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를 보면 마이클 버리는 과거 2008 금융위기 당시 주택 시장 대출과 관련해 커다란 문제점들을 발견한다. 부실 대출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요시)

그리고 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기 위해 cds를 매수한다. 레버리지를 잔뜩 껴서 말이다.
그 결과로 그는 2년 가까이 고통받는다. 투자자들의 자금 환매를 막고, 드럼을 치며 말이다. (아몰랑)

그가 본 주택시장의 위험성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시장에 동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영화를 보면 아무도 관심이 없다. 버리가 주택시장의 위험성을 아무리 말해도, 사람들은 당장의 상승이 영원할 것이라 믿었고(믿고싶었던 건 아닐까) 서브 프라임 대출은 그들에게 너무나 훌룡한 상품이었다.
버리가 말한 사실이 시장에 인정받기까지의 시간은 무려 2년이다. 그걸 버틴 건 명확히 버리의 실력이라고 본다. 그런데, 시장이 왜 갑자기 그걸 한 번에 반영하기 시작했을까?
집값이 무한대로 오를 수는 없었고, 집값이 계속 오르기 시작하니 금리를 인상한다. 그러자, 높은 집값을 위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상환 능력이 상실된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아는 금융위기로 이어진다.
비트코인
10년도 더 전, 고등학교 재학시절, 경제 동아리 숙제로 관심있는 금융상품에 대해 조사하는 숙제를 하고 있었다.
당시 경제에 관심이 전혀 없었던 나는 그냥 숙제를 위한 숙제주제를 찾다가, 가상화폐라는 단어가 들어간 뉴스를 본다.
"비트코인" 이란 게 있고, 이걸 누가 샀다는 신기한 일 정도로 뉴스 기사가 떴던 것 같다.
이는 내 호기심을 자극했고, 숙제 주제를 가상화폐로 정했다.
근데 네이버에 비트코인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5개인가? 도 안나왔었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상태였던 것이다. 가격도 10000원도 안했던 것 같은데 세뱃돈 받은 걸로 재미삼아 사볼까하다 '돈을 땅바닥에 버려?' 생각도 들었고, 우리나라에선 살 수 있던 방법도 없다고 해서 포기했었다.
그런데, 4년 정도 후, 대학교를 다니다 tv에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어이가 없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