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른바 학자라는 사람들 대다수가 믿는 가장 어리석은 미신 중 하나는 신앙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어느 시대에나 사람들은 자신을 이 땅으로 보낸 존재가 누구인지, 그 궁극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했고 적어도 그것에 대해 나름대로 이해하길 바라왔다. 종교는 그런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사람을 하나의 기원과 공통된 삶의 과제와 공통된 궁극의 목적을 가진 형제로 묶어주는 연결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등장했다.
가장 숭고한 종교에서 가장 우열한 종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교의 근저에는 인간과 세계 사이의 수립이 있다.
모든 종교의 바탕에는 오직 하나의 영원한 진리가 흐른다.
조로아스터교도는 조로아스터교의 깃발을, 유대교도는 테필린을, 그리스도교는 십자가를, 이슬람교도는 반월기를 걸어라. 그러나 그들도 그런 것은 외적 표징에 불과하며, 마누와 조로아스터와 부처와 모세, 소크라테스, 힐렐, 예수, 바울, 마호메트가 한결같이 설파했듯 모든 종교의 본질, 즉 이웃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불타오르게 하고 빛을 발할 힘이 없다면, 적어도 그 빛을 가리지 마라.
나는 괴로울 때 신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신이 나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신을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괴로움이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