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구독자 20명구독중 0명
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뭔가 새롭게 생각난게 없고 약간 정체상태인 것 같다. 쓰고 싶은 주제도 딱히 없고 하던 차에, 기분전환을 위해 점심식사 대신 예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 <서브스턴스>를 보고 왔다. 최근 극장에서 본 영화 3개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보 이즈 어프레이드> - <서브스턴스> 였으니 진짜 1년에 딱 한번씩 극장을 가는 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취향의 일관성이 좀 있는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며 몸상태도 꺾이고 하니 자주 드는 생각인데, 엔지니어로서의 나도 정점은 이미 지났고 계속 내려오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렇게 되어서 슬프다 혹은 위기감을 느낀다 이런 차원은 아니고, 더 이상 젊었을때처럼 활발하게 에너지를 쏟아 이것저것 공부하고 해보고 하는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이 지나갔고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낮에 본 영화도 결국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내리막의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가 이런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결국 고민해봐도 결론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 자신을 너무 과신하지 말고, 스테디하게 하자' 정도인 것 같다.


저는 이제 올라가는 초입입니다. 올라가는중, 정점, 내려오는중 모두 각자의 고민이 있나봅니다. 어떤 상황에있느냐가 어떻게보면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상황에 따른 전략은 언제나 중요하죠. 상황과 관계없이 먹히는 전략이 있다면 이미 모두가 쓰고 있어서 의미가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