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거장 3명의 과거 버블시장 대응과 지금(AI버블)

재미로 보는 거장 3명의 과거 버블시장 대응과 지금(AI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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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통장
2026.05.13조회수 126회

오늘은 가볍게 시작하지만 끝맛은 묵직한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워런 버핏(버크셔), 폴 튜더 존스, 제레미 그랜섬 — 한 시대씩을 풍미한 세 거장이 2000년 IT버블2008년 금융위기 때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리고 2026년 AI 혁명 한복판에서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시계열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전제 하나를 깔고 가겠습니다. 버블의 ‘정확한 붕괴 시점’을 맞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거장들이 어떤 조건에서 위험을 높게 봤고, 그 위험을 어떻게 포트폴리오로 관리했는지를 점검하는 정도입니다.

세 거장은 서로 다른 ‘시계’를 봅니다

스타일이 서로 완전히 다른 세 사람이 2025~2026년에 같은 방향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 이 글의 출발점입니다.

  • 버핏/버크셔 — 가치형 장기 보유자. “이해 가능한 사업 + 가격(밸류에이션)”을 최우선으로 봅니다.

  • 폴 튜더 존스 — 매크로 추세추종 트레이더. 강세장 말기의 ‘멜트업’ 가능성을 중시합니다.

  • 그랜섬 — 평균회귀 사이클리스트. 과열 → 회귀라는 프레임으로 버블을 비교적 일찍 경고합니다.

참고로 워런 버핏은 2026년 1월부로 CEO에서 공식 물러났고, 그렉 아벨(Greg Abel)이 새 CEO입니다. 다만 아벨도 버핏의 자본배분 원칙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어, 본문에서는 “버크셔의 자세 = 버핏의 철학”으로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2000년 IT버블 — 기술은 진짜였지만 ‘가격’이 앞섰습니다

나스닥은 1999년 한 해에만 86% 상승했고, 2000년 3월 10일 5,048포인트에서 정점을 찍은 뒤 2002년 10월 1,139.90포인트까지 폭락하며 고점 대비 약 77%가 사라졌습니다.

  • 버핏: 1999년 닷컴 광풍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사업은 사지 않는다”며 기술주를 외면, 1999년 한 해 큰 폭으로 언더퍼폼 후 2000~2002년 폭락장에서 상대적 아웃퍼폼.

  • 그랜섬: 1998년부터 일찍 비중 축소. 훗날 “당시 고객들이 GMO가 일부러 돈을 잃게 만드는 것처럼 반응했다”고 회고할 정도로, 일찍 외친 대가가 컸습니다.

  • 존스: 2025년 인터뷰에서 “모든 강세장 말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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