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주말근무중 Crisis가 선언되고 말았다.
30년 경력중 처음 겪는 일이다. ㅠ..ㅠ
망했다 싶었다.
하필이면 제일 큰 고객인데.
잘못하다간 WSJ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도 있을만큼 큰 고객이기에
솔직히 약간 쫄았던 면도 있었다.
그래도 나는 당당했다. 큰소리 탕탕까지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들의 질문에 답을 했고
요즘 보기드물게 너무나 잘알고 할일들은 또 너무 잘해서 '이야 멋지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지만
이상하게 거슬리는 말투와 우리 프로덕트를 깔보는듯한 태도여서 빈저잉 좀 상하기는 했어도
나는 최선의 답과 최선의 제안을 한가지도 아니고 두가지를 줬음에도
그리고 또 하나의 추가테스트를 통한 검증을 했음에도 그들이 다 까버렸다.
이럴때가 제일 답답한 노릇이다.
아무리 자기들이 잘알아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짚어야 하는데 막무가내
결국, 컨퍼런스콜에 있는 사람중 대장가까운 사람이 더 많은 Resource를 불러 달라고 했다.
ㅎㅎㅎ 이거 큰일이다.
평일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주말에는 진짜 대기하는 사람도 없고
crisis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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