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가 반등하는 가까운 미래는 내다보지 못하고 먼 미래에 관해서만 공상하는 내가 갑자기 떠올린 생각
반드시 고용량에 의한 체중량 감소가 핵심일까?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그것도 핵심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가 그린 미래에서 비만치료제는 약품이 아니라 일상적인 건강보조제로 활용되는 단계까지 나아가 있었다.
치료가 급한 환자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식단 관리를 위해 경구제 1정을 비타민처럼 복용하는 상황이라면..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탐을, 사람들이 완전히 포기할까?
경구제로 적당한 포만감을 불러일으킬지언정 간단한 차와 맛보기 요리 정도의 식사는 지속하지 않을까? 생리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그렇다면 오히려 나중에는 저용량 경구제가 뜨는 게 아닐까?
결론적으로... 음식과 함께 복용해도 문제 없는 릴리의 경구제가, 이 미래상에 더 적합하지 않은가?
경구제 자체는 히트가 되리라 짐작하니 사실 노보가 올해는 주춤하더라도 내년, 내후년 연속으로 매출성장이 10%라는 건 보수적인 가정이고
3년차에 20% 성장치를 주면 적정가 60달러, 이 시나리오에서 내 기준 손익비 맞는 진입 시점은 45달러부터이다.
현재 노보는 이 가격을 상회...
여전히, 아직도, 릴리를 사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은지? 라는 생각이 든다.



둘 다 좋죠. per 비교도 같이 해보세요.

per이 노보가 훨씬 낮긴 하지만 성장률에 따라 시장이 주관적으로 매기는 것이니.. 이 정도 갭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가늠을 잘 못하겠어요.

여기 벨리에 기능들 이용해서 펩시 코카콜라 / 넷플릭스 디즈니 / 바이오 잘나가는 곳들 / 비교 많이 해보고 공부랑 경험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릴리의 경구제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쪽은 아직 출시 전이라서 불확실성이 조금 있지만, 출시 후에는 Wegovy와 마운자로의 싸움을 다시 보게될 것 같네요

위장관 부작용이 얼마나 셀지 또 그것과 감량의 절대적 수치를 이유로 시장에서 얼마나 흔들지 관건이겠습니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라면, 부작용도 빼놓을 수 없죠. 일주일에 한번 맞는 주사와는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이 조금 다를 듯 합니다. 이번 노보의 슈퍼볼 광고에 FDA 경고 서한을 받은 것도 그렇고, 최근에 미국 담당 임원을 교체한 것도 그렇고 뭔가 노보가 마케팅, 로비에 공을 엄청 들이는 느낌입니다.
릴리의 경구제가 출시되기 전에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가져가고 싶은 마음에 전투적인 스탠스에다 상당히 서두르는 느낌인거 같은데, (뭔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한때 노보의 주주이자 응원했던 사람으로서 느낌이 조금 씁쓸하네요.
(개인적인 소설이지만) 슈퍼볼 광고 내용을 분명히 노보의 최고 책임자들이 봤을테고 법무팀의 경고도 있었을 거 같은데 그걸 무시하고 광고를 강행했다는 게 좀 걸립니다. (법무팀의 경고나 지적이 없었어도 문제고 있었어도 문제인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만약 경구제가 나왔다는 사실은 대대적으로 알렸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느낌?

어제 노보 모니터링을 좀 했었는데 HIMS에서 복제약 판매 중지 뉴스가 나온 후로 주가가 5% 이상 반등을 꽤 하는가 싶더니, 슈퍼볼 광고에 대해 FDA로부터 경고 서한을 받았다는 뉴스가 나오니 다시 슬슬 흐르더라구요. 아마 저랑 비슷하게, 에라이...하는 생각하는 사람이 꽤 됐을 듯;;;

이번에 CEO 된 두스타르가 원래 글로벌 부서장이었던 거로 아는데... 저런 이슈를 챙기지 못하는 건 상당히 아쉽네요. 저도 강성 노보 주주였다가 포기한 입장에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