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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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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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기 전에는 삶에 대한 통제가 안된다고 느껴지는 느낌이 굉장한 스트레스였다. 꽤 많은 변수를 고려했는데도 튀어나오는 돌발적인 변수들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첫 창업때 역시 이러한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날이 한 번도 없었다. 당시에 이런 스트레스를 동료들에게 많이 전가했던 것 같은데,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을 낳은 이후에는 삶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들이 이어지며 역시 또 크나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언제 잘지 언제 깰지 모르고 또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며칠정도 순삭되는 것은 기본이다. 첫째가 어느 정도 크며 루틴을 찾았지만 둘째가 태어나며 다시 모든게 엉망이 되었다. 지금 당장도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최근에 약간 달라진 것은, 그냥 이것이 주어진 상황이고 이것을 바꿀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인 것 같다. 아무래도 분노보다는 무기력이 주변사람들에게는 좀 더 낫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