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 FOMC 코멘트 정리

증권사별 FOMC 코멘트 정리

avatar
굶주린주린이
2024.12.19조회수 5회

<예상보다 강했던 매파적 기조 - DS투자증권>

​Data-dependent를 중시하는 연준의 스탠스를 고려 시 향후 점도표는 재차 하향될 여지가 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유의미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미 고용 헤드라인 지표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질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둔화 시그널이 향후 추가적인 노이즈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는 점진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으며 유가 안정화로 공급발 물가 상방 압력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매크로 상황과 금융시장 여건은 아직 이전과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에 당사의 25년 연말 기준금리 전망 3.50%로 유지한다.

[미국증시, 내년 우상향 전망 유지]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양호한 미국 경기 상황 등을 고려 시 내년 미 증시의 우호적 환경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 주시하고 있는 주요 불확실성은 트럼프 관세 규제로 인한 물가 상방 리스크지만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은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 관련 리스크를 판단하기에 시기상조라 언급했다.

당사는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18년~19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지 못했다. ... 미국 NBER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미-중 무역전쟁 당시 1) 마진 축소를 통한 가격 상승 흡수, 2) 선제적 재고 확보를 통한 가격 상승 충격 완화, 3) 공급망 다변화 등의 조치를 통해 관세 충격을 흡수하며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억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상 급제동 - 유진투자증권>

인하 경로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관건은 미국 경제와 기업들이 4%대 금리에서도 성장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다.

명목 성장률을 기업들의 매출로, 기준금리를 기업자금조달 금리로 볼 수 있다. 둘 차이가 (+)라면, 금리가 성장을 제약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 명목 성장률이 4% 후반대 이상을 유지한다면, 미국 경제와 기업들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이다.

[연말 연초 속도 조절 예상]

S&P500 주가를 52주 저점 대비 상승률로 살펴 보면, 현재 미국 주가는 저점 이후 40% 이상 올랐다. 과거 미국 주가는 2009~10년과 2020~21년 등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40% 이상 오른 경우가 흔하지 않다. 게다가 미국 투자자들의 낙관론도 평균의 표준편차 2 수준으로 높아졌다. 연말 연초 미국 주식시장은 숨 고르기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미국 기업이익 증가율 기대가 높다(14.7%). 다른 지역들에 비해 견고하다. 국내 기업이익 증가율 기대는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주식시장 조정은 내년 1Q 중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상승 구간에서 강한 업종]

반면 국내 주식시장의 운신의 폭은 좁다. 달러 강세 압력으로 한은의 금리인하 기조에도 부담이 생긴다. 실적 변동성이 낮거나, 미국 달러 강세 국면에서 강한 업종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과거 원달러 상승 국면에서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빠른 업종은 에너지, 기계, 조선, 운송, 자동차, 필수소비 순이었다. 트럼프 관세 부담이 남아 있지만, 미국 제조업 부흥과 관세 이전 물량 확보국면에서 수혜가 있을 수 있는 기계, 조선, 운송 업종에 대한 관심은 가능해 보인다.

<인하 경로의 빨간 불 - 유진투자증권>

물가와 성장률이 높다면, 특히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 대비 상당 수준 괴리가 있다면 인하의 당위성은 떨어진다. 기준금리가 4% 후반이고, 시중금리가 4% 초중반에서 머무는데도 경기가 괜찮다면 인하의 필요성도 떨어진다.

더군다나 파월 의장은 트럼프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에 확정적으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다. 위원들이 생각하는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도 기타 지표(성장률, 실업률) 대비 크게 상향됐다. 그렇다면 연준의 물가 전망은 향후 추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물가 목표치 도달 예상 시점은 기존 2026 년에서 2027 년으로 미뤄졌다. 정책 불확실성 반영 후 더 미뤄진다면 연준이 전망하는 인하 횟수는 지금보다 줄어들어야 맞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인하 경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번 인하로 인해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한국은행은 연준과 달리 인하의 횟수를 늘려야하는 기로에 서있다. 한국은행은 1%대 성장률 전망을 시작으로 계엄령과 탄핵 이후 고환율을 경험하면서도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인상 시기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공통의 태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이 동조화됐지만, 인하 시기로 전환된 뒤 인플레이션 둔화 및 기타 자국 내 경기 여건의 차별화가 심해진 것은 한은의 심적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다. 미국과 별개로 한국은행의 1월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 - 하나증권>

[불확실성을 반영한 보수적인 포워드 가이던스. 속도 조절의 전제조건도 살펴볼 필요]

실제로 연준위원 별 25년 PCE 물가 전망치가 9월에는 대체로 2.1~2.2%에 쏠려 있었는데, 12월에는 2.3~2.6%의 밴드로 넓어졌고, ... 결국 금번 FOMC는 향후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보수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기와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면, 우리는 추가 금리 인하를 함에 있어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고용시장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미국 11월 실업률이 4.2%까지 올라와있는 상황인 만큼 내년 실업률은 연준의 예상치(4.3%)보다 높아질 소지가 있으며, 이는 12월 점도표보다 내년 금리 인하 횟수가 늘어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하나증권은 2025년 연준이 세 차례(7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마가편走馬加鞭, 더 멀리까지 달리기 위한 매질 - IBK투자증권>

연준의 12월 경제전망에서 나타난 실질 GDP 전망치 상승은 한국과 미국의 디커플링 기조 강화를 암시한다. 2024년 11월 발표한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에서 2025년 한국 GDP 전망치는 1.9%로 2024년 8월 전망치 2.1%보다 낮아졌다. 12월 FOMC 이후 미국채 금리 급등은 2024년 11월 금통위 전후로 급락한 국채 금리와 매핑할 필요가 있으며, 당시 금통위 전후로 외국인과 국내투자자의 포지션 차이가 컸다. 당시에는 원달러 환율 변화가 크지지 않았는데, 국가 단위의 성장률 전망이 엇갈리는 국면인 만큼 이러한 디커플링 기조가 심화된다면 다음번 충격은 외환시장으로 번질 수 있다. 2024년 10월부터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2
avatar
굶주린주린이
구독자 50명구독중 47명
시간·신체·경제적 자유, 지속가능한 행복과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