트워크 내에 없을 때) private profile에 보낼 수 있는 메세지다. public profile은 조회해서 message를 보낼 수 있을거다. (아마...) inMail은 한 달에 credit 1개로 제한이 걸려있을 것이다. (아마...)
그리고 Linked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