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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헤드라인 장식할 뻔?
Migaloo - My Dream잡담

WSJ 헤드라인 장식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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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loo
2025.07.14조회수 1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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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loo
구독자 40명구독중 42명
migaloo - 하얀색 혹등고래의 꿈. **** Elegy of a 뒷짐거사 **** 조바심에 휩싸여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욕망의 모래산을 기어오르고 있음을 잊지 않고 맥없이 쏟아져 내리는 순간에도 쉽게 휩쓸려 사라지지 않을 그런 작은 걸음하나 뒷짐지고 조심스레 내딛으며 그곳이 비록 작은동산이라 할지라도 작은 미소를 띄울 수 있는 뒷짐거사가 될것이다. The stock market is designed to transfer money from the active to the patient." - Warren Buffet 그리고, 이 모든것이 '운' 이었음을 '결코' 잊지 않는다.

어제 일요일 주말근무중 Crisis가 선언되고 말았다.

30년 경력중 처음 겪는 일이다. ㅠ..ㅠ

망했다 싶었다.

하필이면 제일 큰 고객인데.

잘못하다간 WSJ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도 있을만큼 큰 고객이기에

솔직히 약간 쫄았던 면도 있었다.

그래도 나는 당당했다. 큰소리 탕탕까지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들의 질문에 답을 했고

요즘 보기드물게 너무나 잘알고 할일들은 또 너무 잘해서 '이야 멋지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지만

이상하게 거슬리는 말투와 우리 프로덕트를 깔보는듯한 태도여서 빈저잉 좀 상하기는 했어도

나는 최선의 답과 최선의 제안을 한가지도 아니고 두가지를 줬음에도

그리고 또 하나의 추가테스트를 통한 검증을 했음에도 그들이 다 까버렸다.


이럴때가 제일 답답한 노릇이다.

아무리 자기들이 잘알아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짚어야 하는데 막무가내

결국, 컨퍼런스콜에 있는 사람중 대장가까운 사람이 더 많은 Resource를 불러 달라고 했다.

ㅎㅎㅎ 이거 큰일이다.

평일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주말에는 진짜 대기하는 사람도 없고

crisis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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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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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5.08.29

무슨 일이었는지 잘은 모르지만 큰 위기("crisis")를 넘기신 건 맞지요? 정말 다행입니다. 고생하신게 절절이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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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loo
작성자
2025.08.31

눈앞이 깜깜해 진다는 말이 실감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제 잘못이 아니었던지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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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5.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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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활용의 예 - 어제보다 많이 해피 BUT

어제 저녁 Gemini를 활용하여 만든 매콤 해물 오뎅 볶음은 의외의 성공을 거두었다. 가족 모두 해피한 저녁 만찬이기에 딱히 불만은 없었으나 그래도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그런거 같다. 저녁 레시피 받고나서 딱 한번 만 더 질문을 했더라면 설겆이는 안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AI라도 끝까지 제대로 써야한다는것을 깨달은거다. 시간은 또 오늘 하루를 쉬지 않고 달려서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말았다. 아내도 딸도 다 출근을 했고 나만 재택이다 보니 오늘 저녁도 내 차례가 되고 말았다. 야 이사람들아, 나도 알고보면 본업이 매우 바쁜사람이다. ㅠ..ㅠ 그동안 너무 바빠서 시장을 못본 탓에 텅비어 버린 냉장고, 남은 음식이라곤 김치, 두부 그리고 삼겹살 이건 뭐 굳이 AI에게 물어보고 자시고 할것도 없는 조합이다. 서당개 몇년이면 어쩌고 하듯이 재택10년이면 두부김치쯤은 한쪽눈 감고도 나오는것. 어제 AI가 가르쳐준 레시피에 나와 있는대로 약한불로 마늘 볶고 삼겹살 볶고 김치 볶았다. 그리고 음식의 마무리는 어제 아내가 알려준 비법대로 간장 말고 설탕 듬뿍넣어 마무리 어제 마지막으로 먹어버린 김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은 삼겹살이라는 독보적인 존재 앞에서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었다. AI없는 오늘저녁 상차림에 아내와 딸 모두 행복해보인다. 나도 행복하긴 하지만 사나이 대장부는 이런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거다. 어제 내가 밥을 하고 설겆이까지 하고 나서 억울한감이 있어서 AI에게 물어봤더니 살살 달래서 둘중 한명에게 설겆이는 하라고 해도 괜찮을것 같다고 대답을 하더라고 했더니 아내는 깔깔 웃으면서 AI가 똑똑하네 라고 하고 둘째는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나를 빤히 쳐다본다. 재택한 아빠가 한게 뭐가 있냐? 는 저 표정. 아, 저넘은 역시 강적이다. 다행히도 아내가 오늘 설겆이는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다. 히히, 내게는 AI없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은 더 행복한것 같다. 그래도,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도 되냐고 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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