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기 전
선의 본질은 일종의 합리적인 선택이라네.
하지만 악의 본질 또한 다른 종류의 합리적 선택이지.
그렇다면 외적 현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합리적 선택을 내리기 위한 있는 그대로의 재료들이라네.
그것들이 어우러져 선과 악이 되지.
그렇다면 어떻게 선을 알아볼 수 있을까?
어떤 사실에 대해 감정적 반응을 하지 않음으로써 알 수 있다네.
죽음은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인간의 감정적 반응으로 인해 '나쁜 것'이 되는 것처럼 말이지.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판단했을 때 우리의 선택은 선이 되네.
판단이 뒤틀리면 그 선택은 악으로 바뀌고 말지.
★ 잡은 후
몇 번을 되새김질하며 그 의미를 파악해보고자 했으나 어렵도다.
결국 합리적 선택을 위해선 감정적 반응을 최소화하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판단해야함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이는 곧 투자를 잘하기 위한 덕목과 일맥상통하지 않은가?
보유 편향에 휘둘려서 판단이 뒤틀리면 그 선택은 손실이라는 악으로 바뀌고 말 것이라는 점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그저 자연의 이치일 뿐, '피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프레임은 어쩌면 하루하루 충만한 삶을 살지 않은 자들의 푸념과 후회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은 아닐까 싶기도 함.
'점수 보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