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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o C 산업투자가 어렵다면, '왜 샀나? 청문회'를 해보는 건 어떨까? ✨ (난이도 하)
명확한 근거 + 괴상한 뇌피셜의 조합뇌피셜

B to C 산업투자가 어렵다면, '왜 샀나? 청문회'를 해보는 건 어떨까? ✨ (난이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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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2025.06.13조회수 5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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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구독자 622명구독중 72명
좋은 근거들을 뇌피셜로 엮어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수다쟁이 입니다. 글을 자주 올리지 않습니다. 생각 정리에 오래 걸리는 편.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취향 맞으면 제가 쓴 글이 아주 재밌을 겁니다.

쉬운 전달력을 위해 말투를 편안하게 합니다. 편하게 보세요.

모든 정보성 글은 moonlight blog에 더 일찍 올라옵니다. 많관부.

태블릿, 노트북으로 보기 편한 글을 작성합니다.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니 반박은 둥글게 댓글 부탁합니다.



재밌거나 유익하면 3추 오네가이시마스.




한국형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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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넬용 짤



오늘 주제는 개꿀잼임.

벨리 분들은 잘 알 수도 있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함 해보자면,


한국형 가치투자


한국에도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자산운용사가 있음. VIP 자산운용이라고.

해외 국부 펀드들에게도 자산 운용 위탁을 맡을 정도의 체급이 되는 회사임.

(다른 곳들이 가치투자를 안한다는게 아님. 가치 투자 명가로 유명한 운용사라고 말하는 거임)



이 두분 다 한국에서도 가치투자가 될까?를 목표로 꾸준히 활동하시고 계시고. 책도 갱장히 유익함.


두 명의 창업자 중

준철이 형님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개미들을 위한 강의를 종종 하시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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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둔기계님이 여기 올라온 영상 중

'좋은 종목은 어떻게 고르는가?' 에 대한 준철이 형님의 '투자 철학' 에 대해서 다룬 것을 보게됨.


아유 좋은 내용이구나 하고 슥슥 읽다가

삘이 딱 꽂히는 파트가 있었는데,




피터 찌리맇ㅅ.gif

후성 찌리릿 on



바로 소비재에 대해서 다룬 파트임.

스크린샷 2025-06-09 오전 8.25.28.png


소비재를 발굴하려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접해야 한다.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읽어야 한다' 는 내용인데,

영상에서 나온 말들을 확인해보니 준철이 형님 말로는 관련 아티클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고 함.

내가 유튜브 댓글로 물어봤는데 형님이라 해도 된다 하심.


사실 이 분들은(준철 + 민국) 아이돌 산업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연습실에 직접 찾아가보기도 하는 사람들이고. 연예인들 인스타 전부 팔로우 걸어서 화장품 뭐 쓰는지 일일이 팔로업 하거나. 피부과에 직접 가서 시술도 받아보고 하는 성향이 짙은데.


이걸 개인이 일일이 따라 하기는 대단히 어려움.

쉽다 하면 그 놈이 사기꾼인 거임.



그럼 개인이 소비재 팔로업 하기는 그냥 포기하면 되나요? 하면


다운로드.gif


그건 또 아님.


잘 생각해보면, 우리의 소비습관에서도 알파를 발견하는게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임.

님들 살다보면,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뛰어서 한 소비가 없음?


소위 비합리적 소비 말임.

분명히 낭비다 싶다가도,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는 소비는 대체로 존재할거임.

낭비를 일절 안한다? 당신이 부럽습니다.



나는, 그런 소비를 유도해낼 수 있는 브랜드는. 확실히 알파가 있다고 생각됨.

팔리는 브랜드라는 뜻이니까.


내가 어쩌다가 그걸 사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역설적으로 브랜드 입장에서 추론 해낼 수 있다면.

브랜드가 일부러 만들어낸 소구점(訴求點)을 찾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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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생각함.


나는 그 역추론의 방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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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샀나? 청문회]를 자체적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 라고 제시해보고 싶음.

누가 봐도 비합리적인 소비를 자기 방어 함으로서, 논리를 찾아가보자 이거임.


이렇게만 말하면 오 , 그런가? 싶을 수도 있고.

얘 또 이상한 소리하네. 싶을 수도있을 거임.


원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나부터 한번 생각해봤음. 바로 얘기해봅시다.










후성식 [왜 샀나? 청문회]

내가 최근 세달 간 한 소비 중 '이딴 걸 왜 샀음?' 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게 뭐였냐면,

이번에 새로 산 폰케이스임.


오잉 고작 폰케이스로 지적을 하는 사람이 있음? 싶겠지만 그럴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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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샀음.

사진은 파랑색이긴 한데 나는 흰색 버전 삼.


어떰?


그냥 취향 독특한 사람이 이상한 거 샀겠거니 할 수도 있음.

그럼 이거 얼마주고 살거임?


난 12만원 주고 샀음.



대부분 가격 듣고 요런 표정이 나올 것임. 이딴 걸? 왜? 라고 생각한 거 다 앎.

일단 비합리적인 소비인 건 확실해 보임.


그럼 지금부터 왜 샀는지에 대해 논리 방어를 해내볼 차례임.

나만의 사게 된 여러 포인트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음.


일단 이 제품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카이카이키키와 케이스티 파이라는 폰케이스 브랜드의 콜라보 상품임.

당연한 얘기지만, 나는 케이스티파이도 카이카이키키도 팬이라서 산거임.

그래서 무라카미 다카시 & 카이카이키키 / 케이스티파이에 대해서 우리가 얘기를 나눠보면 좋을 듯함.



소구점 1. 일본의 엔디워홀 '무라카미 다카시'

카이카이키키의 수장인 무라카미 다카시는 상당한 고학력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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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도쿄예술대학교에서 '일본화'를 전공했고, 그걸로 박사 학위까지 가지고 있음. 근데 놀라운 점은 미술 대학에 대해서 딱히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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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예술기업론(藝術起業論)이라는 책에서. "일본의 미술대학은 생계를 꾸려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며, 현실로부터 동떨어진 곳이다" 라는 평을 했고. 실제로 일본 미술대학의 현실과 구조적 한계를 비판하면서, 예술가가 생존하려면 예술을 '업'으로 삼고 시장과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강조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사과정까지 밟은 이유는 간단했음. 순수예술의 세계에서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 생각했기 때문임. 일본을 벗어나서, 세계에서 먹히려면. 상업화가 활성화 되어있는 서양미술의 문맥을 스스로 익힐 필요가 있었음.

사실상 시장조사와 마찬가지였던 시간임.


무라카미가 활동하려 했던 당시 당시 일본의 순수예술은 서구에 많이 종속되어 있었고.

서구권의 아류작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일본 미술만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해법을 찾을지 고민했음.

그래서 나온 해법은, '오타쿠 문화'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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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의 현대 미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위 문화 취급을 받고 있었던 만화,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한거임. 왜냐면 오타쿠 문화는 이미 순수예술보다 훨씬 더 큰 시장 규모를 자랑하고. 서양권에서 서브컬쳐 감성이 먹힌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임.


제프쿤스의 네오팝

가장 단단한 풍선 장난감, 제프쿤스 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엔디워홀의 캠벨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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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만화적 감성을 가진 선발대가 있었고.


일본의 오타쿠 문화야 말로 '일본에만' 있는 감성이라 확신함. 또한 고급 문화, 저급 문화, 순수 예술과 대중 예술간의 큰 차이가 없다는 이른바 'super flat' 평면성을 강조하면서 문화 간의 고저가 없음을 시사하며 서브컬쳐를 예술작품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게 됨.

그리고 그 전략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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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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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nesome Cowboy(1998)”, “ZuZuZaZaZaZa(1999)”, “Hiropon(1997)"

놀랍게도 몇백억 짜리 애들임...


덕분에 서양권에서 먼저 반응이 왔음.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스스로 대단한 걸 창작할 수 없으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베껴서 비싸게 팔아먹는 사기꾼' 이라는 비난도 없지 않았음.


하지만 무라카미는 당당하게 말함.


"일본 애니메이션의 개성을 증폭시켜서,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은 작가가 저 말고 또 있나요?"


없음.


이게 내가 무라카미를 좋아하는 이유 첫 번째임.

[가장 우리다운 것 + 상업성의 문법]

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사람이라는 점이 좋음.


나는 어떤 국가든. 전통 문화는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임.

그리고 그 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사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좋게 생각함.

하지만 그 문화를 널리 알리는 건 별개의 문제임. 그걸로 돈을 벌어먹는 건 더욱 어려운 문제고.


전통은 지키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라 생각함.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새롭게 진화되는 영역도 있어야함.

그래야 세상에 더 노출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오리지널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임.


난 판소리를 별로 안좋아함. 취향이 아님.


근데도, 썬글라스 끼고 춤추는 범내려온다

이날치.gif

송소희가 영어제목 + 판소리 창법으로 만든 not a dream

not a dream.gif


덕분에 판소리는 멋지고, 위로가 되기도 하는 음익이라는 인식은 있음.


반대로 해외 문법을 우리 식으로 재해석 하는 것도 멋진 일이라 생각함.

한국 레전드 힙합 프로듀서 듀오인 그루비룸에서 가야금으로 트랩비트를 찍은 적이 있었음.



응응.gif


그렇게 나온 곡이 '응 프리스타일' 이라는 곡인데 서양권에서 꽤나 하입을 받았음.

오 좋구나~ 정도만 하고, 끝나지는 않았음.


갑자기 유튜브 뮤직의 광고 음악으로 차용된 거임.


ㅋㅋㅋㅋ.gif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을 상대로 힙합 곡으로 역수출을 해냈음.

막상 광고 영상 댓글엔 kpop의 클래스에 감탄하는 반응이 더 많음.


난 문화 사대주의나 문화 제국주의를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님. 가장 우리스러운 것들을 다루면서도, 처음 우리의 문화를 잘 모르는 자들에게. 좀 더 익숙하게, 새롭게 다가가는 시도는 응원받아야 한다 얘기해고 싶은 거임.

방향성이 설령 노골적인 상업성 추구여도 말임.


그게 김구 선생님이 말하신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라는 말이 이런 맥락이지 않을까 생각함.


내가 무라카미를 좋아하는 두 번째 이유는

사람들은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것' 을 무작정 원하지 않는다

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임.


익숙한 새로움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라서 좋아함.


1993년 무라카미는

미스터 도브 라는 캐릭터를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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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 케이스에 있는 그 녀석 맞음.


일본의 도라에몽과 서양의 미키마우스를 섞어서 나온 존재임.

경향신문 인터뷰 + 각종 본인 언급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무라카미에게 있어 중요한 상징성을 나타내는 친구라고 함.


본인 피셜로는 "동서양 대중 문화의 결합" "일본 미술계가 미국 미술을 무분별하게 모방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 "어떤 아이콘이든, 되풀이 하다보면 나를 대표하게 될꺼고, 몇 번이든 같은 방향으로 가면 진실과 가까워지는 진실추구" 등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런 거창한 맥락들 보다는. 상징성이 있는 아이콘이 있다는 점이 좋음.

아티스트 본인이 브랜드가 된 경우는 항상 상징이 있음.

버질 아블로의 "쌍따옴표" 톰삭스의 "덕지덕지 만든 작품" 등 말임.


이런 미스터 도브를 보고 있자면, KAWS의 '컴패니언' 이라는 캐릭터가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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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의 몸에 '해골머리' 를 더한 캐릭터임. 눈에는 X 자가 더해진 것이 특징임. 처음엔 호불호가 많이 갈렸음. 색이 칙픽하다, 단순하다, 너무 어둡다 등 말임. 하지만 KAWS는 20년 이상 이 캐릭터를 밀고 갔음. 누가 뭐라하든 말임.


사람들이 꾸준히 이 녀석을 보게 되고. 이젠 XX 자 표시만 보면 바로 KAWS를 떠올리게 됐음. 익숙함의 위력임. 앞서 말했 듯 카우스가 만든 컴패니언은 친숙한 미키마우스를 변형시킨 캐릭터인데.


나중가서는 다른 캐릭터들을 이용하는 것도 멈추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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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어디서 많이 본 것들이다 그죠?


가장 유명한 왼쪽 Kimpson 오른쪽 The Walk Home 은 각각 167억, 70억원에 경매 낙찰 됨. KAWS는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만들고 싶어했고.

그래서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음.


난 미스터 도브나, 컴패니언 같이 상징성이 있는 캐릭터들을 이해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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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코카콜라 병을 디자인 한 사람으로 유명함

소비문화 디자인의 goat인 레이먼드 로위의 말이 생각해보믄 좋을 거 같음.

"친숙한 놀라움"

레이먼드 로위가 말한 히트 공식임.

소위 한끗차이가 다른 애들을 말하는 거 같음.


사람들은 생각보다 놀라움과 친숙함을 같이 겸비한 제품에 돈과 시간을 사용함. 이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사람이 앤디 워홀이였고. 앤디 워홀은 대중문화의 아이콘들을 소재로 사용했었음.

마오쩌둥, 수프, 마릴린 먼로, 마이클 잭슨 등을 말임.


나는 미스터 도브도 비슷한 맥락이라 느꼈음. 컴패니언처럼 꾸준히 일관성 있게 대중들에게 노출시키려 하고 있고. 아이콘이라는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친숙한 미키마우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함. 무라카미는 아이콘이 되기 위해서 어떤 걸 해야하는 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아티스트라 생각됨.


그래서 이분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고 싶음. 같은 아시안으로서 응원하게 되는 것도 있고.

다 떠나서


카이카이키키가 지향하는 예술이 좋음

이게 본론에 가깝긴 함. 취향에 맞아서 좋아함.


나라는 사람이 애초에 서브컬쳐 기반 산업에 큰 관심이 많고.

오타쿠 감성 자체를 좋아하는 편임. 그래서 더 내가 좋아하는 걸수도 있고.

아무튼 취향이 있다는 건 기쁜일임.


카이카이키키에 대해 조금만 짚자면.


2001년 무라카미의 회사 히로폰 팩토리는 카이카이키키로 사명을 변경함.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일본에는 3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사조인 카노파 라는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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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위키백과


이런 카노파를 '기기괴괴하다' 고 말했던 한 평론가의 말을 차용해서 카이카이키키 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함. 카노파 처럼 300년 정도 가기를 바랬던 것 같음.

300년 가기를 바래던 거 같은 건 추측임. 확실친 않음.


실제로 무라카미의 그림은 아이 같으면서도 기괴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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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문어, 버섯 캐릭터는 하나같이 천진난만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색감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발랄함.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어른들의 욕망이 섞여 있음. 위에 참부한, 깜찍한 꽃 캐릭터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캐릭터임. 활짝 웃는 얼굴 이면의 '공포감'을 담아냈다고 함.


무라카미의 작품엔 아이의 탈을 쓴 어른 특유의 기괴함이 핵심이고. 이 포인트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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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 문화 중, 마니악하긴 하지만. 이토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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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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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o
2025.06.13

쉬운데 깊이있는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자에서 브랜드 가치는 간과된 엣지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편인데 사람들은 필요한게 아니라 가지고 싶은걸 사는 경향을 의식하지 않더라구요. 버핏 포트폴리오에서만 봐도 삼성보다 성능이 밀렸던 애플, 비용이 더 비싼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등등 가격이 비싸도 브랜딩이 정당화시키는 경우가 많죠. 이런 트렉코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마진도 좋고 투자하지 않아도 해자가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서 저는 잘 주목해서 보는데 이 글로 좀 더 명확해진 느낌?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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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3

케이스티 파이를 보고. 아이폰은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되고. 팀쿡이 그걸 의도한단 판단이 들었을때 애플 주식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같은 말을 저보다 간지나게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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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셋
2025.06.13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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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3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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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계단
2025.06.13

우선,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술술 읽히네요. 재미나고 알차고 ㅎㅎ 개인적으로 생각으론, 소비가 둔화되고 경기가 식기시작하면 의류, 신발 등의 패션 소비재 쪽에서 기회가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입니다. 실적이 둔화되면서 옥석이 가려지겠죠. 탁월한 기술력,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진짜! 좋은회사들이 조금씩 싸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르메스도 당연히 거기 포함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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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3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는 말 동의합니다만. 사실 저는 양극화 라는 키워드를 잡고 메가 트렌드라 보가 때문에. 에르메스를 더 좋게 보고 있었습니다. 가리키는 방향은 저와 같았지만 다른 곳에 서서 바라보는 거였네요. 투자 계단님 덕분에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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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
2025.06.13

에디 슬리먼, 웅 프리스타일, 무라카미까지.. 저는 패션을 굉장히 좋아할 때가 있었습니다. 글에서 저와의 연결고리들이 막 나오니 신이나서 홀린 듯이 글을 읽었습니다. 에르메스에 관한 뷰까지 저랑 같아서 더 편향적으로 읽었네요. (저는 벨류에이션이 너무 높아 사질 못했었네요..) 긴 글 작성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글을 작성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많은 영감을 준 글이었습니다. 오늘도 낭만적인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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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3

사실 저는 그루비룸도 좋아하지만. 지금은 불화로 없어진… DPR LIVE 시절 다빈이 형을 진심으로 좋아했었습니다. 오왼도 이 시절 폼이 진짜 좋았구요. 지금은 제 최애 래퍼인 허클베리피 상혁이 형님이 음주운전 한 이후로 국힙에 애정이 박살나서 국힙은 페노메코 제외 이제 안듣습니다 ㅠ. 무라카미 같이 디깅해주셔서 감사하고. 에디 슬리먼도 잘 모르지만, 조사하다가 알게된 케이스인데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향 맞는 사람 만나니까 더욱 기쁘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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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4

안녕하세요, 침팬치 님. 제가 어제 자기전에 천천히 고민해 보면서 생각해 본건데.멀티플이 다소 높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워렌버핏이 찰리 멍거에게 무조건 싼 주식을 사고 보유 하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가격대가 다소 있더라도 그럴 만한 확실한 이유가 있는 회사라면 그런 회사를 보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배웠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멀티플이 높으면 높을 수록 시장 참여자들이 실망을 하였을 때 더 크게 하락 한다는 점은 저 역시도 인지하고 있지만 그 원인이 단순히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이라면 설령 반토막이 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더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한해서는 정답은 없고 개인의 선호도의 영역이라 생각하기에 제 의견을 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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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
2025.07.31

늦은 답글이라 죄송합니다. 제가 바쁜 와중에 이 답글을 읽었는데 나중에 답글 달아야지..하다가 잊었네요. 그러다 오늘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번뜩 했고 후다닥 답글 달러 왔습니다 ㅋㅋ 저도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반가움을 느꼈었습니다. 특히 국힙은 가사를 음미할 수 있어서 언제나 좋더라구요. 또한 제가 한 말에 고민까지 해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저도 싼 주식에 대한 편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MS는 항상 손이 안가는데 오늘도 어닝서프라이즈로 9%가 오르는 걸 보고만 있었네요 ㅎㅎ.. 이러한 편향을 이겨내고 또 투자할 날이 오겠죠. 정성 어린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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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7.31

저도 싼 주식 좋아합니다. 안전마진까지 있으면 더 좋아하구요ㅎㅎ. 하지만 퀄리티 투자 측면에서. 국가별로 좋은 기업이다 싶고. 적정가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적당히 비싸더라고 일단 사놓고. 몽둥이 길게 잡고 가면 손절할 일은 없더라구요 ㅎㅎ. 그냥 이런 생각 하는 인간도 있구나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valc 진심으로 잘봤습니다. 뉴런인 지인 두명한테 이거 꼭 읽어보셈 ㅋㅋ 하고 추천했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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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
2025.07.31

제게도 필요한 의견이라 저도 영감을 받을 듯 합니다. 진심으로 잘봤다는 말. 정말 기분 좋은 말이네요. 번아웃이 와버려 미완성인 상태로 제출했거든요.. 그래서 참 부끄럽고 초라한 valc라 생각했는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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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2025.06.13

일단 3추부터 박고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vatar
hoocastle
작성자
2025.06.13

매번 감사합니다 흩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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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2025.06.13

이래서 후성님의 글을 좋아한단말이죠 감사합니다!! 케이스가 단순 유명세로 비싼줄알았는데 내구성이 상당하군요 새로 알아갑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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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3

아아 취향에 맞으셨나 봅니다. 뿌듯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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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hing
2025.06.13

3추로는 부족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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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3

Reaching님 덕분에 자존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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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2025.06.13

소비재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ㅎㅎ 소비재를 벨류에이션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소비재를 파악하는건 정말 Hoocastle님처럼 집요하게 하나의 제품에 대해서 고민하는게 정도 같습니다 ㅎㅎ 브랜드에 빠진 경험이 없어서 공유는 못하겠지만, 앞으로 소비재 기업 분석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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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4

BEWIZARD님 처럼 어떻게든 벨루에이션 해내시는 분들도 있으니. 할려면 어떻게든 꾸역꾸역 해낼수야 있겠지만. 저는 내러티브와 넘버스 중. 내러티브의 가중치를 훨씬 크게 두고 투자하는 편입니다. 이런 생각하고 사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느껴주셔도 정말 기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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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2025.06.14

많이 배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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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사랑DA
2025.06.13

정말 정성이 한가득담긴 멋진글이에요 삼추드립니다 말씀하신 기업들은 제 랜덤룰렛에 올려두겠습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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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4

랜덤룰렛이 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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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ZLE
2025.06.13

하나의 브랜드에 애정있게 몸담궈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싶지만, 유사한 경험이 없어 아쉽네요. 그래서 저의 경우, 하나의 브랜드에 빠져 물건을 사본 경험을 찾을 수없어 빈도가 많은것은 아니나 그냥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는 순간들을 뒤돌아보았습니다. 저는 품질은 기본 베이스로 깔고감과 동시에 희소성을 주는, 저의 개성을 표현하게하는 소비에 기꺼이 큰 금액을 지불하고 만족스럽게 들고다닌거 같습니다. 모든 소비재들의 질은 상향평준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는 그것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고 또 소비자들은 당연히 그것에 강한 욕구를 느낀다는것.. 생각해보면 바로 이해하고 납득해볼 수있는 부분들이였는데 이글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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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astle
작성자
2025.06.14

제가 주저리주저리 2만자에 걸쳐서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완벽히 정리하셨습니다. 딱 그정도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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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c 채점중에 들은 생각, 게임주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난이도 하)

쉬운 전달력을 위해 말투를 편안하게 합니다. 편하게 보세요. 모든 정보성 글은 moonlight blog에 더 일찍 올라옵니다. 많관부. 태블릿, 노트북으로 보기 편한 글을 작성합니다.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니 반박은 둥글게 댓글 부탁합니다. 재밌거나 유익하면 3추 오네가이시마스. 국장 valc 아 기다리고 기다린 국장이 나오는 valc 첫 시즌. 맘에 든다. 공매도 리포트야 뭐 내가 풋옵션 살 것도 아니고 직접적인 효용이 다소 적기야 하지만. 그래도 만약에 이미 산 주식에 대한 공매도 리포트가 나오면 복합적으로 이해하는데 간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있어서, 뭐든 읽을 거리가 있는 건 감사한 거 같음. 내가 엔씨 소프트 주주라는 건 아님. 단언컨데, 평생 보유할 일 없음. 오라클 티켓 파밍 중 인상 깊은 종목이 올라왔다. 엔씨 소프트. 요런 짤로도 유명한 회사인데 한때 100만원에 육박했고 13~14만원까지 수직 낙하를 해준 굉장한 주식임에도, 이 글은 훨씬 더 떨어져야 정가임 ㅋㅋ. 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엔씨에 대해서 박한 평가를 내린 것을 알 수 있음. 이렇게 자극적인 소재를 안 읽을 수가 없어서 오늘 바로 확인해봄. 쭉쭉쭉쭉 내리다보믄 누가봐도 열심히 작성하셨고, 개괄적인 가르마를 깔끔하게 타신 게 느껴짐 굿. 글빨도 좋고. 하고자 하는 말도 심플하고 명쾌함. 그러다가 중간에 갑자기 되게 생각해볼만한 화두를 던지신 것이 보임. 스포를 최소화 할 만큼만 스샷함. 게임 같은 경우엔 저비용 고수익이 반드시 정답도 아니거니와. 사람마다 취향이 명확하게 갈리고, 좋은 게임이라는 것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나 기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지표를 보고 투자하는 순간, 투자자 개인의 취향이 강력하게 반영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좋은 게임의 정의는 없고. 디렉터, IP 등을 보고 좋은 게임회사 인지를 판단하는 게 맞다. 라는 논리를 펼침. 개인적으로, 디렉터 & IP를 봐야한다는 말에 특히 공감함. 매우 중요함. 좋은 게임 회사는 존재하지만, 좋은 게임은 정의내릴 수 없다. 라는 말이 참 와닿았던 거 같음. 전체적으로는 구구절절 공감이 감. 하지만, 좋은 게임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가 정의 내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더 와닿았음. 믈론 지금 부터 말하는 내용은 정답은 없는 영역임. 글쓰기, 인생, 철학, 투자 이런 부분은 명확한 정답이 없는 영역이라고 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본 베이스로, 여러 사례를 통해서 최소한의 아이디어는 내보자, 같이 고민해보자 라고는 말할 수 있다 생각함. 이런 뻘짓을 왜 하느냐 하면, 순수하게 내 사고력을 위함임.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AI 가 발전하고 인간의 영역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게 되면서. 안락사 논쟁, 낙태 논쟁처럼 정량화를 통해 칼 같이 딱 자르기 어려운 영역에서 엣지를 찾아내야하는 것이고. 거기서 창의성을 발휘해서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 내야 메이킹 알파가 가능하다 생각함. 그러기 위해선 사고력은 필수고. 물론 오늘 내린 결론은 ,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형태의 정의일 뿐이고. 만약에 가슴깊이 내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한명이라도 만든다면. 그리고 그게 누군가의 투자에 도움이 된다면. 그거야 말로 기쁜일이고 나의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듯함. 하나씩 천천히 풀어보겠음. 일단 좋은 게임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방법이 없다는 말에 특히 동의 한다. 맞는 말임. 우주 명작인 젤다 왕눈, 야숨 같은 극단적인 예시는 제외하고 소위 메타크리틱 같은 게임 점수를 주는 플랫폼에서도, 유저들이 판단하는 점수랑 괴리감이 있거나, 명확한 기준이 없이 들쭉 날쭉할 때도 많기도 하고.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해서, 상업성이 좋다는 보장도 없음. 상업성이 안 좋은데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게임도 있을 것이고. 참 어려운 영역임. 그럼 이분 말대로 디렉터나 IP를 보면 되겠네? 이런 생각이 들 것임. 물론 좋은 방식이긴 함. 나도 예시를 좀 들어볼까 싶음. 닌텐도와 (故) 이와타 사토루 좋은 IP 하면 일단 나는 닌텐도가 젤 먼저 떠오를 수 밖에 없음. 내가 닌텐도 관련이면 이성을 잃어버리는 현역 닌스퍼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닌텐도 안해본 사람들도 들어봤을 법한 애들인, '마젤난동포' 가 시장을 개척하는 경지에 오르면서 닌텐도는 콘솔 명가로서 초대박을 쳤음. 하나쯤은 다들 아시잖아요. 지구인이라면 모를리가 없음. 얘네가 아니더라도 최근에 하입 받고 있는 피크민 블룸이나, 별의 커비 이런 애들까지 감안하면. 최소 수작, 최대 걸작 반열에 오른 게임이 꽤나 많은 회사임은 부정하기 어려울 듯 함. 그리고 그 팬층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고. 나 역시 그 중 한명임. 난 동숲 마리오 플탐 합치면 8000시간 넘어감 그런 닌텐도에는 훌륭한 디렉터, 개발자가 많은편임. 미야모토 시게루, 요코이 군페이, 아오누마 에이지, 사쿠라이 마사히로 등. 이분들은 아직 작성중인 닌텐도 진심 분석 글에서 제대로 다루 겠음. 오늘은 분량 오버임. 오늘은 2015년도, 55세 나이로 돌아가셨지만 여전히 닌텐도에 그의 의지가 이어지는, 이와타 사토루 아저씨에 대해서 말해볼까함. 이와타 아재는 사실 앞에 나온 짤 보다는 지금 나오는 짤로 더 유명할 것으로 생각됨. 짧은 영어 실력으로 번역해드리자면, 머리로는 개발자구요. 갑빠로는 게이머 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거임. '게임은 최신 기술로 승부를 보는 곳이 아니다' 라는 명언을 남기시기도 했는데. 사실 이분의 가장 아이러니 한 점이 도쿄 공대 출신 초 엘리트라는 거임. 닌텐도 입사 썰도 어이 없음. 천성이 공돌이인지라, 백화점 지하 전자상가에 맨날 죽치고 살았었고. 자주 가던 전자상가 아재가 차린 기업 HAL 연구소로 인턴쉽을 함.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게임을 직접 만들어서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것' 에 대해 큰 뿌듯함을 느낀 이와타는 온가족이 뜯어 말렸지만 그대로 6인 스타트업인 HAL 연구소에 취업해버림. 그렇게 평온한 겜돌이 생활을 하다가, 닌텐도의 페미컴을 보게 됨. 이걸 보자마자 세상을 바꿀거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함. 생각만 하고 끝내면 레전드가 되지 않음. 젊은 시절 사토루는 바로 행동으로 옮김. 닌텐도에게 나도 일해보고 싶어유!를 어필했고. 이제 막 대학 졸업한 새내기 듣보라 판단했던 닌텐도는 '우리 개발자들도 못한 아케이드 게임 이식을 성공하면 프로젝트에 껴주겠다' 라고 제안. 중학생때 부터 코딩에 미쳤던 이와타 답게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버렸고. HAL 연구소는 닌텐도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됨. 하지만 90년대 일본 버블이 터지면서. HAL 연구소는 큰 재정 타격을 입었고. 닌텐도는 이와타를 HAL 연구소의 사장으로 시켜준다는 조건하에 재정 지원을 해줬음. 그렇게 중간에 HAL 연구소에서 만든 별의 커비 시리즈가 대박이 나주면서 파산 신청한지 7년만인, 1999년 모든 빚을 탕감했고. 7년동안 경영능력을 입증한 이와타는 닌텐도로 2년간 옮겼다가, 야마우치 히로시에 이어 닌텐도의 사장이 됨. 취임 당시의 닌텐도는 그리 희망적인 상황이 아니였음. 나름 야심차게 내놓았던 게임큐브가 생각보다 판매량이 저조 했기 때문임. 왜? 경쟁사인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 2를 당해낼 수가 없으니까. 지금이야 SEGA는 사양 기업이 되었고. 플레이 스테이션이 닌텐도의 판매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이맘때는 아니였음. 그 와중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도 내놓고 그럴때임. 그리고 이때 플스 2는 진짜 레전드로 재밌긴 했음. 워낙 콘솔시장에 쟁쟁한 사양의 게임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이맘때 부터 닌텐도 내부에서도 '우리도 기기 스팩업 해야한다' 라는 말이 나왔음. 하지만 이와타 사토루는 이렇게 말함. 나도 기술쟁이이지만 할말은 하겠습니다. 게임은 기술로 승부 보는 분야가 아닙니다. 재미로 싸우는 분야라고 봅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타겟층을 아예 다르게 잡아봅시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소니랑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닙니다. 게임 자체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한번 싸워봅시다. 게임의 대한 부정적 인식과 세상의 무관심과 싸우겠다. 라는 기상 천회한 전략의 결과물이 뭐였을까. 닌텐도 DS 와 닌텐도 WII 였음. 이때의 아성을 기억하는 사람들 많을 거임. 게임이라면 일단 나쁘게 생각하는 부모님을 만났을 가능성이 높은 8N, 9N 년생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닌텐도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을 체감하고 컸을 테니까. 처음부터 50대 이상을 타겟으로 매일 매일 두뇌 트레이닝 같은 학습용 컨탠츠를 재밌게! 플레이 하게 해줬고 닌텐독스 같은 게임으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닌텐도 위 스포츠로 온 가족이 다같이 운동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줬음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소통을 잊지 않음. 닌텐도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닌텐도 다이렉트. 각 게임의 총괄 디렉팅을 맡거나, 주요개발자거나, 고위 임원급들이 직접 나와서 발표하는 인터넷 PPT 시간을 말함. 이걸 최초로 한 사람이 이와타 사장임. 그리고 지금도 닌텐도 다이렉트는 계속되고 있음. 물론 DS 이후로, 항상 탄탄대로를 걸었던 건 아님. 자사 게임까지 이식하는데 실패할정도로 성능이 쓰레기인 닌텐도 위유 판매 저조로. 회사가 적자 전환한 적도 있음. 위기가 오자마나 자신들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사장단은 월급도 반납하고 피드백을 한다. 결론적으로 최소한의 성능은 준비하되, 닌텐도 독점작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을 포용하겠다는 선포를 함. 그렇게,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드리겠다 약속한 이와타는 프로젝트 NX 를 추진하게됨. 닌텐도 내에서 최정예 드림팀을 짜고. 새로운 기기는 엔비디아 칩셋을 쓰면서 최대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게 호환성을 높이고. 실무진만 보내지 않고 6인의 임원급들이 직접 배급사, 인디 개발사에 찾아가면서 닌텐도 NX 프로젝트에...
뇌피셜
2025.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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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c 채점중에 들은 생각, 게임주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난이도 하)

WSAJ 칼럼을 봤다면, 김단테와 함께 이나모리 가즈오를 살피는 건 어떨까?🙄(난이도 하)

쉬운 전달력을 위해 말투를 편안하게 합니다. 편하게 보세요. 모든 정보성 글은 moonlight blog에 더 일찍 올라옵니다. 많관부. 태블릿, 노트북으로 보기 편한 글을 작성합니다.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니 둥글게 댓글 부탁합니다. 재밌거나 유익하면 3추 오네가이시마스. WSAJ 어제 되게 재밌는 칼럼이 올라왔음. 제목은 'AI 테마로 주식에서 돈 버는 법' 못 본 사람도 있겠지만 한번쯤은 읽어보는 걸 추천함.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였고. 공감이 가지 않더라도,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자의 AI에 대한 관점은 충분히 들어볼 가치가 있다 생각함. 어쨌든, 혹시나 못 본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을 한번 해보자면. 개인이 초과 수익 얻기는 어려움. 정보 속도의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 정보의 속도에 따라 두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보자면, A는 즉각적인 정보. B는 비효율성이 존재하는 정보로 생각해볼 수 있을 듯함. A 같은 경우엔 실적 발표같이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보라서 HFT 같은 알고리즘 매매들이 더 유리하고. B 같은 경우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불분명하거나, 분석에 시간이 필요하거나,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경우임. 이러한 경우에는 초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A는 과매수 과매도시, 반대 매매자료로 사용하면 되고. B는 정보를 깊이 파고 들어서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 B에 대한 예시로 한국은행 등의 자료들을 인용. 드러캔 밀러의 TEVA 매수 사례를 같이 생각해보자고 함. AI는 복제약 산업에서 자동화는 어렵지만 보완(Augmentation)은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런걸 바로 뚝딱 생각해내긴 어려움. 그러니 10k 보고서를 통해 사업 모델을 똑띠 분석하고 AI 이슈를 고려해야한다. 초과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AI 시대에 맞는 사고 근력을 키우고, 절제의 우위를 확보하며. B류 정보를 발굴해서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오케이 나이스 요약.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 듯함. 누차 강조 하지만 원문 읽어보는 거 강추함. 오늘 칼럼은 생각해볼 만한 타점이 되게 많은데. 뭐 예를 들어, 정보의 질의 중요성이라든지. 아재님이 참고한 자료들을 또 휘적거려봐도 재밌을지도. 오늘 주제는 AI가 보완 해줄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는 거 좋은 거 같음. 근데, 개인이 가지고 있는 투자 철학까지 엮어서 말임. 오늘 글은 명확한 결론이 있다기 보다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유일 뿐이고. 다같이 생각해봅시다. 이런 느낌의 글이 될 듯함. 질질 끌지말고 바로 시작해봅시다. 피터린치가 준 아이디어 모두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우리 린치 형님. 사실 책도 많으신 편임. 내가 주식 공부를 시작한 초창기 부터 지금까지도 나한테 등대의 역할을 해주시는 큰 형님임. 그 중에서도 가장 재밌게 읽었던 책인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구절을 조금 읊어보자면. 난다 재미난다. 이름부터 뻔하고 진부한데, 사업 내용마저도 따분하고, 심지어 사람들이 무시하고 구역질 하며 외면하는 사업일 수록 이상적이다. 라고 말한 적이 있음. 책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 바퀴벌래 잡는 기업 주식 사고 그랬던 기억이 남. 지금은 다 팔았음. 오늘은 AI가 보완재인 그런 회사를 찾아야 하니까. 천천히 생각해보니 바로 떠오르는 게 한개 있었음. Waste management! 쓰레기 청소차가 떠올랐음. 메인으로 하는 사업 내용은 되게 심플함. 쓰레기를 수거한다. 폐기한다. 끝임. 사실 뭐가 더 없음. 굳이 더 하자면 압도적 1위이고 규모의 경제에 도달한 쓰레기 회사인 점? 더 있긴 함. 쓰레기 소각하면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긴 한데. 그게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거임. 그래서 수익성이 나오고 있는 건데, 도람뿌가 당선 됐으니 우째될지 미지수이긴함. 그런데도 주가는 초 장기 우상향을 하고 있고. FORTUNE 500 대 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우량한 기업임. 않이 선생님 AI 랑 이게 뭔 상관인데요? 혀가 길다. 싶겠지만. 이게 미국의 특수성을 생각해 봐야했던 거임. 꼬레아노인 우리의 시선으로 이해하려 하지말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미국은 분리수거를 안함. 미국은 재활용 비용이 생각보다 쎈 편이고. 매립 비용이 훨씬 싸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함. 사람은 부족한데, 인건비는 굉장히 쎈편이고. 예전에는 중국으로 재활용을 수출했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안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재활용을 안하게 되는 분위기라고 함. 여기서 재밌는 포인트가 나옴. 빨리 재밌다 생각하셈.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WM은 AI 쪽에 생각보다 진심이였던 거임. 차에다가 쓰레기를 주워담으면서 1차 식별을 하고.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면서 광학센서로 2차 식별도 함. 근데 딥러닝 ...

중국 인버스로 1년만에 40% 수익 내본 놈이 말하는 중국 부양책에 대한 생각🫨(난이도 중하)

주의 사항 : 필자는 기본적으로 공산주의 국가에 대해 인식이 싱가폴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게 부정적인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부정 편향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반대 의견이 있으시다면 최대한 긍정 편향적 댓글을 달아주시면,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쉽게 상처 받는 성격이니 둥글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긍정 편향의 댓글이 있어야 이 글의 모자란 점이 채워질 것 입니다. 모든 정보성, 심화성 글은 문라이트 블로그에 펠로우 게시판보다 일찍 올라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음슴체를 사용합니다. 또한, 쉬운 이해를 위해 최대한 풀어서 설명하다 보니 글이 깁니다. 난이도가 있는 부분은 생략할 수 있게 체크 포인트를 만들었으니, 참고하시면서 읽어보세요. 힘들게 썼습니다. 사랑의 3추 부탁합니다. 최근에 중국 관련 된 글이 펠로우 게시판에 제법 올라오는 걸 봤다. 이유는 아마도? 최근 중국 관련 지수의 파멸적 상승 때문인 것으로 생각됨. 무려 40% 가 넘는 상승! ㅎㅎ 지긴다 일단 이거 미리미리 사놓고 포트의 일정부분 이상 exposure 되어 있어서 수익으로 이어지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먼저 보내는 바임. 그게 아닌 상황에서 관심 갖는 분들은 아마도, 이게 맞나? 지금 들어가도 되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거 왜 이런 거임? 싶어서 찾아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부양책 이거 실효성 있냐? 싶은 사람도 있을 거임. 그런 각 종 고민들을 가진 누군가를 위해! 가르마 한번 타보려고 한다. 임시완 존잘임 진짜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겨운 내용이 워낙 많다 보니 컴팩트하고 재밌게 적으려고 애썼다. 그러니 스크롤 압박을 이겨내고 함께해주면 넘나 감사할 듯 하다. 바로 시작해보자. 그래서 왜 오름? 지금 당장 이미 오르긴 했으니 결과는 나왔고. 간단하게 원인부터 짚어봐야할 듯 함. 대부분 어느정도 인식하다시피 아마도 정부 주도의 부양책 때문일 확률이 높다는 게 정배팅일 거임. 지난주에 나온 따끈 따끈한 국제금융센터 글을 읽어보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최성락 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금융정책 수장들도 나서서 통화정책 완화, 금융지원, 주식시장 부양책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음. 통화 정책을 완화하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직접적으로 뿌리고. 부동산 금융지원을 하면서 중국 경제의 뇌관이라고 불리던 부동산 시스템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주식 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이해하면 됨. 이게 왜 유의미한 반등이 나왔느냐. 사실 중국 정부가 놀고만 있었던 건 아님. 자료 bloomberg 공매도 규제도 강화해보고, 중국판 벨루업 프로그램도 발표해보고. 주가부양 의지도 나름 열심히 피력해보고. 증거금율 하향도 해보고 애썼음. 지금까지 반응이 없었으나, 왜 이제 와서 이러는가. 인민은행(중앙은행) 이 명시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중국의 첫 사례이기 때문임. 과거에는 당국이 주체가 된 것도 있고 다소 미시적인 형태의 주가부양 대책과 본질적으로 달랐음. 2015년도에 주가가 급락했을 때 정부 유관 기관들이 주식 매입에 있어 인민은행이 배후에서 지원한 적은 있음. 근데, 이번처럼 주가 부양에 전면에 나서서 지원 규모와 수단을 '직접적으로' 명시한 건 처음이기 때문임. 증시 반등을 위한 조치는 크게 두 가지임 금융기관들의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쉽게 말해서 현금화가 빨리 빨리 안되는 자산. 이를테면 부동산 같은 거)을 담보로 잡고 중앙은행으로부터 고유동성 자산(채권,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스왑 프로그램. 중앙 은행이 일단 상업은행(우리로 따지면 한국은행이 신한, kb, 우리 은행 에게)에게 대출을 해주고. 상업 은행이 상장 기업들한테 2.25% 금리로 대출을 해줌. 그리고 지분 확대나, 자사주 매입으로'만' 쓰게 함으로써. 주가 부양을 명시적으로 시키는 거임. 참고로 상장 기업은 주주환원에 필요한 재원을 생각보다 싸게 구하게 된 거임. 애초에 차이나 기준 금리가, 3.35% 인데 그거 보다 낮은 비용으로 돈을 빌리고. 특히 지배주주는 배당수익률을 재대출금리보다 높임으로써 무위험차익을 얻을 수도 있게 됨. 그놈의 ESG에서 G인 거버넌스 개선의 효과도 생각해볼 수 있는 거임. 아직까지는 검토 중이긴 하나, 대형은행의 자본 확충. 중앙 정치국의 자체적인 재정지출을 통해 승수효과도 한번 노려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시진핑이 있는 거기 맞다. 시진'핑' 고생많다 츄 장깡 상식 - GDP 구성요소와 정부지출 승수 효과 🤔 세상에는 GDP 라는 게 있음. 국내총생산. GDP가 완전 무결한 지표는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판단할 때 자주 쓰이는 지표 중 하나임. 이놈의 구성요소를 요모조모 뜯어본다면, GDP = C + I + G + NX 소비 ,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이 늘어나면 GDP는 상승하는 시스템이다. 인프라 산업으로 좁혀서 다소 나이브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정부지출(G)는 경제학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할까😌? 정부가 주도해서 인프라 사업 등을 하고(G) 그 과정에서 돈을 버는 기업들이 나온다. 그 기업들이 인력 확충을 하기도 하고 인프라가 있는 곳에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나온다(I) 그런 과정을 거치면 일자리도 생기고 돈버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돈을 쓴다(C) 정부는 돈을 태우면서 그저 인프라를 깔기만 했을 뿐인데 여러 GDP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일어난다. 이걸 정부지출 승수라고 함. 흔히들 말하는 낙수효과를 누린다고 생각해도 좋음. 출처 : 한경 물론 승수효과에는 여러가지 제약 요건이 있다. 정부가 지출을 늘려서 투자를 한다면. 국채를 발행해서 투자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민간에서 빌릴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게 되어서 오히려 이자율만 올라가게 되고 민간 투자가 감소하게 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이를 구축효과(crowding out effect)라고 함. 그래서 정부 정책을 통한 부양책을 펼칠 때는 세수 확보가 핵심임. 문제는 중국은 지방 정부의 부채가 산더미라는 거임. 중앙 정부가 정부 지출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음. 이건 뒤에 후술하겠음. 어찌되었든, 역대 최고로 강한 의지를 표하는 건 사실이고. 이번 대책의 단기적인 결과는 좋았음. 이번엔 다르다!! 라는 심리도 어느정도 섞여있지 않을까 싶음. 이번 부양책에 대해서 중국 현지 증권사나 언론들(華創證券, 華福證券, 光大證券, 民生銀行 등)은 극-찬 중이고 해외에서는 시선이 다소 엇갈리는 듯함. 아마 뉴런분들도 엇갈릴 거임. 월가에서도 애초에 갈리고 있으니까 말임. 나도 긴가 민가함. 이럴 때 우리한텐 필요한 게 뭘까. 귀납적 추론과 확률적 사고방식임. 나만의 슈퍼 아이돌 한철이 형 피셜 개별 사실들을 합쳐서 진리를 도출해내보는게 귀납적 추론. 보편적 진리들을 바탕으로 개별적 사실에 대한 추론을 하는 게 연역적 추론. 나는 오늘 '역사' 라는 긴 형태의 개별적 사실들을 둘러보고, 귀납적 추론을 통해 중장기적 미래에 대한 확률을 분배해보려고 함. 꽤 유익하고 재밌을 거임. 왜냐하면 조지 고든 바이런 피셜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 라는 말에 어느정도 공감하기 때문임. 그래서 중국 발전 과정을 통해,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한 나름의 메타인지를 해봐야함. 굵직한 이벤트 최대한 짚어보겠음. 간단하게 가르마 한번 타봅시다. 간단하지 않음 주의 얍 알면 도움되는 중국 부동산 기초 지식 사실 공산당은 최초에 집권하자마자 토지 개혁부터 했었음. 공산주의 답게 국가 주도 계획경제를 지향했는데, 그렇게 나온 방법이 개인 토지 소유권을 박탈하고 국가 소유로 이전하는 거였음. 부농과 빈농간의 차이를 메꾸고 농업 생산량을 늘리자는 거였음. 그때 당시 공산당 논리로는 '인구 10%가 50%이상의 중국땅을 소유하고 있다!'. 라는 취지하에 부농들의 땅을 삥 뜯게 됨. 어찌저찌 삥뜯고 토지를 나눠줬는데 1인당 경작 면적이 턱업이 작은 터라 노동력이 남아돌고 생산성이 저하됨. 이러지도 , 저러지도 못함. 그때 마침 1978년 미국이 개혁 개방의 손을 내밀게 되고, 중국은 기회를 잡는다. 중국은 바로 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외국 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과연 주택과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는가? 아님. 외국인한테도 토지 사용권 팔았음. 왜냐하면 토지 사용권을 팔아서 그 돈을 도시 기반 시설 사업이나 각종 건설업에 투자하고 싶어했기 때문임. 1979년 중외합자기경영법에 의해서 처음으로 토지 사용비, 토지 사용권이라는 개념이 등장함. 이게 나중에 중국 지방정부의 주요 수입원이 됨. 법제처에서 퍼옴 국가로부터 토지 사용권을 매입하는 것을 출양이라하는 용어도 이맘 때 생겼고. 1988년에는 헌법 개정을 통해서 출양한 토지사용권을 양도하는 전양이라는 개념도 생겼음. 아무튼 덕분에 개혁 개방 이후로 중국도 도시화가 진행됨. 사실 1949 년도부터 중국은 원래 무상임대 정책을 펼쳐왔었음. 내 뇌피셜은 아니고 여기 적혀있는 내용 읊는 거임.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 했을 때 정부가 집을 지어 나눠준다? 사실 오일국에선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특별한 외화 벌이 없이. 농경 고립 경제를 지향하던 중국이 해도 되는 짓은 아니였음. 갈 수록 주택 공급 문제는 심각하게 대두 되었고. 정부는 무상 분배에 따른 재정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민간에게 부동산 시장을 개방하려는 모습을 꾸준히 보이게 됨. 1998년 국무원은 '도시주택 개혁 심화와 주택건설 가속화에 관한 통지' 를 냄.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택 무상 분배를 폐지하고, 민간 시장에 건설업자를 양성하겠다는 내용임. 주택실물분배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부동산 부양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음 → 개혁 개방으로 인한 중국의 도시화 → GDP 증가로 인한 부동산 수요 증대 → 국민소득의 증대에 따른 주민들의 주택 소유에 대한 수요 증가 → 부동산을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인식 마침 대출금리도 1998년 이후로 꾸준히 인하해서 급속도로 건설업이 성장하게 된다. 님들이 이미 알법한 헝다 에버그란데 완커 그룹 비구이위안 다 이맘때 생긴 애들임. 중국 부동산 불패신화 중국에도 한국과 비슷하게 부동산 불패신화가 존재함. 오히려 더 심할 수도 있음. 그렇게 오래된 인식은 아님. 한 30년 정도 된 거 같음. 대충 언제부터냐고 할 수 있냐면. 김흥종 교수님 피셜, 중국은 2001년에 세계 무역기구에 가입 하면서 세계의 공장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나는 이때부터 불패신화의 가속도가 엄청나게 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왜? 일단 WTO 회원국이 되면 혜택이 꽤 많아짐. 개발도상국 포지션을 통해 선진국에 수출하게 될 경우 관세 인하 혜택을 받게 됨. 안그래도 인구는 많은데, 임금도 싸. 원가 절감이 가능하니까 기존의 한국 , 맥시코 같은 Wto 소속 개발도상국들의 물품에 비해 어마무시하게 싼 값에 생산해 선진국에 수출하는 것이 가능했음. 이때는 덩샤오핑이 대빵이였는데 공산주의를 지향했으나, 세계의 중심이 아닌 변방으로 분류되는 현실이 막막해서. 일단 '자본주의를 일부 차용하자'는 흑묘백묘론을 내세웠고. 결국 자본주의를 먼저 받아들여서 인민부터 살리고! 그 다음에 생각해보자 라는 정책을 펼친다. 출처 : world bank 오픈 소스 외국인 직접 투자 그래프만 봐도 2001년도 이후로 전체적으로 우상향을 한 것을 볼 수 있음. 외국 기업들이 공장 부지를 찾기 위해 밀려오면서 토지 거래 가격도 엄청 뛰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였음. 게다가 시세차익 + 환차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소문까지 나면서 외국인들의 중국 투자 열풍도 생기게 됨. 이맘때 미국은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 기간이였는데. (01년도~ 09년도까지 임기하신 걸루 안다) 미국도 마침 1% 대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던 시절이였고. 저금리 정책 덕분에 풍부한 달러 유동성으로 미국 시민들이 가격이 싼 중국산 물건들을 야무지게 사줬었음. 중국 성장에 미국의 영향도 제법 컸던 거임. 이때 2007년도 쯤 중국 정부에서 새로운 얘기가 나옴. 부동산의 사유재산을 인정할 것인가? 당시는 어림도 없을 것이다라는 얘기가 좀 많았음. 일단 헌법에 명시되어 있기로 '오로지 국가만이 토지 소유가 가능하고, 토지 사용권을 매입한다' 라는 형식으로 이뤄진 시장이였기 때문임. 국가는 개인에게 토지 사용 목적에 맞게 토지 사용기간을 부여해주는 형식이였음. 즉, 중국에서 부동산이란 언젠가 토지를 반납해야한다는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는 자산이였음. 그런데 띠용? 한국은행 - 중국의 물권법 제정의 의의 및 기대효과 (2007년 자료) 중국의 물권법(물건에 대한 권리. 소유권 저당권 이런 것들을 다루는 법입니다) 재정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에셋 파킹을 할 수 있는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인정받게 되기 시작함. 자식에게도 상속 가능한 완전무결한 자산이 되어버리는 거임. 쉽게말해서 사유재산 인정 됐다는 거. FRED : real residential property prices for china 실제로 중국 70개 주요도시 집값이 2007년부터 계속 오르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음. 이때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중국에서 엄청나게 인프라를 깔아제꼈고. 올림픽 호재에 힘입어 엄청난 투기 광풍도 있었음. 그렇게 2008년이 다가옴. 잘 알다시피 전세계는 위기에 빠짐. 리만 브라더스 사태가 벌어진거임. 중국은 올림픽 뽕이 빠지기도 전에 금융위기에 대응해야 했음. 2008년...

뉴런들에게 쓰는 편지 (feat. 부동산에 대한 생각) (난이도 중)

주의 사항 빠른 글 작성을 위해 편안한 말투를 사용합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모든 정보성, 심화성 글은 자유게시판이 아닌 moonlight 블로그에 1일 일찍 올라옵니다. 많관부. 초장문주의. 핸드폰 보다는 태블릿, 노트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스크랩을 해두고 천천히 보심을 권고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응원의 3추 부탁합니다. 긴급 수정사항 두들리님께서 제가 대한민국 출생율 파트에서 다소 논리적 비약이 있는 부분을 잘 짚어주신 글이 있어서 상단에 첨부합니다. 저도 왜 이런 결과가 나왔지 싶어서 갸우뚱 했던 부분들을 잘 긁어주셨습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신분은 꼭 두들리님의 글도 같이 읽어보심을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뒷북... 오늘은 '캘린더'님의 '부동산에 대한 생각' 이라는 글에서 영감 받아 쓰게 되는 글임. 개인적으로 관심 많은 주제를 내가 생각 안해본 시야로 다뤄준 것에 대해 감동 받기도 했고, 단순하게 감사 인사만 하고 넘어가기엔 용기를 내서 예민한 주제를 다뤄준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이 들었음. 나도 valley 에서 손에 꼽히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 쓴 글에 대해서 왈가왈부를 한다는 거 부터가 큰 용기를 짊어지는 것이라는 거, 그러니 이런 글을 쓴다는 것 행위가 큰 리스팩트를 기반으로 깔고 간다고 생각해주면 감사할 듯 하다. 그리고, 리스팩트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이런 댓글을 남겼었는데 약속했던 보충적인 성격의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한참 늦었고, 아무랑도 약속하진 않았지만 스스로와 한 약속을 지키는 셈 친다. 미리 말하자면, 이 글은 캘린더님의 글을 읽지 않은 사람도 읽는데 딱히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적혀있다. 그냥 읽어도 좋다. 하지만 안 읽어봤다면 나중 가서라도 다시 한번 더 읽어보는 것을 권고한다. 정말 잘 쓴 글이고 좋은 내용이라 생각함. 그런 점에서 함부로 손 대기 무섭지만 나의 생각을 최대한 날 것으로 적어두겠음. 쉽게 상처 받는 성격이니, 오는 모든 비판 환영하지만 따뜻한 말투로 물어봐주면 매우 기뻐하며 답글을 달겠습니다. (서론) 입체적 이해 valc에서 내가 쓴 글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빌드업이 엄청남. 아니 여기서 시작한다고? 싶겠지만 한번 읽어보는 걸 권고함. 뒤로 가면서 앞에서 던져둔 화두들이 한번에 합쳐지게 되는 마법을 볼 수 있음. 읽기 귀찮으면 부동산의 가치평가 파트로 바로 이동해도 좋다.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 앞서서 내가 먼저 제시하고 싶은 첫 번째 키워드는 입체적 이해다. 어떤 사안(기업이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 뭐든 간에)이 있다면 여러 사람이 관찰을 할 것이다. 관찰을 하고 나면 각자의 입장에서 해석을 내놓게 될 것이고 거기엔 나름의 [근거 + 논거] 등이 존재할 것이다. 사람마다 써먹는 자료들도 다를 것이고. 펼치는 논리 구조도 다를 거다. 이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가? 지식 수준의 차이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에 대한 관점에 따라서 다를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직업군에 따라서, 자신의 자산 포지셔닝에 따라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따라서,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나는 가능하면 '편식 없이' 한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을 권하는 편이고. 그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왜' 그런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는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게 입체적 이해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캘린더님의 관점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일까? 여기서 부터 접근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확실한 건 거시 경제를 기반으로 매크로적인 분석을 잘하는 분인 건 알겠다. 실제로 글을 읽다보면 크고 굵직 굵직한 흐름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탑다운 적인 느낌의 글을 잘쓰심. 그렇다면 나는 이글을 읽었음에도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제시해야 최소한의 효용을 줄 수 있을까. 나름 부동산학을 공부해본 사람으로서, 부동산이라는 자산군 그 자체에 대해서 조금 더 본질적으로 접근해보기도하고. [한국] 부동산이라는 형태의 미시적 분석에 조금 더 가중치를 두고 접근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음. 경영학과인 게 반전 ㅋ 같은 근거나 논조를 가지더라도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은 보충하고, 공감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 그게 집단 지성을 원하는 뉴로 퓨전에 알맞는 에티튜드라고 생각함. 그러니 뉴런들의 입체적 이해와 캘린더 님이 제시 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해 보려고 함.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자세히 풀어보려고 함.) 부동산의 가치평가 캘린더님의 글을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대충 요약해 보겠음. 1. 일반적인 가치평가 방법으로도 서울의 부동산은 비싸다. 2.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매매가에 많이 반영된 것도 맞고. 3. 전세제도와 전세자금 대출도 원인이 된 듯 함. 4. 기업은 영업이익에 비례하고 부동산 가격은 도시에서 벌 수 있는 소득에 비례한다 생각함. 5. 이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함. 6. 결국 도시가 성장을 멈추게 된다면 집값은 낮아질 수 밖에 없음. 가 주요 골자임. 솔까 공감간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1. 일반적인 가치평가 방법으로도 서울의 부동산은 비싸다. 객관적으로 서울 쪽 부동산은 거의 불패와 다름없는 고공행진 중인 것도 사실이고. 부동산 같은 경우엔 고가성이 짙은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요가 아니라 '유효 수요' 즉, 구매자의 지불능력이 요구되는 자산임. 자본 조달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임. 현금깡을 해도 좋고, 대출을 끼던 간에 어떠한 형태로든 돈을 가져와서 판매자로부터 집을 살 수 있는 재력이 요구됨. 아무래도 대출을 끼는 경우가 허다함. 부동산과 금융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뜻이 되기도 함. 금융 = 자(금)을 (융)통한다 해서 금융으로 알고 있음. 학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유효 수요를 '가치 발생요인' 이라고 부름. (몰라도 됨) 그러니 금리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임. 이를 위해 근거로 사용하신 게 PIR((주택가격 / 연간소득) 지수임. 연간 소득, 즉 대출을 갚을 능력이나. 그 동네 거주민들이나 그 동네로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벌어들이는 현금 흐름 대비 주택 가격이 너무 벌어진다면 당연히 유효 수요는 떨어질 것이고 지불 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나가 떨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은 떨어진다. 금리 인상기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였던 것도 비슷한 맥락임. 소득 대비 비용이 너무 많이 나가면, 실질소득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임. 2.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매매가에 많이 반영된 것도 맞고. 3. 전세제도와 전세자금 대출도 원인이 된 듯 함. 이 말 들은 앞에 있던 1번 발언에 대한 보충적 성격이 강함. 한국 부동산이 어떻게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었는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내용임.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인은 사실 다양함.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잘 짚어내셨다 생각함. 전세제도와 전세자금 대출이 생기면서 갭투자도 활성화 되었고. 투기와 투자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들긴 했음. 한국에만 존재하는 제도라서 허점도 많고 그렇긴 함.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될 순 있다곤 생각함. 여기서 맥락상 한번 정의 내리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음. 혼용 하는 경우가 너무 잦은 내용들인데. 부동산 가격과 부동산 가치를 앞으로 어떤 맥락으로 해석하면 좋을 것인가임. 벨리에 계신 뉴런 분들은 아마 가치가 가격의 차이를 잘 알거라 생각함. 간단하게 가르마 한번 타보겠음. 사진 안 읽어도 됨. 가치는 같은 시점에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교환가치, 사용가치, 투자가치, 담보가치, 공익가치 등. 가격은 하나일 뿐이다. 가치는 다양하고, 가격은 그 시점에 하나만 존재할 뿐임. 즉 가치는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임. 용도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임. 또한 다양한 가치들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가치들이 올라갈 수록 아마도 '가격' 이 높아질 확률이 있다는 것 아니겠음. 이를 가치의 다원론이라고 학계에서 부르더라. 캘린더님은 투자가치나 사용가치에 해당하는 내용을 언급하신 것일 거고. 여기서 한번 더 가르마를 타야함. 가치 형성 요인을 우린 알아야 함. 지금부터 말하는 내용은 국토부령을 읽어보고 적는 글임. (매우 쉬움) 흔히들 일지개 이렇게 부르는데. 일반 요인은 한국 특징(매크로 분석). 지역 요인은 흔히들 말하는 그 동네 특징(정확하지 않은 설명입니다). 개별 요인은 그 부동산 자체를 말한다. 주식으로 따지자면. 왜 그 나라 주식 삼? 왜 그 산업 주식 삼? 왜 하필 그 주식 삼? 으로 내려가는 탑 다운 방식의 투자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음. 앞에서 언급한 전세 제도나. 부동산 불패 신화 같은 것은 우라나라의 일반적 요인에 해당될 것임. 한국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으로 통용되는 '일반론(一般論)' 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신 것임. 즉 , 전체적으로 해당되는 일반적인 요소들 외에도 부동산은 지역구에 따라 사정이 다를 것이고. 개별 부동산에 따라 다를 것임. 그걸 감안하고 이해 해야하는 글임. 지역구는 서울 지역으로 한정 시켰는데, 그렇다면 왜 다른 지역보다 서울 지역은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는 걸까. 전국적으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도 살아남는 개별 부동산들은 왜 살아남는가에 대한 원인은 따로 찾아보고 거기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말도 됨. 여기까지 생각이 닿은 채로 읽어야 더 와닿는 글이 됨. 이 파트는 여기까지만 언급해두고 후반에 다시 서술하겠음. 4. 기업은 영업이익에 비례하고 부동산 가격은 도시에서 벌 수 있는 소득에 비례한다 생각함. 맞는 말임. 영업이익에 비례한다는 것은 PER 을 언급한 것임. 문장 하나하나 버릴 단어 없고, 틀린 표현 없음. 다만, 비유는 적절치 못했다는 생각이 듦. 개별 기업의 영업이익(PER)을 논한다면 '개별 부동산의 수익성(개별요인)'과 비교를 해야 하고. 도시에서 벌수 있는 소득에 비례한다고 하고 싶으면 '산업 자체가 수익성이 좋은 산업인가' 와 비교를 해야 맞다고 생각함. 지역 요인과 개별 요인은 엄밀히 따지면 완전히 다른 영역이기 때문임. 지역 요인 같은 경우엔 배후지가 어떤지. 확실히 돈이 되는 직장이 있는지. 인구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지.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따지는 것임. 굳이 설명하자면, 경기도 화성시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음. 얘네가 덕분에 화성시가 1년에 만들어 내는 GDP가 80조 좀 넘는 걸로 앎. 덕분에 화성시는 대한민국 인구 절벽과 관계 없이 곧 100만 인구를 목전에 둔 대도시가 됨. 주식으로 따지면 이머징 마켓임. 돈 되는 직장과 인프라 투자가 주는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임. 그렇다면 개별 요인은 어떤 걸까? 산업 상관 없이 그 개별 기업이 매력적이면 주가는 움직이는 것 처럼. 동네가 구려도 그 부동산 자체가 매력적이면 결국 고가에 거래 된다는 것임. 조금 많이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보자. 필자는 부산 사람임.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도시이고. 정확히는 해운대구에 살고 있음. 부산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인구가 줄어드는 환상의 도시임. 부산 집값은 계속 떨어지겠네요? ㄴㄴ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임. 우리 동네에서 가장 비싼 집인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펜트하우스는 최근에도 신고가 갱신함. 그만큼 펜트하우스는 그만큼 희소하고 원하는 부자들은 많이 때문에 살아남는다는 것임. 참고로 개별부동산은 DCF 가 불가능하냐? 가능하다. 구체적인 방법론이 법으로 정해져 있기까지 함. 다만 알아둬야할 점은 부동산 가치 평가 방법론은 크게 3방식 7방법이 존재하고. 세부 방법론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설명만 2000페이지 넘는 두께로 해야함. 괜히 감평사들이 전문직이 아니라는 거. 지금 부터 말하는 내용은 이해를 위해 생략된 내용이 많음을 미리 알리겠음. 개별 부동산 건마다 수익을 구하고 할인 또는 환원하는 방식을 통해 부동산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2조 10항에 있는 '수익환원법'이 이에 해당한다. 단일 기간으로 구하면 '직접환원법' 복수 기간을 통해 산정하면 'DCF'가 된다. 여기서 잠깐. 회계에서는 DCF를 어떻게 했는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매출 매출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매출총이익 - 판관비 = 영업이익 영업이익 + 영업외 수익 - 영업외 비용 = 세전 당기순이익 세전 순이익 - 세금 = 찐 당기순이익 이런 느낌일 것임. 손익계산서를 먼저 만들고, 향후 현금흐름을 유추하고 기업의 내재가치를 구하는 구조임. 부동산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음. 부동산을 보유했을 때의 기준인 보유기간 현금흐름을 구하고. 순영업소득(NOI), 세전현금수지(BTCF), 세후현금수지(ATCF)를 이용해 DCF 테이블을 만들어서 계산함. 여기서 쓰는 할인율(환원율)은 당연히 그 동네의 지역 요인이나, 개별 부동산이 제대로 된 용도에 쓰이고 있는지 여부(이를 최유효이용이라고 함) 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부동산 가치를 형성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부가 필요함. 단순한 자산이 아님. 생각보다 많은 자료를 요하고 부동산 자체에 대한 이해도도 필요하고, 관련 제도, 주변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요구함. 다시 돌아와서, 부동산 가격과 도시에서 벌 수 있는 돈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음. 몇 번을 강조하지만 '지역 요인' 을 살피는 중임. 개별 요인을 살피는 게 아님. 도시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소득이 떨어지고 나면 실제로 지역은 쇠퇴기에 접어든다는 주장에 동의함. 이게 부동산 생애 주기라고 실제로 있는 이론임. 즉 자신이 사고자 하는 지역의 부동산이 지금 어느 시점에 있는지 판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함. 사진 내용은 몰라도 됨. 그렇다면 지금 서울은 어떤 상황일까? 서울은 합당한 멀티플을 받고 있는 구조일까? 성장기일까? 성숙기일까? 아니면 대한민국의 피크아웃으로 인한 쇠퇴기에 가까울까? 5. 이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함. 6. 결국 도시가 성장을 멈추게 된다면 집값은 낮아질 수 밖에 없음. 앞으로 나올 내용들이 여기에 해당됨. 서울의 근거는 무엇인가? 서울이라는 도시 마저 성장을 멈추게 된다면 대한민국 집값은 낮아지게 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 이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임.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간단히 요약해 보겠다. 1. 대한민국 부동산이 우상향 했고, 특시 서울은 우상향 한 게 팩트. 2. 대한민국 경제도 우상향 했고, 서울의 경제도 우상향 했음 3. 중진국 함정도 잘 피했고, 서울 평균 소득도 꾸준히 성장함. 4. 근데 도시의 소득 성장은 계속 이어질 거 같음? 이걸 생각해보자 이거임. 5. 만약 한국의 평균 소득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서울도 평균 소득 하락을 피하지 못한다면? 6. 2030, 2040 한국 부동산이 회귀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읎나? 정말 좋은 화두임. 어디 카페나 커뮤니티, 댓글로 이런 류의 글을 쓰면 폭락충이니 이러면서 이분법적 사고 방식하는 사람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할 것이 분명한 화두인 건 맞다. (이게 왜 폭락충? 이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정상인이다. 문맥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려 하지 말자) 하지만 여러 가능성과 시나리오를 믿는, 확률적 사고방식을 하기 위해 모인 valley ai 의 지성인들에 대한 믿음으로 쓰신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타겟층이 명확한 글임. 이때 진심으로 캘린더님을 리스팩트하는 감정이 들었다. 애초에 읽는 사람들을 리스팩트 하기에 쓸 수 있는 글이니까. 여기에 대한 나의 생각도 비슷하다. 나도 '모른다'. 마켓 타이밍은 맞출 자신이 없다. 그걸 내가 알았으면 한국 은행에 있었겠지요. 현재 긴 시계열로 놓고 봤을 때, 한국 부동산의 미래는 지나친 낙관론과 회의론을 제외하고 건조하게 보더라도 불확실성이 짙다는 것임. 애초에 부동산은 안전 자산이 아니다. 서울대학교 김경민 교수님이 그랬음.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뭘까. 확률적 사고방식임. 이익이 날 확률이 높은 방식을 추정해서 거기에 배팅을 해야할 뿐.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지역 요인만 놓고 봤을 때 향후 높은 서울의 멋진 성장성과 수익 개선이 나타날 거라는 근거가 없다. 그렇다고 반대로 서울의 폭락을 논하기엔 하방경직성을 단단하게 다질 만한 근거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선 미래를 쉽사리 단정 지으면 안됨. (서울 얘기하는 거임. 다른 지역은 암울한 곳이 더 많다 생각함.) 오히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시나리오를 유추하려면, 역사와 현재를 최선을 다해 살펴 봐야함. 과거의 사례들로 유추하고 확률을 높여나가는 게 그나마 확실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듦. 뒷 내용 마저 언급하고 한번에 엮어서 남은 논조들에 대한 생각을 펼치겠음. 실거주 1주택의 진짜 리스크 가볍게 요약해 보겠다. 1. 난 솔직히 한국이 피크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2. 10년 후 미래를 진짜 예상할 수 있음? 믿음의 영역인 거 같다. 3. 부동산은 고가품이고 자산배분 포트폴리오가 복잡해짐 4. 차라리 한국이 아니라 센프란시스코 부동산에 관심이 생길 정도임. 5. 난 국뽕은 아니지만 한국을 사랑함.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는 미래도 생각하고 있음. 6. 하지만 그렇다고 원화 비중이 50% 를 넘어서는 건 과한 집중이라 생각함. 7. 한국이 잘될 거라 생각은 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고 확신은 없음. 8. 그런 상황에서 내 포트의 150% 이상을 대한민국의 미래에 강제로 몰빵하는 건 너무 큰 리스크. 캘린더님은 '한국' 이라는 국가에서 '1주택'의 소유권을 취득했을 때의 의사결정이 어떤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인식을 하라고 말하고 싶어함. 적어도 부동산 매수를 선택했다면 이 정도는 인지해야한다는 말에 공감함. 리스크 대비 수익을 따져야 하는 것. 우리한테 늘 필요한 마음가짐 아니겠음. 리스크를 최대한 따져보는 건 늘 올바른 자세임. 하나씩 요모조모 뜯어보겠음. 1. 난 솔직히 한국이 피크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2. 10년 후 미래를 진짜 예상할 수 있음? 믿음의 영역인 거 같다. 일반 요인부터 살펴보겠음. 지금 한국이 피크 인지는 모르겠다는 말에는 동의함. 나도 확실하게는 모름. 다만 앞으로의 미래는 어느정도 추측은 가능하다 생각함. 솔직히 말해서, 객관적으로 우리나라는 성장 동력이 서서히 사라지는 중인 상황은 맞고 이대로 간다면 진짜로 피크아웃 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함. 열심히 우리나라 gdp 를 끌어 올려줄 수 있는 청년층과 아이들의 부재가 점점 두드러지고 있음. 경제학으로 따지면 총 생산요소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임. 자산 가격과 GDP 상승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GDP를 완전히 빼놓고 얘기할 순 없음. 인구 감소는 지방 소멸로 이어지고 있고, 벌써 문 닫기 시작한 대학교도 생기기 시작함. 지방 곳곳에 빈집들은 벌써 나오기 시작했고. 치안 문제들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함. 경고등은 켜졌음. 빈집, 빈집 비율 자료 출처 통계청 대한민국 최고 경제 천재들이 모여있는 집단인 한국 은행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음. 한국경제 80년(1970-2050) 및 미래 성장전략 / 조태형 연구위원님의 자료 (2023년 12월 자료) 총 세 가지 시나리오를 염두해 두고 있음. 특이점이 있다면, 희망편이든 절망편이든 평균편이든 간에 예외없이 2020 2030 2040 으로 가면서 성장율이 점점 꺾이기 시작한다는 것임. 심지어 희망편에서도 이렇다는게 마음이 좋지 않음. 심란함. 난 국뽕은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심란함. 대한민국의 실질 GDP 성장이 2040 년도 부터 - 로 갈 시나리오를 열어두기 시작했다. 다행인 점은 앞으로 16년간 성장세가 꺾이진 않을 것이라는 것. 아직 기회는 있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집단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다 같이 의쌰의쌰 하면 피할 수 있는 미래라는 거임. 어찌되었든 간에, 우리는 출산율에 타격이 가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이 [출산율]이라는 것은 결과 값이라 생각함. 무언가 여러가지 형태의 원인들이 존재했고, 그로 인해 출산율이 떨어진 것일 뿐임. 솔직히 옛날에는 양극화가 너무 심해져서 한국이 망할 수도 있다 생각했음. 난 어릴 때 내가 가난하다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초등학교 가니까 잘사는 집 도련님들이 넘모 많았던 거 아니겠음. 나이 먹을 수록 걔네들 집이랑 우리집은 수준이 터무니 없이 벌어짐. 이게 한국의 발목을 잡을거라 생각했음. 한국에 패배주의가 팽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임. 근데, 내 생각이 틀린 거 같다는 생각을 요새 하기 시작함. 일단 어메이징 코리아의 합계 출산율은 다른 의미로 월드 레코드를 갈아치우는 중임. 참고로 우리나라만 양극화가 심하냐? ㄴㄴ. 의외로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 나라는 널리고 널렸음. 국민통합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도를 따질 수 있는 지표인 '지니 계수' 기준으로 미국보다 훨씬 상황이 좋은 나라가 한국임. 의외로 양극화는 심하지 않음. 참고로 요즘 핫한 인도도 우리나라 보다 양극화 심함. 근데도 인도에서는 지금도 엄청난 출산율을 보이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임. 양극화랑은 별개로 유럽쪽은 출산율이 서서히 박살나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음. 양극화는 간접적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직접적 원인까지는 아니였던가봄. (상대적 박탈감은 여러 원인 중 작은 원인일 뿐) 그럼 출산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원인은 대체 뭐고, 특히 한국은 어쩌다가 이 사달이 난 걸까. 이제 짱돌을 굴려봐야함. 지금부터 출산율이라는 결과값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해보겠음. case1. 왜 '서울' 부동산은 불패신화 인식이 강한걸까. + 강남이야기 한종수, 김희용 강남의 탄생(2016) 잠깐 옛날 이야기를 좀 하겠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래 1945년 정도만 되어도 서울 인구 많지 않았다. 잘 해봐야 100만명 정도이지. 1960년대 넘어서면서 244만명 정도. 1970년대 550만명. 1988년에 1000만명을 찍었음. 덕분에 서울은 교통 지옥이 됐음. 그럼 '왜' 몰렸는가를 생각해 봐야함. 이유가 있을 거 아님. 한국은 1960~ 1970 지방에서 서울로 많이들 올라왔음. 이맘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농업사회였음. 근데 이 농업이라는 게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음. 가지고 있는 땅의 크기는 정해져있고. 규모의 경제나 기술 발전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생산성을 키울 순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생산성이 오르지않음. 그 위 부터는 잠재실업이라 부름. 베이비붐 세대가 오면서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농촌에 있어도 일자리는 못 얻는다. 그래서 도시로 이동이 시작됨. 가족 단위로 이동한 건 아니고 그 집에서 가장 어린 딸래미들이 올라오곤 했음. 그 딸들은 셋방을 얻어 식모살이를 하거나, 공장에서 일을 했음. 이게 시작임. 실제로 이 시대상을 가장 잘 나타낸 영화 겸 소설이 있는데 영자의 전성시대라고 있음. 1970 년대 쯤에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음. 이 때 시대를 관통하는 문구가 있음. 서울로 식모살이 온 것은 오로지 배불리 먹어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식모살이만큼 어려운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이 때 당시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 고생고생하면서 지냈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맘때 당시 특유의 간절함이 남아 있다고 해야하나. 그게 느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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