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구조적 이유

대한민국에서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구조적 이유

avatar
바움슈타인
2025.12.10조회수 192회

이번에 아재님께서 AI 시대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자공부가 갖는 의미에 대해 논리적이고 좋은 글을 써주셔서 묵혀왔던 글 주제를 꺼내보았습니다. 과거 몇 차례 글을 쓰다가 제가 알고 있던 사실들을 직접 찾아보고 반박되며 글의 결론으로 이어지던 논리가 무너져 글을 묻어왔습니다.


최근 AI?의 도움을 받아 글을 완성할 수 있게 되어 글을 적어봅니다.


P.S. 글을 쓰다보니 사족도 많고,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아무래도 제 사고의 변화도 담아보고 싶어지다보니... 결국 글 제일 마지막에 세줄 요약과 우려?를 적어뒀습니다. 그 부분만 보셔도 충분할 듯 하니, 읽다가 지칠거 같은 분들은 마지막으로 스크롤을 휙하고 내려주세요.



예전에 굉장히 재미난 내용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이었죠.


c3355612522d445d875.jpg

출처 : 조선일보로 아는데 머니투데이 기사만 나오는군요. 링크 첨부합니다. https://www.mt.co.kr/society/2013/08/13/2013081310151367727



처음 해당 내용을 접했을 때는 역시 우리나라는 너무 각박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중 프랑스와 비교를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images (2).jpeg

출처 : 티전드




해당 내용을 처음 접했을때 저는 아직 투자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고, 그렇게 크게 관심은 없었죠. 아마 저맘때쯔음 첫 주식으로 옆에 동기형 말을 듣고 HMM을 질러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럴때였을겁니다.


그러다가 점점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나서 보니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프랑스 중산층은 소득에서 투자에 넣을 잉여 자산이 없는거 아닌가?


제 머리 속에서 한가지 논리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복지국가의 형태로 가버린 프랑스의 경우 소득세를 많이 걷고, 연금으로 주는 형태를 완성했을테니 잉여자산을 축적하지 않고, 애매하게 모인 돈으로 투자를 할 바에는 취미에 쓰면서 지내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죠.


그리고 이게 세대를 거듭하면서 굳어져서 아예 투자를 할 생각을 안하는 세대가 완성되었는데, 유럽형 복지국가의 모습으로 가고 있는 한국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결국 나타나면서 금융 계층이 언젠간 굳어질 것이다.


라는 제 논리가 처음 글의 모습이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팩트를 체크하기 전까지 말이죠.




팩트 1


우선 위의 저 내용은 한국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까내리기 위해서 왜곡해서 만든 데이터입니다.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이라 돌아닌 내용은 "퐁피두의 삶의 질" 이라는 조르쥬 퐁피두의 공약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퐁피두는 이 부분에서 중산층의 기준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일절 한 적도 없습니다.

images (3).jpeg

프랑스인들에게 실제로 중산층의 기준을 얘기하면 그들도 월 1500~2800 유로 정도를 벌고, 적당히 휴가를 가면서 세금 낼 여력이 있는 사람 정도로 경제적 기준으로 답변을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중산층이라는 표현이 애초에 그런 부분을 상징하는데 언론의 말장난인 듯 합니다.)


팩트 2


소득세로 인해 프랑스 사람들은 소득의 대부분을 저축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내용 또한 확인해보니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아래 10년 가량을 보나

image.png

최근 3년 가량을 보나

image.png

출처 : OECD, 「OECD National Accounts」
* 자료 : OECD, 「https://data-explorer.oecd.org, National Accounts at a Glance」 2025. 2

주석 : 1) 가계저축률 = (국민계정상의 가계저축 ÷ 국민계정상의 가계가처분소득) × 100.

(국가지표체제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사이트에서 해당 내용 쉽게 조회가 되었습니다. 참 행정이 잘된 나라입니다. https://index.go.kr/unify/idx-info.do?idxCd=5053&)


오히려 프랑스 독일 스웨덴이 한국보다 가계저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 그래서... 글을 쓰자니 논리가 흐릿해지고 초점을 잃어서 잠시 글을 묵혀뒀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가지 기사가 제 흥미를 일으켰습니다.


https...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8
avatar
바움슈타인
구독자 319명구독중 59명
확률과 내러티브에 따른 투자에 힘을 쏟아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