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코스모스 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이 책은' 유명하니까 한번은 읽어야 한다' 범주에 있었다.
유명하니까, 추천도서니까, 죽기전에 한번은 읽어야 하는, 뭐 그런 부채감 가득한 종류 책.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어라, 이거 재밌네? 세월이 지난뒤에 또 다시 읽고 싶다' 뭐 그런 생각으로 바뀌었다.
인문학자도 철학자도 아닌 과학자가 세상을 이런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충격적으로 느껴졌달까-
칼 세이건은 과학자이지만 철학, 역사, 문학, 그런 모든 것들을 섞어서 통합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무엇보다도 스토리 텔링을 너무 잘하는 천재라는 확신. 스토리 전개 방식 부터 어떻게 이 많은 것들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한 권의 책 안에 담아내는지 글쓰기 능력에 존경심이 들 정도였다. 코스모스 책 자체가 글쓰기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
세상이 분업화되고 각자의 전공, 영역이 생기면서 학문도 점차 쪼개졌지만 사실 학문은 원래 하나의 영역이었다.
고대시대에는 철학자가 과학도, 수학도, 언어도 능숙했던걸 보면... 결국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하는 거구나 싶다.
결국 어떤 분야든 이 세계를 설명하려는 노력. 세계를 다른 언어로 설명하는 시도의 연속이지 않을까.
과학은 ...





책장에 있는 숙제같은 책 ㅎㅎ
저도 읽고싶어졌네요^^

생각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너무나도 따뜻한 칼 세이건의 인간을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세상이 분업화되고 각자의 전공, 영역이 생기면서 학문도 점차 쪼개졌지만 사실 학문은 원래 하나의 영역이었다.
고대시대에는 철학자가 과학도, 수학도, 언어도 능숙했던걸 보면 결국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하는 거겠지."
저는 세상에 대해 얕을지언정 최대한 넓게 알아가고자 하며 살고 있는데, 딱 이 멘트가 후킹하네요!

결국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의 차이일뿐, 세상의 원리는 간단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