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멸적인 상승을 보여주며 지난 6개월 연속 하락의 오명을 완전히 씻은 듯한 코스피.
지금의 기세는 어쩌면 신이라고 추앙받던 미국과 독일보다도 더 강한 모습인 듯 싶다.
그런 코스피가 한 풀 꺾였다.
슬금슬금 올라서 내 애간장을 태우더니 어제 오버슈팅이 나왔고 RSI 과열권 진입으로 마감하길래, 이제는 언제 음봉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단기적으로는 많이 올랐구나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음봉이 출현한 것.
그러나 이것으로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작년 7월부터 시작되었던 대세 하락 추세를 극복해버렸으므로, 이번 단기적 하락은 눌림 시 매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 되었다.
물론 대외변수에 워낙 취약한 한계를 지니는 국가라 언제그랬냐는 듯 하락 추세가 곧바로 시작될 수도 있긴하다.
수출 주도형 국가라 트럼프의 입김에 매우 취약한 입장이지만, 지금 트럼프의 시선은 러·우 전쟁과 중국 쪽에 쏠려있다.
그 시선이 한국을 향하는 순간 상황은 반전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반도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그 시선이 꼭 차갑다는 보장은 없다.
당근과 채찍이 혼합되고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게 된다면 지수가 마냥 빠진다는 보장도 없기에 머리가 많이 아파질 수도 있을 듯하다.
'점수 보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